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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100대명산행[★완등]

무학산(경남 마산)[100대명산 89번째]-진달래와 산벗꽃이 아름다운 산

산행일자 : 2016.04.09.(토)

산행코스 : 마산여중~서마지기~정상~학봉~서원곡

산행거리 : 약 8km

산행시간 : 3시간 50분

산높이 : 761m

무학산은 마산시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크고 작은 능선과 여러 갈래의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무학산은 특히 동쪽으로 뻗어난 서원곡 계곡이 무성한 수목들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가 되고 있다.

무학산의 옛이름은 풍장산이었는데 신라말 최치원이 이곳에 머물면서 산세를 보니 학이 날으는 형세같다 하여 무학산이라 불리우게 되었다 한다.

산세는 전체적으로 경사가 급한 편이나 그렇게 험하지는 않고 산줄기 곳곳에 바위가 노출되어 아기자기한 능선을 이루고 있다.

정상 동북쪽 지척의 널다란 대지는 서마지기라 하는 곳으로 대규모 진달래 군락지가 있으며 무학산 산행시 중식과 휴식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무학산은 산 전체에 걸쳐 넓게 펴진 진달래밭으로 유명하며 매년 4월 진달래 만개시 분홍 물감을 쏟아부은 듯 장관을 이룬다. 

이곳의 진달래는 대개 4월 10일을 전후하여 절정을 이룬다.




들머리는 마산여중 오른쪽 담장을 끼고 오른다



초반에는 완만한 산길을 오른다


등로 왼쪽으로 펼쳐진 무학산 능선을 바라보며 오르다


이제는 봄햇볕도 더워 약수터에서 시원한 물도 한모금 마시고 오른다


산중에는 활짝핀 산벗꽃과 새싹들이 파릇파릇 올라오고


이곳에서 커피도 한잔 마시는 여유를 가지며


 진달래가 활짝핀 등로를 오른다


서마지기에는 진달래가 군락을 이뤄 앞다퉈 활짝 피었다



서마지기에서 정상을 오르는 365계단을 오르며 진달래 군락지를 오른다


무학산 진달래는 4월9일과 10일이 절정인 듯 하다


화무십일홍이라 했던가..



휴식장소로 많이 이용되는 서마지기 일대



서마지기 너머로 마산시가지가 연무에 희미하게 보이고 있다



마산시가지와 학봉능선



돌탑봉



무학산 정상부 일대



학봉능선과 마산시가지 그리고 바다






어떤 산객은 진달래보다 산벗꽃이 더 아름답다 하고..







좌측 서원곡으로 방향을 잡아 하산한다


서원곡계곡은 축대로 인하여 자연미가 떨어지나 이 곳에서 시원한 계곡물에 알탕을 하며 산행을 마친다


등산후기

전국의 유명 진달래명산(고려산, 비슬산, 화왕산, 영취산, 무학산 등)중 가본적이 없는 무학산으로 진달래 산행을 하였다

진달래가 절정이고 미세먼지가 좀 있었으나 날씨도 화창하여 무학산 진달래를 마음껏 보고 즐기고 왔다

무학산은 다른 계절에는 보다는 봄철 산벗꽃과 진달래가 한창일 지금이 제일 멋진 산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