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용마산-서울둘레길, 구리둘레길을 걷다

산행일자 : 2017.07.15.(토)

산행코스 : 망우고개~망우산~용마산(348m)~아차산(296m)~광나루역

트레킹거리 : 약8.5km

산행시간 : 3시간30분

소재지 : 서울시 중랑구, 구리시

날씨 : 흐리고 비

 

서울시와 구리시에 걸쳐 있는 아차산은 해발 348m밖에 되지 않은 야트막한 산이지만, 삼국시대의 전략요충지로 특히 고구려 온달장군의 전설이 많이 전해져 온다.

서울 동부권 시민들과 구리시 시민에게 사랑 받는 인기명산으로 산이 낮고 접근이 쉬워 가족단위 산행으로 적합하다

망우산에는 1933년부터 1973년까지 조성된 17,000여기의 묘가 있는 서울시립공동묘지가 있어 산 전체에 묘지가 있어 묘지 사이를 지나가는   독특한 산행을 할 수 있다

망우리공동묘지에는 만해 한용운, 소파 방정환, 화가 이중섭, 소설가 박인환 등의 유명인사 묘가 있어 이 들 묘를 둘러볼 수 있다

 

 

 

                    구리역에서 165번 버스타고 딸기원에서 하차하여 망우고개까지 이동하여 출발한다

 

약 300여미터 올라오면 주차장이 있다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포장도로를 버리고 사잇길로 올라간다

 

                         조그만 계곡도 보이고 흙길을 따라 올라간다

 

 

가랑비를 맞으며 사색의 숲길을 걷는다 

 

망우산에는 서울시립공동묘지가 있어 묘지가 산 전체에 퍼져있다

망우리 묘지에는 한용운, 박인환, 방정환 이중섭등 유명인사의 묘가 많으며 이들 묘지를 둘러볼 수도 있다

 

망우산을 오르나 조망이 없지만

 

조금만 더 가면 망우산 2보루 유적지에 전망대가 있어 좋은 조망처가 되어준다

 

 

 그러나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에 서울 조망은 흐릿하기만 하다

 

한강과 검단산, 예봉산이 멋지게 조망되어야 하는데 ㅠ.ㅠ

 

 

칡꽃이 예쁘게 피어있다

 

걷기 좋은 산길이자 둘레길

 

아차산 방향으로 간다

 

걷기 좋은 숲길이 이어지고

 

망우산 1보루에 올라선다

 

 

 

 

 

이곳에서 망우산이 끝나고 용마산으로 이어진다

 

 

불암 수락 도봉 북한산이 조망되는 좋은 산이나 오늘은 하얀 도화지다

 

한강도 멋지게 조망되는 곳이나 아쉽기만 하고..

 

지나온 망우산 줄기

 

깔닥고개를 올라 용마산 5보루에 올랐다

 

 

길가에 아름답게 잘 자라고 있는 소나무

 

 용마산이 안개에 가려 보이질 않는다

 

용마봉 옆에 아름답게 핀 무궁화꽃

 

용마산과 아차산은 서울 동부권 주민과 구리시 주민에게 인기있는 산이다

 

 

 

안개는 더욱 짙어져 가시거리가 얼마되지 않는다

 

가랑비 내리는 산길이 몽환적이다

 

아차산 4보루가 아차산 정상이다

 

 

비내리는 몽환적인 산길도 제법 운치가 있다

 

 

 

 

 

비가 내리는 서울시 전경

 

 

아름다운 소나무가 많은 아차산.. 얼마전에 어느 절도범이 산객들에게 인기가 좋던 소나무를 훔쳐 팔려다 적발되어 소나무를 되찾았으나 뽑힌 원래자리에 서식이 힘들어옮겨 심지를 못하여 다른 곳에 심었다

 

아차산 명품소나무 1호이다

오래도록 이자리에서 건강하게 자라 산객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으면 좋겠다

 

아차산 2보루

 

원추리꽃

 

한강은 여전히 흐릿하게만 보이고

 

 

 

아차산 1보루를 지나며

 

 

매년 신년 첫날 해맞이 장소로 인기가 좋은 해맞이 광장에 내려섰다

 

멀리 사진 중앙에 롯데월드타워가 흐릿하게 보이고 있다

 

참나리

 

 

옥잠화

 

서울시민의 쉼터가 되어주는 아차산생태공원

 

 

 

 아차산성은 고구려때 온달장군이 지키던 곳이라 온달장군과 평강공주 상이 있다

이곳에서 광나루역으로 내려서면서 산행을 마친다

 

산행후기

2주전에는 백악산에 갔다가 세찬 폭우를 만나 산행을 제대로 못하고 저번주는 수락산에 갔다가 또 폭우를 만나 정상을 앞두고 내려왔다

그런데 이번 주 비가온다하여 집에 방콕하려 했는데 오전에 비가오지 않아 인기명산 133위인 아차산을 가려 급히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섰다

그런데 산행을 막 시작하여 망우고개에 들어서니 또 비가 내린다

그래도 폭우가 아니라 당초 가려고 했던 길을 걸어 산행을 마친다

아차산, 용마산은 서울전경과 한강 등 조망이 좋은 산이나 우중 안개로 인해 시원한 조망을 즐기지 못해 아쉽지만 토요일 산행을 한 것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