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22.06.01.(수)
산행코스 : 범바위입구~남산~계명산~범골
산행거리 : 약 12.5km
산행시간 : 5시간30분
소재지 : 충북 충주시
특징 : 한국의산하 300명산(계명산)
계명산과 남산(금봉산)은 충주시의 진산으로 충주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산이다
충주시의 동쪽을 병풍같이 두르고 있으며 산을 오르면 동쪽으로 충주호와 월악산이 그림같이 조망된다.
남산에는 충주성이 있으며 고려시대 몽고가 침입해 왔을 때 승장 김윤후를 비롯한 충주시민들이 합심하여 몽고군을 물리침으로서 호국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곳이다
계명산은 능선이 가파르고 높이가 높으며, 남산은 능선이 비교적 순하고 높이도 계명산에 비해 낮고 산성도 있어 충주시민들이 계명산보다는 남산을 많이 찾는다.
남산의 원래 산이름은 금봉산이었는데 산 위치가 충주시의 남쪽에 위치한다 하여 남산으로 불리워 졌다고 한다.
범바위입구에서 산행시작
시작부터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고
잠시 순한길도 걸으며
범바위는 어디 있는지 구경도 못하고 지나왔다(산입구 초입 어디에 있는 듯)
신선한 산공기를 마시며 걸으니
잠시 조망이 열려 안구정화 좀 하고
충주시 수안보쪽 산그리메가 아름다운데
산길을 계속이어 올라가니
서문터가 나타나고
이곳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길을 잠시 올라가면 남산 정상석이 있다
충주성곽길에서 마즈막재로 내려가며 조망하는 계명산
미나리아재비꽃
이어가야할 계명산이 멋지게 다가서고
충주시도 시원하게 조망된다
북문터에서 마즈막재로 하산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멋진 소나무
맑고 푸른하늘이 예뻐서
마즈막재로 긴 내림길을 내려간다
조망터가 있어
충주호를 감상하고
남산을 오롯히 다 내려와 마즈막재에 닿으며 남산과는 이별을 하고
마즈막재란 고개이름은 조선시대 제천, 단양지역 사형수들이 충주감영에 갈 때 이 고개를 넘으면 다시는 살아 돌아갈 수 없다고 하여 붙여졌다 한다
마즈막재부터는 계명산이 시작된다
기념탑을 지나면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된다
가파른 오름길과 여름철 높은 기온이 발걸음을 무겁게 한다
잠시 숨좀 돌리니
또 다시 가파르고 긴 계단길이 나타난다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 전망대에 닿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산 전경
남산너머 산그리메.... 멀리 끝단에 만수봉~포암산~탄항산이 보이고 그 앞엔 북바위산(박쥐봉)이 조망된다
금수산과 충북의 맹주산인 월악산
충주호와 멀리 (제천)백운산, 감악산, 동산, 금수산, 월악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정상으로
가파른 오름길은 계속이어지고
그래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줘 땀을 식혀준다
마지막 힘을 내어 오르니
정상직전 헬기장에선 최고의 조망을 선사해주고 있다
충주호와 백운산, 감악산, 동산~작성산, 작은동산, 금수산, 월악산, 비봉산등 아름다운 명산들의 풍경이 그림같다
부대산~주봉산, 면위산 조망
이 조망으로 힘들게 올라온 보상을 받은 듯 하다
맑고 쾌청한 날씨덕에 시원한 조망을 즐겨본다
산을 넘어 범골로 하산
바윗길도 만나고
뒤돌아본 계명산 전경
남쪽 풍경
충주시내와 남한강 건너 탄금대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장미산이 있다
범골방향으로
산을 무사히 빠져나오니
여기저기 산딸기가 치천이라 새콤달콤한 산딸기 따먹으며 갈증을 달래본다
과수원을 지나고 범골마을을 가로질러
주차장에 닿으며 빡세게 느껴졌던 남산~계명산 산행을 마친다
한국의산하 300명산인 계명산, 오늘은 계명산 탐방을 목적으로 산행에 나섰으나 계명산만 산행할지 남산과 계명산 두산을 탈지 고민하다 시간이 많이 남을 것 같아 두산을 연계산행 했다.
여름같은 무더위 날씨인데 다행히 바람이 불어줘 산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계명산은 오름길 내내 가파르고 힘든길이며 다행히 정상 헬기장에서 조망이 시원하게 열려 충주호와 충북의 명산들을 시원하게 조망하는 행운을 가질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다만 산에 계곡이 없어 무더위에 땀을 씻을 수 있는 휴식을 취할 수 없고 주차장에도 화장실이 없어 몸 수습을 하지 못하는 불편함도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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