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산(블야100명산)-꽃무릇이 흐드러지게 피는 산

산행일자 : 2016.09.24.(토)

산행코스 : 주차장~덫고개~연실봉~도솔봉~불갑사

산행시간 : 5시간(꽃구경 포함)

산높이 : 516m

위치 : 전남 영광, 함평

불갑산은 선운산과 더불어 대표적인 꽃무릇(석산) 군락지 산으로 해마다 9월이면 불갑사와 용천사 주변으로 꽃무릇이 광범위하게 화려하게 피어 장관을 연출한다

전라남도 영광군과 함평군의 경계에 위치하며 모악산과 연결되어 있으나 전북 김제에 있는 모악산과는 다른 산이다

고찰 불갑사를 품고있는 불갑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군데군데 조망이 좋은 산이며,  일제시대인 1908년 이 곳 덫고개 부근에서 호랑이가 잡혀 이를 일본인이 매입하여 박제로 만들어 목포 유달초등학교에 보관되고 있다

            

        산행로

꽃무릇 축제가 끝났으나 많은 사람들이 축제장을 찾아 보건소 삼거리에서 불갑사까지 1.4km를 걸어서 들어간다

산행들머리이자 날머리인 불갑사 일주문

불갑사 일주문 앞 주차장에서 들머리는 시작된다

첫봉우리인 관음봉을 향해 힘차게 오른다

관음봉 내림길에는 순한 등로도 보이고

첫번째 조망처에서 보는 불갑산 전경으로 좌측으로부터 법성봉, 장군봉, 그리고 정상인 연실봉이 조망된다

불갑사 경내도 보이고

불갑산 등로에는 꽃무릇이 피어있어 이채롭다

1908년 이 곳 덫고개 부근에서 덫으로 호랑이를 잡았다고 해서 덫고개라 불린다

덫고개에서 많은 산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노적봉까지 가파르고 긴 오름길이 이어져 숨이 가파오고

중간에 기암도 보며

110년전에 이 산에 호랑이가 살았다고 하니 믿기지가 않는다

멋지게 자라고 있는 소나무가 아름답고

노적봉을 넘자 법성봉과 투구봉이 다가온다

불갑산과 연결되어 있는 모악산 전경

지나온 능선길도 되돌아 보며

파란하늘을 바라보며 좋은 날씨에 감사해 본다

                         장군봉을 향한 긴 계단길

장군봉을 넘어 정상인 연실봉을 향해 간다

위험한 길을 선택하면 암릉길과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기암

불갑산 남쪽방향  산군들

암릉길이 이어지고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연실봉이 가까이 다가서고

되돌아본 암능길로 암능길 아래로는 낭떨어지여서 다소 스릴감도 맛볼수 있다

조그만 석문도 있어 불어오는 바람이 더욱 시원하게 느껴진다

연실봉 전경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야 연실봉을 만날수 있다

불갑산에서의 흔적도 남기고

앞에 보이는 능선 저멀리 끝에서부터 올라온 능선길이 한눈에 펼쳐진다

연실봉에서 구수재로 내려서는 길목에 괴기한 바위가 쳐다보고 있다

구수재로의 내림길이 이어진다

되돌아본 연실봉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듯 하고

구수재(이곳에서 불갑사와 용천사와 모악산 길이 갈라진다)

용천봉을 거쳐 도솔봉에 이르러 동백골로 내려간다

꽃무릇의 화려함이 절정인 듯 하다

불갑사 위에 있는 저수지

저수지에 핀 꽃무릇이 고고하고 아름답다

불갑사 대웅전

불갑사 앞마당에 있는 아름답고 화려한 꽃무릇(석산) 모습들

 

 

물감을 채색한 듯한 강렬한 색감을 나타낸다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아낌없이 내어주고

마지막 아름다움을 불사르고 있다

산행후기

불갑산은 선운산과 더불어 꽃무릇 대규모 군락지로 유명산 산이다

축제 기간인 전주에 다녀오려고 하였으나 못가고 한주뒤에 가게 되었는데 꽃무릇이 이번주가 절정이라 화려한 꽃무릇을 눈에 가득담고 왔다

날씨도 좋고 보고 싶었던 아름답고 화려한 꽃무릇도 맘컷 보고와 보람있는 산행이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