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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산 Again

마이산(686m)-타포니 암봉이 말의 귀를 닮다

산행일자 : 2017.04.16.(일)

산행코스 : 남부주차장~비룡대~삿갓봉~암마이봉~탑사

산행거리 : 약10km

산행시간 : 5시간30분

 

마이산(馬耳山)은 두 암봉이 나란히 솟은 형상이 말의 귀와 흡사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서

동쪽 봉우리가 숫마이봉, 서쪽 봉우리가 암마이봉이다.

중생대 말기인 백악기 때 지층이 갈라지면서 두 봉우리가 솟은 것이라고 한다.

타포니 암봉이 독특하여 마치 자갈이 썩인 콘크리트가 굳은 것 같은 모양을 나타낸다

숫마이봉과 암마이봉 사이의 448 층계를 오르면 숫마이봉 중턱의 화암굴에 닿는다.

또한, 두 암봉 사이에 낀 마루턱에서 반대쪽으로 내려가면 탑사에 닿는다. 

세찬 바람에도 흔들릴지 언정 무너지지는 않는 돌탑들이 신기하다.

 

 

 

 

행락 차량이 많아 임시주차장에서 출발을 한다

 

만개한 벗꽃 터널길을 꽃구경을 하며 올라간다 

 

만개한 벗꽃이 화려함을 뽐내고 있다

 

전 주에 진달래 산행을 이어 벗꽃산행을 이어간다

 

남부 주차장에서 이정표에도 없는 길을 따라 올라간다

 

오름길에 금붓꽃도 만나고

 

지도에도 없는 길을 올라간다

 

가파른 길을 올라가다 보니

 

아름답게 활짝핀 개별꽃이 반겨준다

 

돌틈에 핀 예쁜 제비꽃도 만나고

 

능선길을 따라 고금당으로 향한다

 

가다가 되돌아보니 파란하늘과 오른쪽에 탕금봉이 보인다

 

멀리 덕태산 선각산이 보이고

 

암마이봉도 보인다

 

 

완연한 봄을 맞아 새 나무잎이 연녹색으로 돋아나고 있다 

 

탑영제와 십리 왕벗꽃길도 구불구불 이어지고 있다

 

황금빛으로 치장한 나옹암과

 

고금당을 돌아보고

 

비룡대와 암마이봉 조망

 

멀리서 뒤돌아본 고금당 전경

 

고금당과 그 뒤로 광대봉으로 능선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암마이봉 뒤로 숫마이봉이 살짝 보이기 시작한다

 

미세먼지가 없어 파란하늘에 마이봉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비룡대를 바라보며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흔적도 남겨보고

 

 

 

올들어 가장 맑은 날 산행을 하는 것 같다

 

진달래도 여전히 곱게 피어있고

 

비룡대 아래에 나봉암 표석이 아래에 위치하고

 

나봉암에서 바라본 왼쪽 삿갓봉과 중앙에 암,숫마이봉이 펼쳐진다

 

마이산 건너 꽃동산이 무엇하는 곳인지 궁금해 진다

 

 

비룡대를 내려오며

 

봉두봉으로 향한다

 

 

가던 길을 되돌아보니 멀리 광대봉과 오른쪽에 비룡대가 조그마하게 보이고 있다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이 한껏 가까워지고

 

삿갓봉으로 가다 암봉에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소나무도 담아보고

 

 

삿갓봉에서 기이하게 생긴 암봉도 담아본다

 

 

 

되돌아오며 담아본 삿갓봉(표지석이 없다)

 

양지꽃

 

일체유심조(봉두봉으로 향하는 길가에 서 있는 장승)

 

제2쉼터에서 바라본 풍경

 

탑영제와 십리벗꽃길

 

광대봉과 비룡대

 

제2쉼터에서 많은 산객들이 휴식을 하고 있다

( 이곳이 봉두봉인줄 착각을 하여 북쪽으로 난 길로 접어들었으나 사람다닌 흔적은 있으나 절벽길로 계곡으로 길이 이어지며 위험하다

정상적인 등로는 우측길 봉두봉으로 가야한다)

 

길을 잘못들어 북부주차장쪽 절벽길을 내려서는 알바를 하여 백도 못하여 계곡으로 내려섰다

 

현호색

 

계곡을 힘들게 거슬러와 안부에 이르러 앞에 보이는 돌계단길로 암마이봉을 향해 간다

 

암마이봉의 허리를 돌아

 

오르내림길을 걸으니

 

 

암마이봉을 오르는 길을 만난다

 

건너편 숫마이봉은 산객들이 접근할 수 없다

 

운장산~복두봉~구봉산 연봉들이 보이고

 

진안읍내 모습도 보인다

 

숫마이봉과 아래에 화엄굴 모습이 보인다

 

 

 

 

은수사 대적광전과 숫마이봉

 

 

암마이봉 올려본 모습

 

은수사 전경

 

타포니 암석으로 이루어진 암봉이 마치 콘크리트가 굳어 생긴 것 같다

 

마이산의 랜드마크인 탑사와 돌탑군들

 

 

 

탑사를 내려와 벗꽃길을 걸으며 탑영제로 내려선다

 

화려하고 만개한 벗꽃길을 걸으며 산행의 기쁨을 더해본다

 

탑영제와 벗꽃

 

행락객들이 벗꽃구경을 하며 오리배를 타고 휴일을 즐기고 있다

 

금당사 일주문을 지나면 남부주차장이 있으나

 

좀 더 벗꽃길을 걸으며 임시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친다

 

산행후기

봄철 진달래를 시작으로 벗꽃 그리고 철쭉이 연이어 핀다

주작~덕룡산에서 아름다운 진달래꽃을 실컷 보고와 금주에는 벗꽃산행을 나서본다

미세먼지가 없는 쾌청한 마이산에서 활짝 만개한 벗꽃 터널길을 걸으며 벗꽃산행의 기쁨을 만끽해 본다

마이산은 예전에 정상이 통제될 때 가본터라 암마이봉 정상에 올라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암마이봉을 오르며 마이산 산행의 즐거움과 기쁨을 더하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