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8.01.06.(토)
산행코스 : 밤티재~화악산~윗화악산~아래화악산~철마산~한재미나리단지
산행시간 : 4시간40분
산행거리 : 9~10km
소재지 : 경북 청도, 경남 밀양
특징 : 한국의산하 200대인기명산
화악산 : 경남 밀양시 부북면과 경북 청도군 청도읍 및 각남면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931.5m의 산으로, 동으로 철마산, 남으로 옥교산, 서쪽으로 호암산과 이어져 있고
북으로 남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주봉과 윗화악산(837m), 아랫화악산(755m)의
3개의 봉우리를 형성하고 있고, 화악산이란 이름은 아주 먼 옛날 천지가 개벽되어
온 세상이 물에 잠겼을 때 황소 한 마리만 앉을 자리만 남기고 모두 물에 잠겼다 하여
불여졌다.
철마산 : 경남 밀양시 부북면과 경북 청도군 청도읍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627.8m의 산으로, 서쪽으로 화악산, 남쪽으로 옥교산과 이어져 있으며,
철마산이란 이름은 옛날 선녀가 옥단굴로 철마를 타고 내려왔다는 전설에서 유래됐다
머나먼 길을 달려 밤티재에 도착하여
화악산 속으로 들어간다
톨탑봉까지 1.2km 매우 가파른 길을
숨을 헐떡이며
걸어 올라
마침내 돌탑봉우리에 올랐다
봉우리에 올라서니 조망이 시원하게 터지며 밤티재 건너 남산이 펼쳐지고
북쪽으로는 비슬산과
저 멀리 아스라히 대구 팔공산도 조망된다
동쪽으로는 영남알프스 가지산과 천황산 그리고 재약산도 눈에 들어오고
밤티재에서 한시간여를 올라 정상에 섰다
멀리 영남알프스 산군과 아래 한재 미나리재배단지가 있다
우측으로는 가야할 아래화악산과 철마산도 보인다
영남알프스 산군이 시원하게 조망되는 화악산이다
서쪽 오른쪽으로는 화왕산과 관룡산 산군이 조망되고
청도면과 주변 산군이 아련하게 보인다
화악산에서 윗화악산까지는 완만한 능선길을 걷는다
윗화악산~아래화악산~철마산 연봉들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니 화악산 정상부가 눈에 들어온다
눈이 전혀 없어 겨울산 같지 않지만 조망이 좋은 능선길을 걷는 기분도 좋다
청도면 풍경이 고즈녘하게 다가온다
남산 전경도 눈에 들어오고
천천히 여유를 갖고 지나온 길도 되돌아 본다
겨울산에 설경과 상고대가 없어 좀 그렇지만 이 같이 맑고 푸르름 덕분에 눈과 가슴이 시원하다
앞에 윗화악산과 아래화악산이 가까이 서있다
짧지만 이 같은 암능길을 걷다보니
윗화악산에 닿았다
조망이 좋은 화악산 전경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있다
아래화악산과 멀리 영남알프스 가지산~백운산~천황산~재약산군이 쫘악~ 펼쳐진다
등로에는 진달래가 많아 진달래꽃 필무렵 찾으면 멋진 꽃길 산행이 될듯 싶다
아랫화악산 오르는 암능길.. 우측으로 우횟길도 있다
아래화악산에서 바라본 화악산 전경이 아름답게 다가온다
앞에 철마산이 보이고
겨울 눈쌓였을 때나 관절이 안좋은 산객들은 이곳에서 한재로 바로 하산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로프도 없는 낙옆이 쌓인 가파른 산길을 길게 내려간다
가파른 산길을 내려와 독짐이 고개에 내려섰다
겨울철 눈이 쌓였을 때는 위험한 하산길이라 생각된다
가파른 내림길이 있으면 가파른 오름길이 기다리고 있다
급경사 오름길을 올라
철마산에 올라섰다
이곳에서 잠시 쉬고
한재(음지리)로 하산한다
오늘 산행했던 화악산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철마2봉도 지나고
또다시 낙엽쌓인 급경사길을 내려간다
낙옆이 수북히 쌓인 급경사 길도 눈길만큼이나 미끄럽고 위험하다
급경사 산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와 산길을 빠져나온다
동네길을 길게 걸어간 한재골에는 미나리재배단지가 있어 미나리삼겹살을 파는 식당이 매우 많다
상추대신 미나리에 삼겹살을 싸먹는 맛이 별미일거라 여겨진다
산행후기
가본 산 보다는 안가본 산을 선호하는데 모처럼 200대 명산중에 안가본 화악산이 공지되어 신년 첫 산행에 나선다. 겨울산에 설경이 없어 삭막하지만 대신 덜 찬 바람과 맑은 날씨덕에 시원한 조망을 즐기고 왔다. 이렇게 200대 명산 화악산에 족적을 남기고 와 보람이 있는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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