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8.10.13.(토)
산행코스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대동문~용암봉~노적봉~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산행거리 : 약11km
산행시간 : 5시간30분
북한산국립공원은 15번째 국립공원으로 1983년 지정되었으며, 그 면적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 걸쳐 약 78.5㎢, 우이령을 중심으로 남쪽의 북한산 지역과 북쪽의 도봉산 지역으로 구분된다.
북한산국립공원은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의 자연공원으로 공원전체가 도시지역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수도권 이천만 주민들의 자연휴식처로 크게 애용되고 있다. 연평균 탐방객이 500만에 이르고 있어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어 있다.
북한산의 주봉인 백운봉 정상에 서면 맞은편의 깍아 지른 듯 인수봉이 서 있다.국망봉, 노적봉 등 높은 봉우리들이 모두 발밑에 있음은 물론 도봉, 북악, 남산, 남한산, 관악산 등 멀고 가까운 산들이 모두 눈앞에 들어온다. 시계가 넓은 날에는 서쪽으로 강화도, 영종도 등 서해상의 섬들도 볼 수 있다.
백운봉 서쪽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은 문수봉에서 비봉능선으로 이어진다. 주능선 남쪽으로는 진달래능선, 칼바위능선, 대성능선 및 형제봉능선이, 북쪽으로는 숨은벽능선, 원효봉능선, 의상능선 등이 뻗어 내린다.(한국의산하 인용)
북한산등산지도
북한산국립공원에 들어서며..
지금 북한산은
산국과
꽃향유
그리고 쑥부쟁이 전성시대이다
수구문터
그 위로 원효봉이 보이고
코스모스도 화려하게 피어났다
북한산성 계곡엔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흘러내리며 그 물속엔 버들치며 피래미 물고기가 살고있다
중성문
중성문을 지나자 단풍이 보이기 시작하고
단풍을 즐기기 위해 많은 남녀노소 산객들이 찾았다
산영루는 단청을 마치니 제법 멋진 티가 난다
아직 물들지 않은 단풍도 많아 아마 이번 주말이 제일 보기좋은 단풍 모습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대동문을 올라가는 길엔 제법 그럴사한 단풍터널이 시작되며
전국 여느산에 뒤지지 않을 고운 단풍 모습이다
중남부 지방 단풍은 단풍이 들기전에 메말라 볼품이 없던데
북한산 단풍은 아주 고운 모습을 하고 있다
대동문에 올라 따스한 햇살아래 점심을 해결하고
용암문으로 발걸음을 하며
산성길을 걸으며 가을 추경을 만끽하며 천천히 걸음을 한다
동장대는 온전한 모습으로 서있고
깊어가는 가을을 아쉬워할까 하는 마음에 아름답고 고운 단풍을 눈에 가득 담아간다
기름나물도 한개체 보이고
마침내 북한산 주요 봉우리가 다가오고.. 노적봉~만경대~인수봉
산성길 옆으론 고운 단풍길의 연속이다
이 가을이 가기전에 단풍을 맘껏 즐겨보면서
용암문을 지나
만경대 허릿길로 가며
단풍 감상을 하니 힘든지 모르겠다
용암봉 올라가는 길도 단풍이 곱게 물들었고
용암봉에 올라서니 만경대의 수려한 자태와
노적봉이 웅장한 모습으로 조망된다
이제 북한산 주요 봉우리중 못가본 곳인 오를수 없는 인수봉을 제외하곤 만경대만 남은 것 같다
앞에 비탐구역인 신랑신부바위능선과 뒤로 도봉산 전경이 펼쳐지며
아래론 도선사와 우이동이 보이고
처음 올라보는 용암봉에서 흔적도 남겨본다
용암봉 정상
수락산~불암산
신랑신부바위를 좀더 땡겨서.. 저기 어디쯤 글래머러스한 슴가바위도 만나러 가야하는데
만경대에서 멋짐이 뿜뿜 뿜어나온다
산성주능선이 용암문~대동문~보국문~대서문~대남문으로 향하고
멀리 보현봉~문수봉을 거쳐 앞에는 의상능선이 뒤로는 비봉능선이 펼쳐져 있다
산부추
용암봉에서 풍경을 즐겁게 감상하고
다시 단풍길로 내려와
노적봉을 오르며 좀전에 올랐던 용암봉 전경을 바라본다
노적봉으로 오르며 본 만경대
만경대와 백운대 그 사이로 살짝 인수봉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백운대~인수봉~만경대 풍경이 실로 볼수록 아름답고 신비하기도
노적봉 동봉에서 바라본 북한산 파노라마(염초봉~백운대~인수봉~만경대~용암봉)
원효봉과 염초봉
서봉도 바로 앞에 있는데
내 실력으로는 도저히 못 오르겠어 포기 ㅠ.ㅠ
다시한번 북한산 백운대를 바라본 후
노적봉을 내려간다
노적서봉 암벽을 타고 오르는 암벽산꾼들.. ㄷㄷㄷ
노적봉 전경1
노적봉 전경2
노적봉능선을 타고 노적사 방향으로 내려가야하나 길을 놓쳐 능선으로 계속걸어
능선으로 하산하며 바라본 노적봉 모습
능선끝에 계곡에서 땀좀 닦고 길을 이어가니
사각정자 쉼터로 빠져 나온다
오전에 올랐던 산길을 걸어내려
북한산 전경을 뒤돌아보며
아름다운 북한산 단풍을 즐기며 행복했던 산행을 마친다
▶가을이 깊어간다. 깊어가는 가을이 아쉬워 신불산~간월산의 억새도 만나고 설악산 귀때기청봉에서 짙게 물든 단풍도 만났다.
참으로 아름다운 가을이다. 이 가을 날 단풍을 즐기러 단풍도 아름다운 북한산을 찾았다.
북한산 단풍도 설악산 단풍 못지않게 곱게 물들어 멋진 가을 추경을 보여주고 있다.
단풍으로 곱게 물든 북한산 단풍길과 용암봉~노적봉을 오르면서 바라본 풍경은 참으로 아름답고 또 아름다웠다
이 가을 단풍길 걸음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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