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랙야크)명산100산 [♥완등]

주작산~덕룡산(1)-진달래와 암능이 아름다운 산

산행일자 : 2017.04.08.(무박)

산행코스 : 오소재~주작산~덕룡산~소석문

산행거리 : 약12km

산행시간 : 10시간20분

 

 

봉황이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날고 있다 해서 이 산의 이름은 주작산이다.

설악산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남도의 소설악 주작, 덕룡산은 이름에서 의미하듯

봉황이 날개짓하며 다도해를 바라보는 모습과 남도의 대표적 명산이다.

 

주작 덕룡산은 산이 반드시 높이에 따라 산세가 좌우되지 않는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하여주는 산이다.

해발 400m에 불과한 산이지만 산세는 1000m급의 어느 산에도 뒤지지 않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날카롭고 웅장한 암봉의 연속,

말 잔등처럼 매끈한 초원능선 등 약 10km의 능선에 걸쳐서 산이 표출할 수 있는 모든것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산이다.

 
설악의 공룡릉을 연상케하는 암릉과 눈앞에 슬라이드 영상처럼 이어지는 절경이 발길을 붙잡고

그 무엇 하나 놓치기 어려운 모습들, 암봉 하나하나에 사연이 있고 앙칼진 모습인가 하면 부드럽게 이어지는 억새길

그러다가 키를 훌쩍 넘겨버린 억새숲속길을 헤쳐나가면 입에선 한숨이 나올만큼 산행의 모든 묘미를 느낄수 있는 명산이다.

 

 

< 주작산 >

 

오소재에서 새벽 4시25분 출발 

 

밤하늘엔 별이 총총히 떠 은하수도 보이고 북두칠성도 보며 1.6km를 걸어왔다

 

여명이 밝아오고 산골에 운해도 멋지게 깔려있다

 

넘어온 봉우리 뒤로 두륜산이 선명히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출의 장엄함이 시작되고

 

일출의 햇볕을 받아 진달래꽃이 붉게 빛나고 있다

 

수양리마을과 남해바다에 아침안개가 피어오르고 오른쪽으로 멀리 완도 상황봉이 보인다

 

주작산은 아름다운 남해바다를 보며 산행을 하게된다

 

암봉과 진달래가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절묘하게 바위 사이에 끼인 바위모습이 이채롭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니 온통 진달래밭이다 

 

진달래산과 멋진 운해가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주작산과 덕룡산은 수없이 봉우리를 오르고 내려야한다

 

힘들게 봉우리를 오르면 이 같이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덕룡산을 향해 앞으로 넘어야할 암봉군들 

 

주작산의 진달래 개화가 절정을 맞고 있다 

 

 

아침 햇볕에 반사된 진달래 모습이 더욱 곱게 보인다 

 

 

 

지나온 길도 되돌아보니 진달래가 온 산들을 분홍색으로 물들여 놓았다

 

 

진달래꽃 감상에 피곤한줄도 모르겠다 

 

 

멋진 주작산 진달래 능선과 뒤로 두륜산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멀리 완도도 잘 보이고 

 

몇개의 봉우리를 넘었는데 또 큰봉우리가 나타나고 

 

 

 

                         까칠한 암봉을 넘고 넘어

 

진달래꽃을 감상하며 

 

수없이 험한 산길을 오르고 내린다 

 

이런 풍경이 있기 때문에 힘들어도 즐겁게 산행을 이어가고 있다 

 

 

 

가야할 덕룡산 방향으로도 수없이 봉우리가 이어지고 암봉을 넘고 넘어 전진이다 

 

 

수많은 로프를 잡아야하기 때문에 스틱보다는 미끄럼방지 장갑이 필수이다 

 

 

암봉의 오르내림이 제법 까칠하다 

 

파란하늘과 진달래가 잘 어울린다

 

이렇게 맑은 날에 주작~덕룡을 산행할 수 있어 그져 감사하고 행복하다

 

 

미세먼지가 없는 좋은 날 진달래가 더욱 곱게 보이고

 

진달래에 질세라 동백꽃도 화려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석문도 지나고

 

 가끔 하늘도 바라보며

 

암봉 사이사이를 지나고 넘으며

 

암봉과 진달래꽃이 멋진 조화를 보인다

 

 

진달래꽃이 아름다운 주작~덕룡산

 

주작덕룡산에는 험한 산길에도 계단이 거의 없어 로프에 의지하여 오르내린다

 

 덕룡봉이 좀더 가까이 다가오고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수없이 암봉을 오르고 내린다 

 

오늘은 산행시간이 많아 뒤도 되돌아보며 느긋하게 쉬엄쉬엄 걷는다  

 

 

멋진 풍경을 배경삼아 

 

이 같이 멋진 풍경이 펼쳐지니 자꾸 온길을 뒤돌아 보게 된다 

 

봉우리를 넘고 넘어도 암릉은 계속이어 진다 

 

 

 

 

 

암능이 순해지며 덕룡봉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진달래꽃은 만개를 하여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핀 주작산 사면 

 

 

진달래꽃을 즐기고 있는 산객들

 

보고 또 보아도 아름다운 주작산과 진달래꽃 

 

 

산객들뿐만아니라 많은 진사들도 진달래꽃을 찍기위해 이곳에서 사진을 담기 여념이 없다 

 

 

 

 

이 화려한 진달래꽃을 보고 덕룡산을 오르기위해 수양리재(작천소령)으로 내려선다

 

< 덕룡산은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