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부산시)[100대명산 91번째]-부산을 품은 넉넉하고 부드러운 산 + 해동용궁사

산행일자 : 2016.05.08.(일)

산행코스 : 산성고개~고당봉~장군봉~범어사

산행거리 : 약13km

산행시간 : 4시간30분

산높이 : 801m

날씨 : 맑으나 강풍붐

부산시를 품고 있는 금정산은 부산시의 모산으로 주봉(主峰) 인 고당봉은 낙동강 지류와 동래구를 흐르는 수영강(水營江)의 분수계를 이루는 화강암의 봉우리이다.

북으로 장군봉(727m), 남쪽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백양산(642m)까지 산세가 이어져 있고 그 사이로 원효봉·의상봉·미륵봉·대륙봉·파류봉·동제봉 등의 준봉이 나타난다. 산세는 부드럽고 완만하며 곳곳에 울창한 숲과 골마다 맑은 물이 항상 샘솟고 화강암의 기암절벽이 절묘하여 부산이 자랑하는 명산이 되었다.

산성고개에서 고당봉까지는 조망이 좋고 완만하며 고당봉에서 장군봉까지는 숲길로 이루어져 조망이 없으나 장군봉~갑오봉능선은 철쭉이 많고 조망이 좋다

산성고개에서 조금 오르면 있는 동문은 어둠에 휩싸여 있고

금정산과 이어져 있는 백양산 조망

고당봉으로 이어지는 유순한 능선

금정산 주능선은 산성으로 되어있으며 조망이 좋다

의상봉 근처에서 일출을 맞는다

주변경치를 감상하며 걷기 좋은 산성길

중간중간에 암봉들이 있어 쉬어가기 좋은 능선길

바위 위에 분재같은 소나무가 이채롭다

아침햇쌀에 붉은 빛이 도는 의상봉

잠시 올라온길도 되돌아보며 여유를 가져본다

산성이 고당봉을 향해 길게 이어져 있다

제4망루 전경

직접 오를 수 있는 의상봉

의상봉을 되돌아보고

금정산의 정상인 고당봉이 보인다

산철쭉이 유난히 곱다

북문과 고당봉

북문옆에는 약수터가 있다

고당봉 오름길에 되돌아본 산성고개로 이어지는 능선이 부드럽다

고당봉 바위틈에 핀 철쭉꽃

고당봉을 내려와 멀리 보이는 갑오봉(오른쪽봉우리)과 장군봉(왼쪽에서 3번째 봉우리)

장군봉 가는길에 고당봉을 되돌아 보니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봉우리가 멋지다

장군봉 가는길에서 본 양산시가지 모습

통일신라시대 만들어진 마애여래불(주등산로에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야 한다)

장군봉가는 길은 계속 이런 숲길로 이어진다

갑오봉에서 바라본 고당봉 전경

갑오봉 전경

갑오봉에서 장군봉으로 이어진 장군평전(철쭉이 많이 시들어서 아쉽다)

범어사 지장보살상

석가탄신일을 맞은 범어사

부산시 기장군에 있는 해동용궁사 이모저모

연등사이로 보이는 해동용궁사 해수관음상

산행후기

부산시의 모산인 금정산은 금정산성으로 길게 이어져 있고 능선길은 산세가 부드러워 걷기 좋으며 조망도 좋다

고당봉, 의상봉 등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아름다우며 멀리 부산시가지와 바다까지 조망되는 아름다운 산이다

천년고찰 범어사를 품고 있으며 근처에 동래온천이 있어 산행후 온천욕을 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