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7.01.07.(토)
산행코스 : 천동리~비로봉~국망봉~늦은매기재~어의곡리
소재지 : 충북 단양군, 경북 영주시
산행거리 : 약17km
산행시간 : 6시간30분
산높이 : 1,440m
겨울철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어 소백산이라고 불리우는 소백산은
봄철이면 광활한 능선은 온통 다양한 야생화가 만발하며
국망봉, 비로봉, 연화봉, 신선봉 등 많은 영봉들을 거느리고 있다.
죽계구곡과 연화봉에서 이어진 희방계곡, 북으로 흐르는 계곡들은 단양팔경의 절경이 되며,
계곡의 암벽사이는 희방폭포를 비롯한 많은 폭포가 있다.
5-6월이면 철쭉군락, 여름에는 초원, 가을의 단풍, 겨울 눈꽃의 환상적인 자태 등 사계가 아름답다.
소백산의 장관은 비로봉 서북쪽 1백m기슭의 주목군락(천연기념물 244호)이다.
5-6m에 몇 아름씩되는 1만여평에 2백~6백년 수령의 주목 수천그루가 자생한다
산행도
들머리에서
비로봉을 향하여
천동계곡물이 우렁차게 흐르고 있다
천동탐방로 길을 들어서 올라가면
넓은 등산로가 이어지고
눈길을 조심조심 올라간다
어느것이 신선암인지?
햇살을 받으며 오르니 기분이 상쾌하다
천동쉼터
천동쉼터 이후로는 등산로가 다소 거칠어진다
마침내 능선이 보이기 시작하고
소백산 주목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름길에 되돌아본 풍경인데 육안으로 왼쪽에 월악산이 보였으나 사진으로는 보이질 않고
오랜 세월동안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준 주목들
2시간 넘게 올라 능선에 올라서고
비로봉을 배경으로
연화봉과 도솔봉을 거쳐 뻗어나간 소백산과 백두대간 능선
소백산 칼바람은 온데간데 없고 훈풍만히 솔솔 불어주고 있다
비로봉 아래에는 무인대피소가 있어 한겨울 추위를 피하여 식사를 할 수 있다
파란 하늘아래 비로봉이 시원하게 보이고
비로봉에서 연화봉으로 이어지는 눈쌓인 소백산 능선
연화봉과 멀리 도솔봉이 아련하게 보인다
정상에서 흔적도 남기고
정상에서 고치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과 멀리 국망봉이 보인다
영주시 방향으로 멀리 금계저수지가 흐릿하게 보인다
국망봉으로 가다 비로봉을 되돌아 보고
국망봉으로
멀리 국망봉을 배경으로
국망봉으로 가는 길에 눈쌓인 길
소백산 주능선에 높은 나무가 없어 이 같이 시원한 조망을 즐기며 걷게된다
국망봉과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길
눈꽃 사이로 국망봉이 살짝 보이고
암봉도 있고
파란 하늘아래 국망봉이 보이고
온 길을 되돌아보니 멀리 비로봉이 하얗게 눈을 뒤집어 쓰고 있다
파란하늘과 국망봉 전경이 더 없이 아름답게 보인다
가는 길 중간에 기암도 있어 눈길이 간다
국망봉에서 비로봉에 이르는 길가에는 유난희 철쭉이 많아 철쭉필때 다시 한번 더 오고 싶은 마음이 든다
전주에는 포천에 국망봉을 다녀왔는데 지금은 소백산 국망봉에 서 본다
국망봉너머 멀리 상월봉이 보이고
되돌아보니 소백산 비로봉과 도솔봉이 아스라히 보인다
상월봉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고원길 같고
신선봉을 거쳐 구인사로 이어지는 소백산 주능길-백두대간은 오른쪽으로 뻗어 나간다
소백산 주능길은 대체로 유순하고 높은 나무가 없어 조망도 시원하다
상월봉 옆에 미어켓을 닮은 바위가 먼곳을 바라보고 있다
소백산 눈길을 실컷 걸어보고
같은 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나무 이름이 뭔지?
오랜 시간을 걸어 늦은매기 고개에 도착을 했다
이제 율전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한동안 가파른 내리막이 계속되고
지루한 내림길을 걸어
산길을 빠져나와
포장도로를 10여분가량 걸어
이곳 날머리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친다
산행후기
산행 전날부터 컨디션이 안좋아 산행을 할지말지 망설이다 새벽 힘겹게 일어나 단양까지 가는내내 속이 안좋았다
신년 첫 산행인데 정상까지만 가보자고 했는데 산에 오르다보니 몸 컨디션이 좋아지기 시작한다
소백산 겨울은 칼바람이 유명한데 가는 날은 칼바람은 어데가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산행하기 더 없이 좋았다
산 아래로는 연무가 많이 끼었는데 산 위로는 맑고 쾌청하여 소백산 풍경을 맘컷 즐기고 온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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