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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산하)201~300대명산

철마산~천마산

산행일자 : 2019.12.28.(토)

산행코스 : 금곡리~철마산~천마산~호평동버스정류장

산행거리 : 약14.5km

산행시간 : 6시간45분

소재지 : 경기도 남양주시

※ 천마산(100명산), 철마산(300명산)

 

천마산(812m)

천마산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전체적인 산세는 능선이 정상을 중심으로 방사상모양으로 뻗어 있으며,

산록부는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흙산이지만, 정상부는 우뚝솟은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부에 오르면 사방으로 조망도 좋아 동남쪽으로는 양평의 유명산과 용문산이 손에 잡힐 듯 보이고, 북쪽으로는 한북정맥의 능선위로 가평의 운악산이 다가오며, 서쪽으로는 서울의 수락산, 불암산, 도봉산, 북한산, 남산이 한눈에 들어오며, 서남쪽으로는 한강(漢江)과 잠실일대가 바라 보인다.

 

철마산(711m)

철마산은 빼어난 자태는 없으나, 아기자기한 산행의 미가 등산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북쪽으로는 내마산을 거쳐 주금산으로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천마산으로 주능선이 연결되어 장쾌한 능선길을 이어 걸을 수 있다.

 

 

 

금곡리 산행 들머리에서

 

철마산으로

 

야자매트가 깔린 완만한 산길을 따라 걸으며

 

잠깐 조망이 열려 보니 철마산 줄기가 내마산을 지나 주금산으로 뻗어 나간다

 

가팔라진 경사길을 오르니

 

목포봉(일어서기봉)에 닿는다

 

목표봉에서 조망이 시원하게 열려 바라보니 불수사도북이 한눈에 들어온다

 

조금더 땡겨보니 북한산도 아스라히 다가선다

 

오른쪽 저멀리 철마산에서 이어지는 주금산도 보이고

 

 

가마솥봉에서

 

살짝 밧줄 내림길도 나타나고

 

가마솥봉에서 본 철마산 전경

 

 

막바지 철마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용을 한번 써야 한다

 

가뿐 숨을 몰아쉬고 이 바위 뒤로 돌아 서면

 

철마산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서 펼쳐진 진접읍쪽 조망

 

이젠 천마산으로

 

눈길도 나타나고

 

멀리 가야할 천마산을 바라보며

 

 

 

정면에 산이 보여 자세히 보니 축령산 이더라

 

가평쪽 산군들

 

철마산 능선길은 조망이 없어 조망만 열리면 풍경을 즐기며 걷는다

 

남사면엔 눈이 없어 바스락 거리는 낙옆길을 걸으며 겨울 정취를 즐겨본다

 

산길에 이정표는 잘되어 있어 길잃을 염려는 없겠다

 

 

발밑에 푹신한 낙옆과 바스락 거리는 촉감이 좋은 산길.. 

 

파란하늘에 철마산 풍경이 아름답다

 

철마산 전경

 

과라리고개는 과라리봉 양쪽 두곳에 있는 가 보다

 

 

 

북사면엔 눈길이 이어지고

 

미끄러운 눈길을 아이젠 없이 오르려니 피로가 더한 것 같다

 

땀을 쭉 빼며 오른 과라리봉

 

 

 

과라리봉을 넘으니 천마산이 한결 가까워 진 듯

 

점점 눈길은 길게 이어지고

 

 

미끄러운 눈길을 조심조심 이어 걸어간다

 

여기도 과라리고개

 

눈이 귀한 요즘 눈길을 걸으니 겨울산행 실감이 나는데

 

 

천마산 근처에는 제법 눈이 많이 쌓여 있다

 

정상이 바로 앞에

 

내려서기 까탈스런 길도 나타나고

 

멸도봉 암봉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멸도봉

 

우측으로부터 멸도봉~과라리봉~철마산~주금산~축령산이 한눈에

 

앞에 송라산 멀리 뒤로는 운두산~깃대봉

 

천마산아래 소나무 쉼터

 

앞에 백봉산, 그 뒤로 운길산~예봉산이 아스라히 펼쳐지고

 

천마산 정상에 올라

 

오늘 S자로 이어진 지나온 길을 되짚어 본다

 

 

 

 

호평동 방향으로

 

전주에 몽가북계에도 산행중반부터 날이 흐리더니 오늘도 날씨가 흐려져 아쉬운 마음이다. 지나온 길을 한번더 눈에 담고

 

천마산스키장과 뒤로 백봉산

 

관음봉

 

 

시간이 촉박하여 서둘러 하산

 

                            임꺽정바위을 지나

 

미끄럼길은 조심조심

 

눈이 없는 길을 만나면 속도를 좀더 빨리 걸어

 

천마산과 작별 인사를 하고

 

천마의집 앞에서 임도를 버리고 산길로 내려가

 

익숙한 산길을 걸어내려

 

호평동주차장에 닿으며 산행을 마친다

 

 

▶2019년도 몇일 남지 않았다. 또 한해가 저물어 간다. 매년 이맘 때면 왠지 허전하고 아쉬운 마음이 가득하다.

올해도 산에 찾으며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할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하게 지낸 것 같다.

2019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철마산~천마산 산길을 걸으며 한해 산행을 정리해 본다.

내년에도 산행과 더불어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