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랙야크)명산100산 [♥완등]

주작산~덕룡산(2)

< 덕룡산 >

 

작천소령을 지나 덕룡봉을 오르며

 

넘어온 주작산 암능도 되돌아보고

 

등로에 산벗꽃이 활짝 피었다

 

주작산과 두륜산 전경

 

2년전 이맘때 소석문에서 출발하여 덕룡산~주작산~두륜산을 힘들게 종주했던 추억이 떠오른다

 

저 곳이 주작산 주봉이나 별다른 조망이나 풍경이 없어 찾는 산객들이 별로 없다

 

볼수록 아름다운 주작산 두륜산 전경

 

소석문에서 새벽에 출발했던 산객들이 오소재를 가기위해 줄줄히 내려오고 있다

 

멀리 주작산 넘어 완도가 아스라히 보이고 있다

 

 

                         주작산 최고봉 덕룡봉에 오르고

 

 

덕룡봉을 내려서며 덕룡봉을 되돌아보고

 

덕룡봉에서 덕룡산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능선길

 

 

등로가에는 현호색이 만발을 하고

 

양지꽃도 화려한 모습으로 피어있다

 

덕룡봉 능선에도 진달래가 군락지어 피어있다

 

지나온 아름다운 덕룡봉능선이 순하게 펼쳐져 있다

 

아름다운 덕룡산 전경

 

 

덕룡산에도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어났다

 

덕룡산 암봉에 손가락바위가 보인다

 

해남군 조망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서봉인줄 알고 직등으로 오르다가 위험해 내려왔다

길이 중간에서 길이 없어져 암벽타는 산꾼만이 오를 수 있다

 

덕룡산 명물 주먹바위

 

덕룡산 암봉에도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주먹바위에서 주먹쥐고

 

 

오소재부터 주작산~덕룡산 소석문까지 진달래 능선이 계속이어진다

 

힘은 들어도 풍경을 감상하며 피로를 달랜다

 

 

덕룡산도 수없이 암봉을 오르고 내린다

 

 

온길을 되돌아보며 충전도 하고

 

소석문까지 가야할 능선도 만만치 않다

 

새싹이 파릇파릇 올라오고 있는 수양리 마을과 그 뒤로 남해바다

 

그리고 봄 산의 랜드마크 진달래

 

그 진달래와 주작산, 덕룡산을 보기위해 잠도 못자고 밤을 새워 버스를 타고 서울에서 내려왔다

 

이 같은 멋진 풍경을 보니 잠못자고 힘들게 내려온 보람이 있어 기분이 좋다

 

마침내 서봉이 보이고 직등을 해 정상에 올랐다

 

                         서봉에 올라 뒤를 돌아보니 지나온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모 아웃도어 회사에서 덕룡산 정상으로 인정하고 있는 서봉이다

 

 

 

앞에 동봉이 보이고

 

동봉으로 가는 도중 우연히 블친인 청풍강산님을 만나는 기쁨을 가졌다

서로 가는 방향이 달라 이야기는 나눌 수 없어 아쉽고 죄송했지만 만나뵈서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

 

 

2년전 덕룡산~주작산 종주했을 때 소석문에서 동봉에 이를 때까지 야간산행을 해서 풍경을 전혀 볼 수 없었다

그래서 덕룡산 풍경을 제대로 보고싶어 반대방향으로 종주산행을 선택했다

 

종착지 소석문까지의 거리도 만만치 않게 남아있다

 

 

동봉에서 소석문까지도 암봉 암능의 연속이다

 

진달래 꽃길을 걸으며 눈이 호강하고 있다

 

석문저수지 풍경이 시원하게 보이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온다

 

저 암봉이 끝이려나 눈은 호강하는데 장거리 산행과 무더위에 발걸음은 무거워지고 있다

 

북쪽 능선에서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 잠시 쉼도 가져보고

 

화려하게 핀 양지꽃도 찍어보며 여유를 가져본다

 

지나온 덕룡산 암능

 

수많은 암봉을 오르내렸더니 피로가 밀려온다

 

암봉 골골히 진달래는 만개를 하고

 

저 앞에 보이는 암봉이 끝이기를 바라면서 무거워진 발걸음을 옮겨본다

 

석문저수지

 

 

주작산과 마찬가지로 덕룡산도 수없이 바윗길을 오르고 내리며 설악산 공룡능선 못지 않은 체력과 시간을 요한다

 

이제 덕룡산이 끝나가고 맞은편에 석문산이 보인다

 

강진군 도암면 마을 풍경

 

 

소석문 도로가 내려다보이는 가운데 직벽 능선을 내려서고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가

 

 

다리를 건너며 산행을 마친다

 

시원한 계곡이 있어

 

장거리 산행에 지친 발을 시원한 계곡물에 식혀준다

오늘 참 수고많았다 

 

산행후기

2년전 무박으로 소석문에서 덕룡산~주작산~두륜산을 종주했지만 동봉까지 야간산행을 해서 덕룡산을 제대로 볼 수 없었음이 아쉬워 이번에는 반대방향으로 산행을 하였다

주작산~덕룡산의 진달래 꽃은 명불허전으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날씨도 맑고 쾌청해 산행하기 매우 좋았다

다만 날씨가 무더워 초여름 더위와 간식 부족으로 다소 힘든 산행을 하였지만,

산행 중간에 귀한 인연으로 블친인 청풍강산님도 만나는 행운도 있었고, 아름다운 진달래와 멋진 주작~덕룡산을 눈과 가슴에 담고와오늘의 산행 추억은 오래도록 소중하고 기분좋은 추억으로 간직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