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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야100+

아미산(737m) 암릉과 육산이 함께 하는 산

산행일자 : 2023.12.03.(일)

산행코스 : 주차장~무시봉~정상~병풍암~주차장

산행거리 : 7.4km

산행시간 : 3시간40분

※ 블야 100+ 명산

 

군위 삼국유사면에는 화려한 암릉으로 유명한 설악산 공룡 능선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이 있다. ‘작은 설악’ 또는 ‘작은 공룡능선’이라 불리는 이 산의 이름은 아미산’이다높을 아()와 산이름 미()를 사용하는 이름의 뜻은 ‘높은 산 위에 또 높은 산이 있다’는 의미라 하며군위에서 삼국유사를 저술했던 일연 국사의 시에도 언급이 되고 있다고 한다. 
 군위 아미산(峨嵋山, 737.3m)은 아름다운 눈썹을 뜻하는 아미(蛾眉)에서 음을 빌려와 높고 위엄있다는 뜻의 아미(峨嵋)가 되었다. 군위군, 삼국유사면 가암리 위천에서 바라보면 치솟은 암봉들이 마치 설악산 공룡능선을 보는 듯한 풍경을 자랑하는 숨겨진 우리산 244산이다.

연봉 중에서 가장 힘있게 솟은 것이 송곳바위와 앵기랑바위이다. 양지마을에서 보면 앵기랑바위는 아기 동자승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앵기랑바위가 암릉구간의 핵심이라 할 수 있으나 위험하여 '출입금지' 금줄을 쳐 놓았다. 바위능선에는 기이한 모양의 소나무들이 뱀처럼 똬리를 틀고 뿌리를 내린 암릉구간을 지나면 숲이 울창한 육산이 이어진다.

 


 

 

주차장에서 송곳바위를 바라보며 산행 출발

 

목교를 건너며 산행이 시작된다

 

가파른 데크계단이 이어지고

 

송곳바위를 올라본다

 

제2봉 전경

 

동자승을 닮았다는 앵기랑바위(제3봉)

 

앵기랑바위 뒷모습

 

1봉부터 5봉까지는 암능이 이어진다

 

제4봉

 

 

제5봉 전경

 

오른쪽에 보이는 무시봉

 

앵기랑바위(3봉)과 4봉, 4봉이 마치 에덴동산 처럼 보인다

 

선암산 뱀산 조망

 

제5봉

 

5봉에서 바라본 무시봉과 아미산

 

아미산의 하이라이트는 1봉에서 5봉까지의 암능이다

 

5봉에서의 조망

 

무시봉

 

5봉을 지나면 흙산이 시작된다

 

멀리 제일끝에 팔공산이 빼꼼이 보이고

 

무시봉을 지나며

 

아미산을 찾아 간다

 

아미산으로 가는중 잡목에 가려 조망이 어려웠는데 마침내 면봉산~보현산~기룡산이 시원스레 조망된다

 

아미산 정상에 올라

 

방가산 방향으로 가며

 

삼거리에서 정면방향으로 하산한다

 

가파른 내림길이 길게이어 지는데 미끄러운 길에 한번 짜빠링도 하고

 

병풍암 우측 계단으로 올라 

 

능선을 올라 넘어야 한다

 

능선삼거리에서 대곡지로

 

대곡지저수지

 

출발했었던 주차장에 닿으며 원점회귀 산행을 마친다

 

 

1봉에서 4봉까지의 암능이 멋있는 아미산, 시간 여유만 있으면 바위에서 놀다 가면 좋으련만 1일2산 산행일정으로 시간 여유가 없는게 아쉽다.

구름 한점없는 쾌청한 날씨에 아미산과 주변 산하를 충분히 즐긴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