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9.10.19.(토)
산행코스 : 윗점~수리봉~정상~영인봉~대흥사
산행거리 : 약8km
산행시간 : 5시간25분
황정산은 오래된 노송과 고사목, 기암괴석 등이 한폭의 산수화 같아서 산행을 하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으며,
험준하면서도 멋진 자태로 솟아 있는 것이다.
조망도 우수하여 동쪽으로는 멀리 소백산과 도솔봉이 바라다 보이고, 서쪽으로는 도락산, 서남쪽으로는 황장산이 손에 잡힐 듯 조망된다.
황정산 북동쪽 기슭에는 신라시대 때 만들어진 천년고찰 대흥사와 원통암이 있다.
산행도
들머리 윗점에서 산에 들며
조망이 열려 뒤돌아 보니 흰구름아래 황장산과
저멀리 하설산과 어래산이 조망된다
수리봉도 멋지게 다가서고
고운 단풍도 감상 하며
수리봉 오름길은 초반부터 가팔라 거친 숨을 몰아 쉬며 올라야 한다
슬랩길은 조용하기만 한데.. 앞서간 산객들은 그냥 지나쳐 간듯
내려다 본 슬랩
천주산~공덕산이 구름 모자를 쓰고 있다
멋드러진 소나무
황정산 최고봉 수리봉 그러나 주봉자리를 내어주고
저 멀리 소백산 연화봉이 보이는데 반가움이 다가선다
걸어야 할 산길 신선봉~남봉~황정산 정상이 쭈욱 펼쳐지는데..
저멀리 소백산 그 우측으론 흰봉산~도솔봉, 도솔봉 앞에 올산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단풍이 짙게 물들어가는 신선봉 사면과 황정산 전경
하설산과 어래산 사이로 월악산 영봉이 빼꼼히 보이고
맑고 쾌청한 날씨 그리고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아름다운 황정산 풍경이다
길가에 홀로핀 용담꽃
수리봉에서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용아릉
황장산과 뒤로 대미산 문수봉
밧줄을 부여잡고 용아릉을 가며
거친 산길을 이어간다
뒤돌아 본 수리봉, 수리봉 우측으론 백두대간 문복대 능선이 벌재를 지나 황장산으로 이어지고..
천주산~공덕산 산세가 아름답게 펼쳐저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
조망이 없는 신선봉은 그냥 지나치고
신선봉에서 바라본 좌측부터 용두산~도락산~황정산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가을색이 깊게 베인 산길을 오르락 내리락 길게 걸어
황정산 남봉으로 향한다
황정산 남봉 오름길이 제법 길게 느껴진다
잠시 하설산, 어래산을 바라보며 충전도 하고
올라야 할 남봉
거친 숨을 몰아쉬며 남봉에 올랐다. 이곳에서 뒷쪽으로 빗재로 길이 갈라지며 그 길은 도락산으로 이어진다
흰봉산과 백두대간 도솔봉 그 앞엔 올산
소백산과 흰봉산 도솔봉 전경
백두대간 능선 위로 흰 뭉게구름이 둥실둥실.. 눈과 가슴까지 시원해져 온다
기암
도락산
문수봉~하설산~어래산 그리고 도락산
황정산 주봉
3년만에 황정산에 다시 오니 감회가 새롭다
가야할 영인봉
백두대간 소백산과 도솔봉
저 멀리 예사롭지 않게 생긴 산이 있어 확인해 보니 금수산 이더라
가지를 길게 늘어뜨린 적송
가을 단풍은 계곡을 타고 아래로 내려가고 있다
올산의 산세도 예사롭지 않게 보이는데..
간간히 단풍을 보며 가을을 즐겨본다
까탈스러운 바윗길을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건너편에 범상치 않은 암능길도 보이고
백두대간 도솔봉 전경
가파른 바윗길을 내려서 영인봉으로 향한다
황정산 홈바위길
가야할 영인봉
영인봉 오름길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벌개미취
지나온 황정산
도락산도 다녀온지가 꽤 지난 듯..
바위를 부여잡고 영인봉을 오른다
바위산이라 멋진 소나무가 많은 황정산이다
금수산
영인봉을 오르고
영인봉에서 원통사까지는 급경사 내리막길 이다
전망봉에서 독야청청 살아가는 소나무
전망봉에서 황정산 정상과
소백산과 도솔봉
영인봉을 한번 더 눈맞춤 하고
가을 색이 물든 산길을 내려서
원통암에 들러 시원한 약수 한사발 들이키고
원통암 책바위
원통암에서 조망되는 도솔봉
계곡길을 걸어 내려서
황정산을 빠져 나와 산행을 마치고
대흥사에 들러
절구경을 하고
오늘 산행 무사하게 해주셔서 감사함을 드려본다
▶가을이 깊어가는 요즘 산행지를 고민하다 3년전 안개 때문에 깜깜이 산행을 하여 아쉬움을 남기고 왔던 황정산을 다녀 왔다.
그 때의 아쉬움을 보상이라도 해주듯 푸른하늘 흰구름이 반겨주는 쾌청한 날씨에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어 많은 사진을 담은 것 같다.
조망도 좋고 산세도 아름다운 황정산, 한때 블야100명산에 선정되어 많은 산객이 찾았던 산이나 100명산에서 탈락된 후 찾는 산객이 적어 적막감이 감도는 산을 호젓하게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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