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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산하)201~300대명산

초암산(576m).. 활짝 핀 산철쭉 길을 걸으며

산행일자 : 2019.05.05.(일, 어린이 날)

산행코스 : 선암고개~광대코재~철쭉봉~정상~겸백면사무소

산행거리 : 약9km

산행시간 : 4시간

 

초암산은 전라남도 보성군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일림산에 이어 보성군의 대표적인 철쭉군락지이다.

전체적인 산세는 능선이 동서로 뻗어있으며, 완만한 경사를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흙산이다.

이곳에 5월이 오면 정상부 능선 약 2.5km구간연초록의 철쭉잎사귀와 함께 붉은 철쭉꽃이 조화를 이루며 일대

장관을 이룬다.

또한 조망도 우수하여 서남쪽으로는 일람산과 제암산이 손에 잡힐 듯 바라다 보이고,

남쪽으로는 푸른물결의 득량만(灣)이 그림처럼 다가온다.

초암산이라는 이름은 "풀 초(草), 암자 암(庵)"자로서, 풀로 지붕을 만든 암자라는 뜻인데,

옛날에는 금화산(金華山)으로 불렸다고 한다.

 

 

  산행도

 

 

 

 

선암고개에서 산행 시작.

 

 

이내 연둣빛 숲속으로 스며들고

 

 

 

 

뒤를 돌아다보니 선암고개가 보이고, 존제산 정상부에도 산철쭉꽃이 많아 보인다

 

 

철쭉꽃길 따라 산길 걸으며

 

 

초암산 정상 방향으로 꽃길이 계속이어지고

 

 

연둣빛으로 물든 숲은 더 없이 아름답다

 

 

득량만의 바다는 아련하게 보일락 말락..

 

 

그러나 하늘은 더 없이 맑고 푸르다

 

 

광대코봉의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들어오고

 

 

여름같은 무더운 날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니

 

 

즐거운 마음으로 산길을 이어간다

 

 

지나온 산길과 뒤로 존제산이 조망되고

 

 

가야할 산길도 함 바라보며

 

 

 

 

오늘 산행은 산철쭉을 즐기기 위함이라

 

 

부드러운 산길을 걸으며 산철쭉을 한껏 즐겨본다

 

 

 

 

철쭉길 따라 산길 거닐어

 

 

고운 님과 함께 걸으면 더욱 좋을 길

 

 

초암산 길은 업다운이 심하지 않고 길도 푹신하고 부드러워 살방살방 걷기 좋은 산길 같다

 

 

아름다운 철쭉봉의 철쭉꽃 군락지를 보니 먼길까지 온 보람이 있는 날이다

 

 

진달래가 지니 철쭉꽃이 산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철쭉봉에 올라 보니

 

 

초암산 정상부의 철쭉꽃 군락지가 눈에 들어온다

 

 

반팔티를 입고도 더운 기온이지만 시원한 산바람이 땀을 씻어준다

 

 

초암산 정상부가 보이고

 

 

산길따라 철쭉꽃길이 이어지는데

 

 

그 길따라 정상으로 오른다

 

 

 

 

잠시 쉬며 지나온 길도 돌아다 보고

 

 

 

절정으로 활짝핀 철쭉꽃을 보며 계절의 여왕 5월 늦봄의 정취를 즐겨본다

 

 

붉은 빛으로 채색된 초암산 파노라마 풍경

 

 

 

 

 

철쭉꽃 너머로 주월산이 조망되고

 

초암산의 산철쭉은 마지막 화려함을 뽐내고 있다

 

정상에서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산객들

 

 

정상에 올라

 

 발도장 찍고

 

나도 철죽과 함께

 

아고 이뽀라~~

 

 

멀리 보일듯 말듯한 일림산에도 철쭉꽃이 아름답게 피었을 것 같은데

 

철쭉제단이 있는 헬기장

 

초암산 정상부 바위는 사방팔방 조망이 좋아 인기가 좋다

 

조망을 실컷 즐기고

 

정상을 한번 더 바라본 후

 

 

 

산을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에도 철쭉길이 이어져

 

한번 더 눈맞춤을 하고

 

초암산에서 철쭉꽃을 만끽하며

 

싱그러운 숲길을 걸어

 

석호리 방향으로  

 

산길을 빠져나와

 

겸백면사무소에서 산행을 마친다

 

 

 

▶계절의 여왕 5월에 접어 들었다. 봄을 맞아 각종 야생화, 진달래꽃을 만났고 이젠 철쭉꽃을 만나러 머나먼 길 전남 보성군에 있는 초암산엘 찾았다.

작년 제암~사자~일림산을 찾았을 때는 철쭉꽃이 냉해를 입어 화려한 철쭉을 못 만났는데 올해 그 보상이라도 해주듯이 철쭉꽃이 만개하여 화려함을 뽐내고 있어 철쭉꽃과 즐거운 데이트를 하고 왔다.

한여름 처럼 더운 날씨 였지만 시원하게 불어주는 산바람과 아름다운 철쭉꽃길을 걸으니 어찌 아니 즐겁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