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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산 Again

감악산(675m)-국내 최장 출렁다리를 보다

산행일자 : 2017.02.12.(일)

산행코스 : 주차장~출렁다리~감악산정상~까치봉~출렁다리

소요시간 : 3시간30분

소재지 : 파주시 적성면

 

감악산은 화악산, 송악산, 관악산,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정상에 오르면 강 건너편으로 휴전선 일대의 산과들이 눈앞에 펼쳐 지며 맑은 날에는 개성의 송악산과 북한산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 온다.

산 정상에는 흔적도 없이 마모되어 글씨를 찾아 볼 수 없는 감악산비가 석대위에 우뚝이 서있다.

파주시 향토 유적 제8호인 이 비는 글자가 없다고 하여 몰자비(몰자비), 또는 빗돌대왕비, 설인귀사적비 (설인귀사적비) 등 여러 개의 비 이름과 함께 전설들이 구전되어 오고 있다.

2016년 국내 최장 출렁다리가 개방되어 연중 수도권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명소가 되었으며 둘레길도 조성해 놓아 산행과 둘레길 트레킹도 함께 할 수 있다.

법륜사 경내에서 식수를 준비하고 계곡을 따라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며, 1시간 20분 정도 오르면 능선안부 좌측이 정상, 우측이 장군봉이다. 

감악산 전경을 감상하기 좋은 코스는 법륜사~ 까치봉능선~ 정상~임꺽정봉~장군봉을 거쳐 법륜사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를 추천하고 싶다

 

 

 

넓은 주차장에 차량이 꽉차있어 감악산 인기를 실감한다

-아래에 하부 주차장이 또 있다

 

출렁다리를 만나러 계단을 올라가면

 

 

정자겸 전망대가 나타나 출렁다리와 감악산 전경이 펼쳐지고

 

돌탑봉도 만난다

 

출렁다리 좌측으로 법륜사 절과 전망대겸 정자가 보여 정자로 간다

 

 700명이 동시에 올라서도 안전하게 설계가 되었다 한다

 

흔들리는 출렁다리는 흔들림때문에 사진찍기가 어렵다

 

둘레길을 따라 제2전망대로 향한다

 

제2전망대에 도착하여 커피한잔을하며 한참 쉬어간다

 

제2전망대에서 본 출렁다리 전경

 

법륜사아래 얼어붙은 운계폭포도 보이고

 

법륜사 경내로 드니 관음상이 반갑게 맞아주고 있다

 

십이지지신상도 보이고

 

범종루

 

법륜사 경내에 있는 약수터가 지나가는 산객들에게 갈증을 달래주고 있다

 

 

세계평화 비석 옆으로 감악산 등로가 이어진다

 

법륜사로부터 800m 올라오면 까치봉능선과 계곡으로 정상에 오르는 삼거리가 나타난다

 

완만한 돌밭길인 안골 골짜기를 오르면

 

산 7부능선쯤에 약수터가 있어 여름철 식수를 보충하기 좋을 것 같다

 

능선에 올라서니

 

갈림길이 나타나 정상으로 향한다

 

뒤돌아보니 임꺽정봉이 보인다

 

양주시 방향으로 저수지가 보이고

 

정상부에 통신탑이 보인다

 

정상아래 쉬어가기 좋고 조망도 좋은 정자가 있다

 

채석장이 있는 마차산이 보이고 그 뒤론 소요산이 이어진다

 

감악산 정상에 있는 몰자비의 역사가 궁금해 진다

 

 

 

파주시와 연천군의 경계에 있어 연천군에서 세운 조형물이 보인다

 

 

정상에서 본 임꺽정봉

 

감악산 둘레길 안내도(둘레길을 걸어봐도 좋을 것 같다)

 

감악산 정상 모습

 

멀리 파주시 파평면에 있는 파평산도 보이고

 

까지봉능선으로 하산을 하니 멀리 오른쪽에 임진강이 흐르고 있다

 

정상 바로 아래 또 다른 정자가 있다

 

까치봉 모습이 보인다

 

북녘땅에서 시작하여 한강으로 흐르는 임진강, 날이 좋으면 개성 송악산도 보이는데..

 

까지봉 모습

 

 

까치봉 능선은 조망이 훌륭하다

 

좌측 임꺽정봉에서 우측 장군봉으로 흘러내리는 능선

 

 

 

햇볕이 드는 능선 사면에는 눈이 거의다 녹았다

 

정상부를 되돌아 보고

 

 

묵은밭으로 하산한다

 

다시 삼거리를 만난다

 

출렁다리를 건너

 

출렁다리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찔하다

 

지나온 산길을 되돌아 보고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친다

 

산행후기

같은동네 살던 지인이 부부동반으로 출렁다리보러 감악산에 가자는 제안에 흔쾌이 응하고 감악산으로 갔다

2년전 겨울에 감악산을 갔을 때는 한적했던 감악산이 올해는 산객들로 북적북적하다

옆지기와 일행들의 산행능력을 감안하여 비교적 짧은 코스로 잡고 여유있고 즐거운 산행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