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산(산하100명산, 블야100명산)-억새와 조망이 아름다운 산

산행일자 : 2016.09.11.(일)

산행코스 : 성연리~시루봉~정상~상담주차장

소재지 : 충남 홍성군, 광천군

산행거리 : 8km

산행시간 : 4시간30분

산높이 : 791m

오서산은 충남 보령시와 청양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충남 제3의 고봉이다

산능선에 서면 너른 평야와 서해바다가 시원하게 조망되며 억새밭이서 가을철 인기있는 명산이다

오서산이란 이름은 까마귀가 살고있는 산이란 뜻인데 예로부터 까마귀가 많이 살아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성연리 들머리

들머리 오름길에 보는 오서산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길가에 핀 나팔꽃이 유난히 붉다

한동안 임도길을 걷고

임도길을 버리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시루봉까지 가파른 오르막에 숨이 가파온다

시루봉에 올라 한숨 돌리고

오서산 정상을 향해 참나무 숲을 지난다

참나무 숲을 지나니 억새밭이 나타나고 암봉이 펼쳐지니 가슴까지 시원해 진다

이른 억새가 생각보다 많이 자랐다

등로에 핀 아름다운 구절초

시루봉과 올라온 능선도 되볼아보니 억새밭으로 산객들이 줄줄이 올라오고

들머리인 성연리 마을도 조망된다

군데군데 암봉도 보인다

마침내 오서산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억새능선을 걸으니 피곤함도 잊는다

기대했던 것 보다 억새가 아름답게 피어있어 기분이 업된다

풋풋한 억새가 바람에 넘실거린다

억새밭을 따라 정상을 향해 천천히 걷고 조망또한 굿이다

아름다운 오서산 억새능선길을 감상하며

되돌아본 정상풍경

멀리 서해바다가 조망되나 날씨가 뿌연것이 못내 아쉽다

활짝핀 억새도 보이고

오서산 능선길은 어디서나 조망이 좋고 억새 또한 아름답게 피어있다

며느리밥풀꽃이 피로를 달래준다

엉겅퀴도 화려하게 피었다

완만하고 유순하게 펼쳐진 능선길

억새는 봐도봐도 멋지기만 하다

마타리꽃

억새와 푸른하늘이 잘 어우러지고

금마타리꽃이 유난히 화려하다

넓은 평야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광천읍에서 세운 다른 정상석도 있다

오서정은 정자가 아닌 데크로 되어있어 조망을 즐기며 쉬어가기 좋다

부드러운 능선을 가진 산이 순하게 보인다

너른 평야가 끝없이 펼쳐지고

오서정을 끝으로 내림길이 시작되고 지나온 능선을 되돌아 본다

억새와 소나무가 잘 어울린다

이따끔 멋진 바위도 산행을 즐거움을 더해준다

부드러운 암능 하산길

 자연의 작품일까 누군가 만든 것 일까 궁금하다

모진 풍파를 이겨내고 굳세게 살고 있는 소나무

계단 내림길이 길게 이어진다

고찰 정암사 모습이 고즈녘하다

이곳에서 임도를 벗어나 상담주차장으로 간다

 하산을 마치고 되돌아 보는 오서산 전경

장승에 새겨진 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산행 날머리인 상담마을

상담마을에서 본 오서산 전경

산행후기

오서산은 능선에 억새가 길게 피어있어 억새산행을 할 수 있고 능선도 완만하여 걷기에 아주 좋다

능선에 서면 조망도 좋아 시원한 조망을 즐기며 억새를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