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23.10.29.(일)
산행코스 : 도리~정상~마장재~산림휴양관
산행거리 : 약 7km
산행시간 : 4시간
특이사항 : 블야 100+명산
비계산은 경남 거창군과 합천군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산이 웅장하며 조망도 우수하여 이웃 산인 우두산과 가야산, 남산제일봉, 오도산, 두무산, 보해산~금귀봉, 수도산 등 명산들이 시원하게 조망되며 마장재는 너른 들판으로 가을에는 억새가 봄에는 철쭉이 아름다운 곳이다
이웃 산인 우두산과는 마장재에서 능선으로 이어져 있어 연계산행도 가능하다
비계산은 닭이 하늘을 나는 형상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 전해진다
산행들머리인 가조면 도리에서 콘크리트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콘크리트 임도가 끝나고 산길로 접어든다
걷기좋은 산길도 있고
이내 가파른 오름길이
아주 길게 이어진다
경사도가 무지 가팔라서 용을 쓰고 오르면
산 능선과 만나고
이내 비계산 주봉(합천군 소재)에 오른다
시원하게 조망이 트인 비계산 주봉에서 바라본 남산제일봉과 그 뒤로 가야산이 있으나 흰구름에 숨어 버렸다
저멀리 작은가야산과 그 뒤로 수도산과 단지봉이 조망된다
광주대구고속도로와 거창군 가조면 들녘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비계산 실제 정상(거창군 소재)이다
두무산~오도산~미녀산 조망, 역광에 미세먼지로 조망이 시원치 않다
가야산은 여전히 구름속에 숨어 있고
비계산 실제 정상(거창군 소재), 조망이 없음
암봉에 오르면 조망이 시원하게 트이며
닭의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1088봉(돌탑봉)이 조망되고
우측으로 1093봉과 그 너머 산세가 수려한 우두산이 펼쳐진다
뒤돌아본 비계산 정상부
가야할 능선길이 장쾌하게 조망된다
멋진 조망을 하며 걷기 좋은 능선길
이곳에서 거창휴게소 방향으로 가면 1088봉(돌탑봉)을 거쳐 거창휴게소로 하산할 수 있다
오른쪽에 범상치 않게 우뚝 서있는 돌탑봉(1088봉)
완만한 사면길도 걷고
앞에 올라야할 1093봉이 다가선다
1093봉에서 바라본 비계산 정상과 돌탑봉 전경과
우두산 전경
저 아래 비계산과 우두산을 나누는 마장재가 보인다
구름 아래에 가야산이 보이기 시작하고
우두산 바리봉 장군봉과 그 너머에 금귀봉~보해산 조망
가야산과 남산제일봉 조망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서니
널찍한 평원이 나타나며
호젖한 산길을 걸어간다
가야산과 남산제일봉
억새가 하늘거리는 평원길을 걸으며 늦가을 정취를 느껴본다
우두산 장군봉과 그 뒤로 금귀봉
날씨가 오전보다 많이 맑아지고
용담꽃
마장재에서 바라본 1093봉과 억새
마장재에서 바라본 우두산, 중앙에 우뚝 선 봉우리가 의상봉 그 우측 봉우리가 우두산 정상이다
마장재에서 남산제일봉 가야산 조망
철모르고 피어 난 철쭉 한송이
마장재와 멀리 작은가야산이 보인다
멋진 소나무 가족, 아래에 커다란 데크가 있어 쉬어가기 좋다
마장재에서 한참을 쉬며 풍경을 즐기다 주차장으로 하산한다
살방살방 하산하며 단풍 감상
가을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듯...
Y자형 출렁다리에 닿으며
출렁다리에서 우두산 전경을 바라보니 단풍으로 곱게 채색되어 있다
용소
산행 날머리인 산림휴양관이 보이고
단풍든 우두산 풍경을 출렁다리에서 감상해 본다
Y자형 출렁다리 원경
우두산 전경
산림휴양관에 닿으며 산행을 마친다
우두산 산행하며 멀리서 바라만 보았던 비계산, 언젠가 가봐야지 했는데 비로소 만나게 되었다
도리에서 정상까지 오름길에는 조망도 없고 등로는 가팔라서 재미없는 산행이었지만 정상에서부터 마장재까지는 조망도 좋고 풍경도 아름다워 즐겁게 산행을 할 수 있었다
특히 가을 마장재 풍경은 이색적이어서 더욱 가을 운치를 즐긴 듯 하다
우두산 전경을 가장 멋있게 감상할 수 있는 비계산이어서 우두산을 가지 않고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충분히 감상했다
'블야10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학산(839m) 6.25전쟁의 상흔이 남겨진 산 (6) | 2023.12.06 |
---|---|
아미산(737m) 암릉과 육산이 함께 하는 산 (2) | 2023.12.05 |
웅석봉(1099m) 지리산 조망하며 걷기 좋은 산 (10) | 2023.10.09 |
굴암산(662m) (7) | 2023.06.07 |
월봉산(1,279m) 조망이 끝내주는 산 (7) | 2023.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