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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산하)인기101~200명산

인왕산(340m)..작지만 옹골찬 산

산행일자 : 2018.06.30.(토)

산행코스 : 독립문역~선바위~정상~기차바위~홍제역

산행시간 : 2시간

특징 : 한국의산하 200인기명산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인왕산은 바위산이지만 모나지 않은 바위가 아름답고 정상에서 도심을 내려다 보는 경관이 뛰어나다.

북한산에서 볼 때 북악산을 중심으로 좌측에 낙산, 우측에 인왕산이 있어 좌청룡 우백호를 이룬다. 특이한 형태의 암석과 암벽이 웅대하다.

산세는 정상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길 게 뻗어 내렸는데 사직터널에서 자하문 까지 능선을 따라 서울 외곽을 쌓았던 성곽이 현재 남아 있다.

산은 낮지만 능선 곳곳에는 전바위, 범바위, 치마바위, 기차바위, 모자바위, 매바위 등 볼거리가 많다.

산이 낮은편이어서 가족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독립문역 1번출구를 나와 인왕산현대아파트 담장을 우측으로 끼고 오르면

 

인왕사에 닿고

 

국사당을 지나면

 

 

기도처로 유명한 선바위가 나타난다

이 바위를 직접보기 위해 인왕산을 찾았

 

선바위를 우측으로 빠져나와

 

선바위 뒷모습..  비둘기들의 안식처가 되었다

 

바위가 많은 오름길을 올라

 

뒤돌아 보니 선바위와 인왕산 성곽길이 보인다

 

 산수유전망대에 도착하니 인왕산에도 해골바위가 있다

 

흡사 기차산 해골바위하고 비슷한 모습이다..  머리위로 올라갈 수 있다

 

작지만 아름다운 인왕산

 

저멀리 남산이 보이는데 흐린날씨에 보일듯 말듯

 

수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른 옛 서대문 형무소가 무심한 듯 내려다 보이고

 

산 능선따라 성곽길이 길게 이어진다

 

성곽길 방향으로 발길을 잡고

 

멀리 바위가 어떤 동물을 닮은 듯 한데..새가 하늘을 보며 지저귀는 모습과 그 뒤에는 고양이가 먼 곳을 응시하는 모습처럼 보인다

 

저멀리 봉우리 끝에는 토끼를 닮은 바위도 보인다

 

 좀 전에 지나온 해골바위 위에 조망을 즐기는 산객들도 보이고

 

우람한 암봉들이 많은 인왕산

 

성곽길로 빠져나와

 

옆을 바라보니 북악산과 그 아래 청와대가 보인다

 

인왕산 정상부 모습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저멀리 광화문 광장에서는 민주노총 시위하는 소리가 쩌렁쩌렁 들려온다

 

인왕산 정상부를 향하여

 

지나온 성곽길을 돌아보고.. 바람은 없고 기온과 습도가 매우 높아 땀이 줄줄흐른다

 

 

청와대와 마주보이는 광화문 광장.. 민주노총 시위 소리에 시국이 오늘 날씨만큼이나 답답하기만 하다

 

 기차바위봉과 뒤로 북한산이 어슴프레하게 보이고 있다

 

인왕산은 정상표지석이 없고 이 삼각점만 바위 꼭대기에 놓여있다

 

몇번 인왕산에 왔었지만 정상 사진은 처음 남겨본다

 

인왕산 정상부 모습

 

딱지꽃

 

조망이 좋고 쉬어가기 좋은 기차바위봉 전경

 

그리고 걷기 좋은 소나무 숲길

 

커다란 바위덩어리로 이루어진 인왕산 정상부

 

 인왕산 뒤로 안산이 빼꼼이 보이고

 

성곽길이 계속이어져 가는 북악산..  오른쪽 아래 청와대가 보이고 있다

 

인왕산 슴가바위.. 이 길은 지나간 적은 있지만 이 바위는 처음 본다

 

인왕산 명물 기차바위1

 

기차바위에서 본 북한산 전경..  날씨가 흐려서 ㅠ.ㅠ

 

기차바위2

 

기차바위3

 

인왕산과 안산

 

기차바위와 인왕산 정상이 나란히

 

그리고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 

 

 

집에 돌아갈 교통편을 고려하여 홍제동 방향으로

 

 

날씨만 좋았으면 멋진 북한산 모습을 볼 수 있을 터인데..

 

멀리 보이는 산은 은평구에 위치한 백련산

 

편백나무 숲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인왕산대피소

 

산딸기..  산딸기가 제법 많이 있어 세콤한 산딸기 맛도 보며

 

현대그린아파트로 빠져 나오며 산길은 끝나고

 

추억이 담긴 건물을 지나며 홍제역에서 귀가를 서두른다

곧 헐고 새건물을 짖는다니 아쉬운 마음이 든다

 

산행후기

토요일 장맛비가 내린다기에 산행을 쉬려하고 있었는데 오전 11시가 다되도록 비가 내리지 않는다.  집에만 있기 답답하여 가깝고 산행거리가 짧은 인왕산을 찾았다.

한바탕 소나기가 내린후라 날씨는 덥고 흐린 날씨에 조망은 별로였지만 짧게나마 멋진 산을 걷고오니 그래도 산을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기상청의 엉터리 예보에 허탈한 하루였지만 짧은 인왕산 산행으로 아쉬움을 달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