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24.08.04.(일)
산행코스 : 용흥사입구주차장~상산~상사바위~정상~시루봉~용흥사입구주차장(원점회귀)
산행거리 : 약 8.5km
산행시간 : 4시간30분
소재지 : 경상북도 상주시
특이사항 : 블야 100+산, 한국의산하300산, 산림청 숨겨진우리산
갑장산(甲長山)은 상주시의 안산으로 일명 연악이라 부르기도 한다. 상주의 삼악(三岳)인 연악 갑장산, 노악 노악산(혹은 노음산, 728.5m), 석악 천봉산(436m)중에 제일인 명산이며 백두대간 소백산맥 줄기의 하나이다. 고려 충렬왕이 승장사(현재는 폐사됨)에서 쉬었다 가며 아름다움이 으뜸이요(甲) 사장사(四長寺)을 최고를 이룬다는 뜻에서 갑장산으로 불렀다고 한다.
정상부에 있는 백길바위, 나옹바위, 시루봉과 상사바위가 아름다운 풍경을 더해 준다.
주차장에서 배롱나무 옆에 있는 입구로 산행 출발~
정상까지 꽤 긴거리를 걸어야 하겠다
초반부터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되고
바람한점 없는 무더위에 힘든 오름길을 오르고 있다
원추리
가파른 오르막을 약 500여미터 오르니 등로가 순해지고
숲속에선 매미 울음소리가 온산을 뒤덥고 있다
조망없는 등로에 비로소 시야가 트이고
한숨 돌리며 쉬어간다
저기가 정상인가??
하산할 능선이 앞에 보이고 그 뒤론 기양산(704m)이 빼꼼이 보인다
바위로 이루어진 상산(694m) 정상에 올라
상산에서 상주시내와 멀리 노악산(노음산)이 조망되고
식산(503m) 전경
그리고 갑장산 정상이 조망된다
상산을 내려와 조금더 진행하니 조망이 막힌 문필봉(695m)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우틀하여 상사바위를 찾아 내려간다
상사바위, 뭔가 전설이 있을 법한데...
시멘트로 원형의 돌판도 만들어 놓았다. 이곳에서 묵사발로 맛점을 하고
멋드러진 소나무가 있는 상사바위를 뒤로하고
고려 공민왕때 나옹선사가 창건(1373년)한 갑장사에 들렀다
갑장사 뜰에 피어있는 도라지
상사화
갑장사에서 올라와 정상으로 향한다
정상 가기전에 있는 정자, 정자 기둥사이로 유리창이 있어 겨울에 유용하겠다
멀리 당진영덕간 고속도로가 보인다
상주시내와 뒤로 노음산 조망
정상 직전에 있는 긴 계단길
멀리 낙동강이 흐르고 천생산, 가산, 유학산이 조망된다
갑장산 정상
정상에서 조망, 낙동강과 함께 좌로부터 천생산, 가산, 유학산, 금오산이 시원스레 조망되고
멀리 조망되는 금오산
당진영덕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교차해 이어지고 있다
백길바위에서
시원한 조망을 다시한번 즐기고
올라온 능선과 갑장사가 보인다
시루봉 조망, 그 뒤로 기양산
나옹바위, 꼭 쇠뿔모양을 닮았다
나옹바위에서 바라본 상사바위와 갑장사
.
나옹바위에서 바라본 시루봉과 기양산
기양산(연악산)
나옹바위 전경
갑장산 골을 따라 얼안계곡이 있다
며느리밥풀꽃
시루봉
시루봉에서 바라본 갑장산 정상부
나옹바위, 백길바위가 보인다
제1석문(바람문)
제2석문(문바위)를 지나
능선길을 따라 하산한다
용흥사 방향으로 내려서고
하산길 능선에서 바라본 갑장산 전경, 상산~문필봉~상사바위~정상~나옹바위~시루봉
갈림길에서 용흥사로
원추리
용흥사 경내
경내 배롱나무
절을 내려와 계곡에서 족탕과 휴식을 취하며 산행을 마감한다
한여름 폭염과 함께한 갑장산 산행, 습도는 높고 바람은 전혀 불지 않는 무더위 속에 산행을 하였다.
그래도 산우들과 함께하여 힘들지 않게 산행을 하였고 특히 산우가 준비한 시원한 묵사발 두그릇을 비우니 더위를 이길만 하였다.
산 정상에서의 풍경은 더위를 잊게할 만큼 아름답고 멋진 갑장산 산행으로 기억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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