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836m)에서 올겨울 첫눈을 밟다

산행일자 : 2018.12.15.

산행코스 : 북한산성탐방센타~정상~영봉~북한산탐방센터우이분소

산행거리 : 8.5km

산행시간 : 4시간40분

 

며칠전 내린눈이 추운 날씨로 남아있을 것 같은 기대감에 북한산엘 찾았다. 북한산을 찾을때는 항상 어느코스로 오를지 생각에 살짝 고민을한다.

미적미적 대다보니 산행시간이 많이 늦어졌다. 늦은 시간에 접근이 가장 용이한 북한산성 입구로 해서 원효봉을 오르려는 계획을 변경하여 바로 백운대로 향하는 길을 오른다.

 

 익숙한 북한산성 입구에서 산행 들머리를 잡고

 

북한산성 계곡길을 걸어 오르니

 

수구문터 옆 산성을 복원을 마쳐 새단장을 하였다

 

원효봉과 슬랩

 

산성계곡엔 겨울모습이 남아있고 

 

좌측 백운대 길로 방향을 잡고

 

보리사 대웅전을 지나며

 

대동사 앞도 지나

 

 

가파른 돌밭길을 올라간다

 

 백운봉암문 조금 못미쳐 하산하는 블친 솔담님을 우연히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위를 올려다보니 백운대 정상이 아름답게 다가온다

 

 가뿐 숨을 헐떡이며 백운봉암문에 닿았다

 

백운대 오름길에 큰바위 얼굴을 바라보고

 

뒤돌아보니 만경대 모습이 펼쳐진다

 

저 멀리 백운대 정상 모습이 보이고

 

뒤로는 만경대와 노적봉, 멀리 보현봉과 의상능선, 비봉능선이 아련하게 보인다

 

백운대 허릿길을 지나

 

아름다운 북한산 겨울풍경을 담아본다

 

정상에서

 

 정상에서 바라본 북한산 전경

 

인수봉과 상장능선 그리고 저멀리 도봉산 전경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앞에 상장능선 그 너머로는 고령산이 조망되고

 

백운대와 이어지는 숨은벽능선 우측으로는 인수봉과 연결되는 설교벽 능선

 

백운대 터줏대감 호피무늬 고양이

 

추억을 남기는 산객들도 보이고

 

정상에는 인증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다

 

인수봉에는 클라이머들이 한명도 안보이고 저멀리 수락산은 미세먼지에 보일듯 말듯

 

비탐구역 안에 있는 신랑각시 바위

 

미끄러운 내림길을 힘겹게 내려가

 

 백운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백운산장의 주인장 향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하산길에 바라본 인수봉의 웅장한 모습

 

나무가지 사이로 영봉의 모습이 보이는데 영봉에서 바라본 북한산 정상부 모습이 매우 아름답기에..

 

하루재에 도착.. 북한산 정상부 모습을 보기위해 영봉으로 오른다

 

영봉에 올라

 

바라본 북한산 전경과

 

상장능선과 도봉산 풍경이 멋지게 펼쳐진다

 

멀리 코끼리바위도 보이고

 

영봉을 뒤로하고

 

                             멋지고 강건하게 자라고 있는 소나무도 만나고

 

갈라진 하트바위도 보며

 

다시 하루재로 내려와 백운탐방지원센타로 내려

 

도선사 입구에 도착했다

 

 

다시 긴 테크길을 걸어내려

 

붙임바위를 지나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를 지나며 산행을 마친다

 

 

 

▶ 종로3가에서 고등학교 반친구 모임이 있는 날, 모임 가기전 짬 산행을 나선다.

들머리 날머리 모두 접근이 용이한 북한산성과 우이동으로 정하고 겨울설경이 남아있을 북한산을 찾았다.

가을 단풍이 한창일 때  아름다운 단풍 감상을 한 북한산이 두달도 채 안지난 지금 그때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계절의 변화가 무척 빠름을 실감한다.

설경이 조금은 남아있는 북한산을 오른 후 모임에 참석해서 오랜 친구들과 함께 폭탄주에 족발을 먹으며 체력보충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어 기분좋은 산행의 추억을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