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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산하)인기101~200명산

길매봉~청계산.. 호젓한 산행과 운해를 즐기다

산행일자 : 2019.11.16.(토)

산행코스 : 주차장~길매봉~청계산~주차장

산행거리 : 약8km

산행시간 : 4시간30분

소재지 :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특징 : 한국의산하 200명산

 

수도권 일대에 청계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이 3개 있다. 서울 서초구 청계산, 경기도 양평군 청계산, 포천시 청계산, 이중 가평의 청계산은 산세가 우람하고 주위에 강씨봉, 귀목봉, 길매봉이 있어 제법 다양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여름이면 계곡이 가을이면 낙엽이 운치를 더 한다.

한북정맥에 위치한 청계산은 때묻지 않은 계곡과 울창한 수림을 자랑하며 이웃해 있는 길매봉은 암능과 암봉이 있어 수려함을 보여주는 멋진 산이다. 바로 북쪽 능선으로 강씨봉과 연결되어 있고 남쪽으로는 운악산으로 이어져 있다.

청계산의 산행기점은 청계저수지가 있는 일동면, 가평군 하면 상판리 두 곳이 산행기점인데 이중 일동 청계저수지를 산행기점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산행도 

 

 

산행들머리이자 날머리인 이곳에다 주차를 하고 직진방향으로 산에 들어 가니

 

삼거리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길매봉으로

 

힘차게 산길을 오른다

 

따스한 햇빛이 비추는 산길을 걸으며

 

첫 조망처가 나타나 청계산을 조망하고

 

길매봉 전위봉도 조망해 본다

 

짧지만 바윗길도 나타나고

 

낙옆이 쌓인 산길을 오른다

 

낫익은 산이 보이는데.. 중앙에 쫑긋 솟은 가리산과 뒤로 광덕산과 회목봉

 

저멀리 북한산~도봉산도 조망되는 맑고 쾌청한 날이다 

 

와우~~  운악산 운해를 보는 행운이

 

저 멀리 해룡산~왕방산

 

북한산~도봉산 방향으로 운해가 넘실 거린다

 

봐도 봐도 멋진 운악산 그리고 운해

 

멀리 축령산~서리산 그리고 운악산 운해 전경

 

멀리 왼쪽으로는 대금산~청우산이 운해와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710 암봉으로 가는 바윗길이 나타나고

 

                                   암능길을 따라 올라본다.(우측으로 정규등로가 있음)

 

                                   스릴을 맛볼수 있는 암봉 오름길

 

710암봉에 오르니 사방팔방 조망이 트이는데 좌측으로 부터 관음산~사향산, 그 뒤로는 명성산~각흘산이 시원스럽게 펼쳐지고

 

저멀리 종자산~지장산~고대산~금학산 스카이라인이 보인다

 

금주산

 

사향산 그뒤로 명성산~각흘산~광덕산~회목봉~국망봉

 

운악산 운해는 좀 옅어 졌는데

 

북한산~도봉산 쪽 운해는 아직도 구름의 바다를 이루고 있다

 

연인산

 

청계산 정상부도 시원하게 조망되고

 

710봉을 지나

 

길매봉에 올랐으나 조망은 없다

 

청계산으로 가며 보이는 암능 하산길

 

사향산, 명성산, 각흘산을 좀더 가까이 땡겨보고

 

연인산은 온전히 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산 아래에 들머리인 청계저수지와 그 위 골프장도 보이고

 

가야할 청계산과 그 아래 길매재가 보인다

 

산아래 군사격 훈련장과 청평쪽 조망

 

암능에는 멋진 소나무가 독야청청 자라고

 

하산길은 암능길의 연속인데 겨울철에는 많이 위험할 것 같다

 

비교적 안전시설은 잘되어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

 

올라야할 청계산 오름길을 바라보고

 

길매재..  청계저수지로 갈수 있는 삼거리 길이

 

오름길에 되돌아 본 길매봉..  암능 하산길이 매우 가파르다

 

청계산 오름길이 무척 가팔라 힘좀 써야하는데

 

숨좀 가다듬고 다시 오름길을 걸어 오르다

 

힘이들면 아름다운 조망을 즐기며 쉬어간다

 

 

경기 제2고봉 명지산과 우측 아재비고개

 

앞에 799봉과 뒤론 연인산이다

 

완만한 능선을 만나 낙옆이 수북한 산길을 걷다 마직막 가파른 길을 잠시 올라가면

 

 

청계산 정상이다

 

 

청계산 정상에서 조망되는 귀목봉과 명지산

 

그리고 한북정맥길에 있는 강씨봉~민둥산~국망봉

 

다시 길을 돌아나와 이곳 삼거리에서 청계저수지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능선길을 따라 가다가

 

처음이자 마지막 이정표인 이곳에서 계곡길로 내려가는데

 

경사도 가파르고 낙옆이 수북히 쌓여 엄청 미끄럽더라

 

밧줄이 있어 도움이 많이 되고

 

길인듯 아닌듯 정글같은 숲속길을 길게 걸어내려가니

 

전원주택 건설현장이 나타나는데 저쪽으로 갈 수 없을때는 아래 계곡길로 가야겠다

 

전원주택단지를 지나 포장길을 내려오며 오전에 올랐던 들머리에 닿으며 산행을 마친다

 

 

 

▶ 단풍과 억새도 다 진 요즘 딱히 가고싶은 산이 눈에 띄질 않는다. 

어디갈지 고민하다 한국의산하 200명산중 미답 산인 포천 청계산으로 향한다.

가는중 안개가 심해 제대로 조망 산행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하며 산으로 가는데 포천 일동면에 도착하니 안개가 없다.

길매봉에 올라 보니 운악산과 북한산~도봉산 주변에 운해가 가득하여 오랜만에 운해를 보는 행운을 얻었다.

전날 비가내려 자욱했던 안개가 운해를 만들어 장관을 연출해 낸것이다.

호젓한 산행과 산중에서 쾌청한 날씨에 운해를 보니 눈과 가슴이 시원한 산행이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