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7.09.16.(토)
산행코스 : 주차장~사자바위~청룡산~천마봉~도솔암~주차장
산행시간 : 5시간30분
선운산 [禪雲山] 336m
선운산은 전라북도 고창군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산의 물리적인 규모는 작지만, 거대한 산이다.
전체적인 산세는 능선이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긴 원통형을 이루고 있는데, 울창한 수림(樹林)과 함께 곳곳에
중국 무협영화에 나올 것 같은 각종 기암괴석이 신비하고 웅장하게 솟아있으며,
그 사이로 아름다운 계곡이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산의 중앙부 기슭에는 577년(백제 위덕왕24년)에 검단선사(黔丹禪師)에 의해 창건된
1,500년된 고찰 선운사(禪雲寺)가 많은 문화재와 함께 자리하고 있다.
조망도 우수하여 정상부 능선에 오르면 서쪽으로는 드넓은 서해바다가 한눈에 바라다 보이고,
남쪽으로는 고창의 넓은 들판과 함께 북쪽으로는 곰소만과 그 건너에 있는 변산반도가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또한 서해의 칠산바다로 넘어가는 낙조대에서의 일몰(日沒)은 장관을 이룬다.
더불어 봄에는 산기슭에 동백꽃이 만발하고, 초가을에는 선운사 주변으로 꽃무릇이 장관을 이룬다
이로인해 선운산은 1979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선운산은 원래 도솔산(兜率山)으로 불렸다고 하는데, 참고로 도솔(兜率)은 '미래에 중생을 구제한다'는
불교의 미륵불(彌勒佛)이 있는 도솔천궁(兜率天宮)을 뜻한다.
그런데 이 산에 선운사(禪雲寺)가 세워지면서 산의 이름도 선운산으로 바꿔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선운(禪雲)이란 "고요할 선(禪), 구름 운(雲)"자로서, "구름속에서 참선한다"'는 의미이다.
차량정체로 도착이 늦어 11시20분에 산행출발~~
선운사 일주문을 통과(입장료 어른 3,000원)
주말 꽃무릇을 보러 많은 산객들이 찾았다
아고 예뻐라
도솔제 뚝방길엔 억새도 피어나고
싸리꽃도 예쁘게 피어났다
도솔제 우측가 등로길을 걸어
투구바위로 가기위해 철계단을 올라서며 오름길을 걷는다
마타리
속살바위 생김이 궁금한데 거리를 몰라 지나친다
투구바위는 암벽타는 꾼들이 박아놓은 시설물들이 빼곡하다
투구바위를 지나 첫번째 로프를 잡고 오르니
투구바위 전경이 보인다
며느리밥풀꽃
층꽃나무
호젓한 능선길을 걸어 사자바위로 향한다
건너편으로는 좌측으로 천상봉 우측으론 선운산 정상인 수리봉이 조망된다
동쪽으로는 안장바위가 보이고
도솔제 위로 구황봉도 보인다
앞에 투구바위와 좌측 뒤로 수리봉과 경수산이 시원스레 보인다
날씨가 쾌청하여 선운산 전경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가야할 등로에 사자바위~국기봉~쥐바위~청룡산~배멘바위가 조망된다
이어서 배멘바위~천마봉~수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선운산의 백미인 천마봉에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선운산에서 제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천마봉과 도솔암 주변 기암들
산 능선에는 층꽃나무와 며느리밥풀꽃이 대세다
유난히 짙은 색감을 가진 닭의장풀꽃
사자바위의 위용이 대단하다
사자바위 오름길-로프와 홀더가 있어 위험하지 않다
사자바위 위에서 흔적도 남기고
올라온 길도 되돌아보며 잠시 쉬어간다
가야할 길로 국기봉~쥐바위~청룡산~배멘바위가 보인다
사자바위 등줄기를 지나 국기봉으로 향한다
뚝갈
지나온 국기봉
좌측 청룡산과 우측 배멘바위
배멘바위가 아니라 거북바위라 불러야 겠다
그 뒤로 멀리 위도 섬이 보인다
선운산 능선과 서해바다 그리고 흰구름이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등로가에 기암들도 있어 눈이 즐겁다
뒤돌아본 쥐바위-바위봉우리로 사방으로 조망도 좋아 한참 쉬었다
무릇
건강하게 잘 생긴 소나무
고창 들녘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 풍년 예감이 든다
아래는 하현리 마을로 하연리에서 청룡산으로 올라오는 등로가 있다
청룡산에 도착
서해바다와 위도가 조망되는 아름다운 쳥룡산이다
배멘바위와 그 뒤로 개이빨산(견치산) 저 멀리 변산 능선도 보인다
국기봉과 쥐바위
좌측 능선으로 천마봉이 우측능선으로는 사자바위가 보이고 우측능선으로부터 와서 좌측으로 갈 예정이다
가까이 선 배멘바위
낙조대와
천마봉 모습
낙조대
낙조대에서 본 고창군과 서해풍경-낙조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쉽다
날씨가 좋아 오른쪽 멀리 100대 명산인 방장산이 조망된다
사자바위~국기봉~쥐바위
천마봉에서 조망되는 도솔암 그리고 기암들
좌측부터 견치산 가운데 천상봉과 천왕봉 우측 수리봉
맑고 푸른 하늘 그리고 하얀 구름과 그 아래 선운산 풍경을 볼 수 있어 감사한 하루다
용문굴
밑에서 올려다본 용문굴
이제 여유를 같고 꽃무릇을 감상해 본다
도솔암 마애불
내원궁이 궁금하여 올라가보니
지장보살님을 모신 암자가 있고 스님께서 열심히 "지장보살"을 독경하고 있다
내원궁 암자에서 본 천마봉과
사자바위 모습
도솔암 약수터에서 감로수를 한바가지 들이키고
도솔암 내부를 돌아본다
노랑코스모스
수령 600년인 장사송
장사송 옆에 진흥굴이 있어 들어가보니
이 같이 멋진 모습이 보인다
꽃무릇(석산)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물봉선
선운사-원래 선운산의 원래 산명은 도솔산이었는데 선운사 이름을 따 선운산이 되었다고 한다
선운사 배롱나무
대웅전
고마리
꽃무릇과 기념사진을 찍고
아름다운 꽃무릇아 선운산과 너를 보러 먼곳까지 왔는데 아름다운 너를 볼 수 있어서 고마웠다
꽃무릇과 작별을 하며 산행을 마친다
산행후기
일전에 꽃무릇이 필무렵 마이재~수리봉~천마봉을 갔을 때 맞은으로 펼쳐지는 투구바위~사자바위~청룡산 능선도 멋져보여 기회를 보다 이번 꽃무릇 필무렵 다녀왔다
역시 생각했던 대로 조망도 좋고 날씨도 좋아 한적하고 여유로운 즐거운 산행을 하고 왔다.
꽃무릇도 60~70% 개화하였는데 막 피어나거나 필려는 꽃무릇 모습도 생동감 있고 아름다웠다
선운산 꽃무릇은 이번 주말인 9월23일쯤이 절정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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