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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산하)인기101~200명산

팔각산(633m)-8각 암봉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산

산행일자 : 2017.06.17.(토)

산행코스 : 팔각산장~1봉~정상~옥산교

산행거리 : 약10km

산행시간 : 5시간30분

소재지 : 경북 영덕군, 청송군

 

팔각산은 모가난 바위들로 형성된 8개의 봉우리가 있어 팔각산이라 부르며 각종 기암괴석들로 이루어저 산세와 주위의 경관이 수려하다.

팔각산은 뿔같이 솟은 여덟개 암봉이 정상까지 이어지는 628m의 나지막한 산에 불과하지만 가볍게 올랐다가는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다.

급경사를 이루는 암벽코스가 곳곳에 도사려 어린이 손목만한 밧줄을 잡고도 진땀을 빼야하는 등산로가 적지 않다.

밋밋한 산행에 싫증을 느끼는 등산객에게는 짜릿한 쾌감마저 안겨준다

 

 

 

 

 

 산행 출발~~

 

이내 나타나는 직벽오름 사다리

 

산행 시작부터 깔딱 오름길이 쭈욱 이어진다

 

마침내 옆으로 팔각산 전경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그리고 암능길이 시작된다

 

 

가뿐 숨을 가다듬으며 올라온 길을 되돌아 본다

 

정상 등로에서 우측으로 살짝 벋어난 1봉을 찾고

 

1봉 암봉이 제법 멋져서 사진도 담고

 

 2봉을 향하여 가파른 오름길을 오른다

 

2봉을 알현하고

 

앞에 3, 4, 5봉이 연이여 펼쳐진다

 

 6, 7봉도 담아보고

 

 험한 산길을 오른다

 

그리고 멋진 소나무도 담으며

 

3봉을 찾아 가다보니 추모비가 있어 마음을 짠하게 만든다

옆에 항아리가 왜 있을까 의문도 갖아보며..

 

3봉으로 가는 길은 까칠하기만 하고

 

뒤를 돌아보니 동대산과 우측 멀리 내연산이 조망된다

 

3봉을 올라왔는데 알고 보니 정식 3봉은 앞 봉우리이다

이 봉우리는 산객이 붙여준 3봉으로 판단되며 내림길에 로프를 다 끊어놔 다소 위험하다

 

 앞에 진짜 3봉이 보이고

 

그 3봉 봉우리 한참아래 표지석이 있다

3봉 하산길이 위험하여 아래에 표식을 한 것 같다

 

3봉 내림길에 있는 로프인데 로프가 썩어 잡고 내려오기 위험한듯하여 그냥 조심스레 내려왔다

 

바위틈에 예쁘게 피어난 돌양지꽃

 

까칠한 3봉 내림길을 내려서고

 

오르내림길이 까칠한 3봉 모습을 되돌아 본다

 

산행들머리 앞에 있는 병풍바위를 땡겨보니 멋지게 보인다

 

4봉도 담고

 

가야할 5봉을 바라보며

 

동해바다쪽 산그리메도 바라본다

 

 팔각산 남쪽 조망

 

7봉 전경이 아름답게 다가온다

 

까칠한 3봉과 4봉 모습도 되돌아 보며 잠시 쉬어 가다보니

 

5봉에 다다랐다

 

5봉 앞으로 6봉, 7봉 그리고 정상인 8봉 암능 모습이 연이어 보인다

 

왼쪽으로 주왕산 가메봉 모습도 보이고

 

6봉도 올랐다

 

멋진 모습을 뽐내는 7봉이 우뚝 서 있다

 

뒤돌아본 6봉, 5봉, 4봉 3봉 모습

 

팔각산 암봉은 오르내림이 까칠하고 업다운이 제법 있디

 

 앞에 올라온 능선길과 멀리 바데산 6부 능선쯤에 밭이 보인다

 

7봉을 가까이 다가왔다

 

아름다운 팔각산 암봉이 도열해 있다

 

암능을 타는 재미와 조망이 좋은 산이다

 

팔각산 정상부 모습

 

앞에 하산해야할 산성골 협곡의 모습이 보인다

 

팔각산 암봉과 암능 모습이 펼쳐진다

 

아직 자연의 미가 남아있는 암능길이다

 

 

힘들게 7봉을 오르고

 

 7봉에서 바라본 팔각산 암봉과 멀리 동해바다가 아련히 보인다

 

마지막 봉우리 8봉을 오르고

 

 

원점회귀하는 갈림길에서 밧줄을 넘어 산성골 계곡으로 향한다

 

정상을 지나며 암봉과 암능은 사라지고 유순한 등로가 펼쳐진다

 

산 중턱 독가촌에 민가가 있고 그 앞에 예쁘게 핀 접시꽃이 피어있다

 

찻길도 없는 독가촌 민가 모습

 

하산길에 멀리 팔각산 정상 모습이 보인다

 

 아름다운 폭포에 흐르는 물이 없어 처량해 보인다

 

흐르는 물만 많으면 멋진 계곡 트레킹 하산길이 펼쳐질 텐데 아쉬운 마음이다

 

계곡 바위에 바위채송화가 있어 담아보고

 

어서 빨리 비가 흠뻑와서 계곡마다 계곡물이 힘차게 흘러주길 바래본다

 

 

 

하산길에 멋진 독립문 바위를 지나간다

 

 

 

 

웅장하고 멋진 협곡을 이루고 있는 산성골 계곡 이다

 

 

특이한 모습의 기암이 보이고

 

계곡을 끼고 하산로가 계속 이어진다

 

 

양지꽃

 

옥계천 위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를 건너면 산행길이 끝난다

 

출렁다리에서 본 옥계천 모습이나 가뭄으로 물이 적다

 

 

주차장에서 온길을 뒤돌아 보며 산행을 마친다

 

산행후기

팔각산은 산의 모습이 아름다움에도 산객들이 많이 찾지 않는 산이다

거리도 멀고 교통도 불편하여 소외된 것 같으나 그 때문인지 자연적인 모습이 아직 남아있어 암능을 타는 재미가 있고 조망도 훌륭한 산이다

3봉 주변은 로프가 일부 제거되어 다소 위험한 곳도 있으나 그 때문에 다소 스릴있는 산행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안동~영덕 고속도로가 생겨 접근이 다소 편해져 앞으로 인기가 있는 산으로 자리 매김할 산으로 생각된다

산행에 동행해주신 즐풍님 덕분에 즐거운 산행을 하여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