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산(산하100명산) - 일곱개의 보석같은 암봉과 쌍곡계곡을 간직한 산

산행일자 : 2016.08.15.(월)

산행코스 : 떡바위~구봉능선~정상~살구나무골~쌍곡휴계소

위치 : 충북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

산행거리 : 약8.2km

산행시간 : 6시간

산높이 : 778m

 

속리산국립공원내에 속한 칠보산은 7개의 암봉이 보석처럼 아름답다해서 7가지 보물이란 뜻의 칠보산으로 불리우게 되었다

아름다운 암봉과 많은 피서객이 찾고 있는 시원한 쌍곡계곡을 가지고 있는 산으로 여름철 산행객들로부터 인기있는 명산이다

북쪽으로는 보배산이 조망되고 서쪽으로는 군자산이 조망되며 남쪽으로는 백두대간에 있는 장성봉이 동쪽으로는 악휘봉과 희양산이 펼쳐진다

일반적인 산행로는 떡바위~청석고개~정상~절말 코스로 7km거리로 보통 4시간정도 소요된다

하산후 살구나무골계곡 또는 쌍곡계곡에서 시원하게 피서를 즐기기에 좋다

칠보산 등산지도

산행들머리

입구 아래 쌍곡계곡에서 피서를 즐기고 있는 행락객들

청석고개로 이어지는 등로이나 9봉능선으로 이어지는 등로 이정표가 없으며 희미한 길흔적이 있어 올랐다 

칠보산 암능으로 올라가다 만난 골프공을 닮은 버섯

칠보산 첫번째 암봉에서 본 두번째 암봉으로 9개 크고작은 암봉을 오르내려야 정상에 다다른다

멀리 좌측으로 보이는 보배산이 아름답다

남군자산 전경

좌측 끝으로 날머리인 쌍곡휴계소도 보이고

군자산 위용이 웅장하게 다가온다

군자산 조망

덥지만 조망이 좋은 암봉에 올라 여유를 가져본다

 

남군자산

2봉에서 바라본 1봉

2봉 모습

3봉 4봉이 연이어 이어지고

들머리 이정표도 없고 오르는 내내 이정표와 계단 등 안전시설물도 거의 없으며 길도 희미하게 이어진다

홀로 핀 원추리가 아름답다

남군자산 전경

암봉과 어우러진 멋진 소나무

암봉에서 보이는 보배산

지나온 능선길

 사진 앞으로 홍어를 닮은 바위가 있으나 사진으로 담지 못하였다

멀리 칠보산 정상이 보인다

부부송중 한그루가 죽어 모습이 이채롭다

 제수리치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막장봉 장성봉 능선

 

 

봉우리마다 이정표 및 표지석이 없어 몇개의 봉우리를 지났는지 모르겠다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지나온 능선으로 간간히 보이는 시그널이 도움이 되었다

막장봉과 장성봉 연봉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가파른 오름길에 땀은 비오듯하고 바람은 없고..그래도 정상이 가까이 있어 힘을 내본다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피로를 달래본다

 

 

암능이라 유난히 소나무가 많다

 

제수리치에서 이어지는 막장봉 능선

 3시간넘게 고개를 오르내려 마침내 정상에 다다랐다

악휘봉과 뒤로 멀리보이는 희양산 모습이 시원하다 

마당바위에 고사한 나무가 처량하다

거북바위는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칠보산 정상부 모습

날은 덥지만 맑은 날씨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본다

백두대간 능선과 희양산을 다시한번 바라본다

 막장봉 장성봉 능선을 보니 조만간 저 능선도 걷고 싶다

하산로는 정비가 잘되 걷기에 좋다

 

 

활목고개에서 탐방로 아님방향으로 가면 악휘봉으로 닿으며 백두대간과 이어진다

활목고개에서 살구나무골계곡까지는 등로가 완만하고 좋다

신선폭포-아래에는 소가 있어 물놀이나 알탕하기 좋다

오르내림이 없는 하산길이 완만하게 이어진다

 

살구나무골계곡에는 잠시 지친몸을 쉬어가기 좋은 소가 군데군데 있다

칠보산과 장성봉 갈림길

강선대

쌍곡폭포

쌍곡폭포 하단부를 지나며 쌍곡휴게소아래 계곡에서 시원하게 알탕을 하고 산행을 마친다

 

산행후기

당초 떡바위에서 청석고개로 오르려던 계획을 구봉능선으로 오르는 산우들이 있어 같이 산행하게 되었다

9봉능선은 산을 오르는 내내 한사람도 만나지 못할 정도로 이용객이 거의 없다

거친 암능과 시원한 조망을 즐기며 아름다운 칠보산 등줄기를 타고 올라 힘들었으나 쌍곡계곡에서 시원한 알탕을 하며 칠보산을 맘껏 즐긴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