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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산 Again

월출산(810m)-암능 조망이 수려한 산성대 능선

산행일자 : 2017.03.18.(토)

산행코스 : 산성대주차장~산성대능선~천황봉~구름다리~천황사주차장

산행거리 : 약7.5km

산행시간 : 4시간40분

소재지 : 전라남도 영암군

날씨 : 맑으나 미세먼지

 

전라남도의 남단이며 육지와 바다를 구분하는 것 처럼 우뚝선 산 월출산은 서해에 인접해 있고 달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곳이라고 하여 월출산이라 한다.

정상인 천황봉을 비롯, 구정봉, 향로봉, 장군봉, 매봉, 시루봉, 주지봉, 죽순봉 등 기기묘묘한 암봉으로 거대한 수석 전시장 같다. 정상에 오르면 동시에 300여명이 앉을 수 있는 평평한 암반이 있다.

지리산, 무등산, 조계산 등 남도의 산들이 대부분 완만한 흙산인데 비해 월출산은 숲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바위산에다 깎아지른 산세가 차라리 설악산과 비슷하다.뾰족뾰족 성곽모양 바위능선, 원추형 또는 돔형으로 된 갖가지 바위 등으로 호남의 소금강이라 한다.

바람폭포 옆의 시루봉과 매봉을 연결하는 구름다리는 지상 120 미터 높이에 건설된 길이 52m, 폭 0.6m의 한국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로 월출산의 명물이다.

월출산은 서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몰풍경이 장관이고,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꽃, 여름에는 시원한 폭포수와 천황봉에 항상 걸려있는 운해,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다.

월출산은 미황재 부근에는 가을 억새가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천황사 계곡에는 1㎞ 남짓한 초입부부터 동백꽃으로 곱게 단장하고 있다.

하산길에서 만나게 되는 도갑사 부근에는 3월 중순 경부터 피기 시작한 동백꽃이 3월말이나 4월초까지 절정을 이룬다.

천황봉을 중심으로 남쪽으로는 단아한 모습의 무위사, 서쪽에는 통일신라 말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됐다는 도갑사가, 구정봉 아래 암벽에 조각한 높이 8.5m의 마애여래좌상(국보 144호)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무위사 극락보전은 국보13호, 도갑사 해탈문은 국보 50호다. 또한 도갑사 서쪽 성기동에는 백제의 학자로 일본에 논어와 천자문을 전해 아스카문화의 원조가 된 왕인 박사의 유적지가 국민관광단지로 조성돼 있다

 

 

 

 산성대 주차장에서 산성대 능선으로 설레임을 가지고 출발!!

 

 

곧 대나무 숲을 지나며

 

산아래 진달래 꽃봉우리가 진달래 개화가 얼마남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드디어 산성대 능선 조망이 열려 시원한 조망을 보여준다

 

삼각바위도 반겨주고

 

멀리 천황봉이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 것 같다

 

영암들녘 모습이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이나 저 곳에도 곧 벼가 심어질 것이다

 

능선 좌측으로 보이는 바위 봉우리

 

아름다운 월출산을 배경으로

 

 정상에서 흘러내리는 수려한 암봉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한숨 돌리며 올라온 길을 되돌아보니 능선 아래 멀리 산성대 주차장도 보인다

 

파란하늘에 양털구름이 참 멋지다

 

그 구름아래 천왕봉이 우뚝 솟아 있으나 역광으로 검게 보인다

 

아름다운 월출산 암봉들

 

 

멀리 노적봉이 보이고 앞에는 주사위바위(?) 모습도 보인다

노적봉 능선도 멋진 암능이 펼쳐져 멋진 산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월출산 전경이 지친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산성대에 올라서서

 

 

멀리 구정봉과 앞에 부부 모습을 한 바위도 보이고

 

그리고 앞으로 가야할 아름다운 산성대 암능

 

좌우로 기암들을 시원하게 조망하며 올라 지루할 틈이 없다

 

뒤 돌아본 산성대 모습

 

월출산 암능과 계곡 모습이 호남 제일의 명산임을 뽐내고 있다

 

 

영암 읍내 모습과 시원하게 펼쳐진 평야

 

 

암능 사이사이로 철계단이 잘 설치되어 위험하지 않다

 

천황봉이 훨씬 가까워 졌다

 

앞만보고 가지말고 지나온 길도 한번 뒤돌아 봐야 새로운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산성대 능선의 랜드마크 고인돌바위가 진짜 고인돌 같아 보인다

 

 

고인돌바위 앞에 선돌

 

계단 모습이 천국의 계단 같다

 

계단을 올라서면 이 같은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멀리 사자봉의 모습이 공룡능선의 범봉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수석 전시장 같은 산성대 능선 모습

 

사자봉 모습을 가까이 잡아보았다

 

 

산성대 능선은 오르락 내리락 하여야 하기때문에 산을 타는 재미가 있다

 

뒤를 돌아보아도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사자봉 능선도 가까이 보이고

 

 

천황봉을 오르기 위해 마지막 가파른 오름길을 오른다

 

도중에 통천문도 지나야 한다

 

정상에 자전거를 몰고온 라이더도 보인다

대부분 등로를 자전거를 들고 오르내려야 한다

 

 

정상 주변 모습

넓은 공터가 있어 조망이 좋고 식사 등 쉬어가기 좋다

 

정상에서 보는 사자봉 능선

 

경포대쪽 모습

 

바람재로 내려서는 길

 

아래 바람재와 멀리 구정봉 향로봉이 펼쳐진다

아름다운 풍경이 역광에 미세먼지로 사진이 선명하지 못해 아쉽다

 

 

정상에서 영암평야도 다시 내려다 보고

 

아래 구름다리도 살짝 보인다

 

하산길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하산길에 되돌아본 천황봉의 우람하고 수려한 모습

 

 

좌우로 기암들이 도열해 있어 눈이 즐겁다

 

 

금강산 못지 않은 호남제일 명산이다

 

 

마침내 사자봉이 눈앞에 바짝 다가섰다

 

정상인 천황봉이 점점 멀어지고

 

천왕사 내림길은 가파른 바윗길을 내려간다

 

내림길을 내려가면 가파른 오름길을 한차례 헉헉대고 올라야 하고

 

골 앞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풍경이 시원하다

 

건너편 장군봉 능선이 최고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월출산 명물 구름다리를 건너서

 

 

그리고 그 아래 바람골 계곡을 따라

 

바람골계곡으로 내려가며 올려다본 구름다리 모습

 

 

바람골 계곡을 한참 걸어

 

탐방지원센타 앞을 지나며

 

따스한 봄날의 월출산 산행을 마친다

 

주차장에는 산수유가 활짝피어 봄을 알리고 있다

 

산행후기

30년만에 개방한 산성대능선을 많은 산객들이 다녀간 후 늦게 다녀왔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서 그런지 정체 현상 없이 편안하게 아름다운 산성대 능선을 맘껏 즐기며 산행을 하였다

최고의 경치를 보여주어 즐거운 산행을 하였으나 역광에 미세먼지로 아름다운 풍광을 담지 못해 아쉬움도 남는다

산성대능선은 아름다운 풍광과 훌륭한 조망으로 아름다운 산행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