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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산하)201~300대명산

거금도 적대봉(592m) 조망이 아주 좋은 섬 산

산행일자 : 2022.06.26.(일)

산행코스 : 파성재~마당목재~정상~동정마을

산행거리 : 4.6km(도상거리)

산행시간 : 3시간(쉬엄쉬엄)

소재지 : 전남 고흥군 

특징 : 한국의산하 300명산

 

적대봉은 전라남도 고흥반도 끝자락에 위치한 거금도의 중앙에 우뚝 솟은 산으로 조망이 우수하여 고흥반도의 천등산, 마복산과 장흥의 천관산 그리고 남해의 섬인 금당도, 연홍도, 소록도 등이 남해의 푸른바다와 더불어 시원하게 조망된다.

적대봉은 산 정상에 봉화대를 쌓아 불리워 졌다.

 

 

오늘의 산행은 무더위에 짧고 여유롭게 하고 싶어 파성재에서 

 

 

처음에는 완만하게 오르다가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진다

 

오름길에 조망이 트여 바라본 용두산

 

올라갈 곳도 바라보고

 

쉼도 갖고 간식도 먹으며 천천히 올라간다

 

마당목재

 

가야할 적대봉 정상

 

완만한 능선길을 살방살방 걸어서

 

산능선엔 키큰 나무가 적어 조망을 즐기기 좋다

 

오천제와 해무가 낀 바다

 

여름 땡볕이 내리쬐는 산길이지만 바다가 조망되는 완만한 능선길은 힐링하며 걷기 좋다

 

마치 바다에 악어가 헤엄치듯 떠 있는 작은 연홍도와 그 너머 금당도

 

오늘 함께 거금도를 내려온 일부 회원들은 지금 저 연홍도 섬길을 걷고 있겠다

 

내동마을과 이어진 능선길

 

저 위에 적대봉 정상석이 보인다

 

해무는 바다위를 넘실넘실대며 산능선을 휘감고 있다

 

뾰족한 산봉우리 너머 보이는 금일도

 

설렁설렁 걸어 적대봉에 올랐다

 

봉화를 돌로 쌓았다하여 적대봉이라 지어졌다고 한다

 

왼쪽 녹동항과 풍양면 일대 풍경

 

좌측 연홍도 중앙 거금대교 우측 소록도

 

녹동(항) 규모가 제법 커 보인다

 

적대봉 최고의 뷰를 보여주는 조계산~천등산~월각산~진등산~유주산, 그리고 구름너머 어디에 팔영산이 있겠다

 

내동마을에서 길게 이어지는 산 능선... 여름 무더위에 짧고 여유롭게 파성재에서 올랐다

 

동정마을로 하산하며 뒤돌아본 적대봉

 

바다와 섬산을 바라보며 걷기 좋은 적대봉

 

적대봉 산길은 거의 다 이 같은 돌길이다

 

파란 하늘과 흰구름 그리고 고흥군 일대 산들이 아름다워 자꾸 눈길이 간다

 

거금도로 내려오면서 날씨가 흐려 멋진 조망을 보기는 글렀다고 생각했는데 기대 이상의 풍경을 보아 기분 최고

 

산을 휘감던 해무도 다 사라졌다

 

맑고 푸른하늘 흰구름을 마주하니 멀리 힘들게 내려온 보람이 있는 날이다

 

조망좋고 풍경도 좋고

 

천등산 구름모자가 다 벗겨졌다

 

녹동항 너머 천관산은 여전히 구름속에 숨어 있고

 

서서히 모습을 나타내는 천관산

 

그리고 아름다운 조계산~천등산~월각산

 

바다위를 넘실대는 운해는 볼수록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

 

적대봉을 뒤돌아 보며 기분 좋은 산행으로 추억할 것 같다

 

동정저수지에서 바라본 거금대교와 저 멀리 보이는 천관산

 

동정마을을 지나 주차장에 닿으며 무더운 여름 적대봉 산행을 마친다

 

 

여름 장마철에 떠난 거금도 적대봉 산행, 다행히 비예보는 없고 소나기 예보만 있어 우산을 준비하고 산행길에 나선다

가는 길 내내 하늘은 짙은 회색빛 구름이 잔뜩끼여 있어 멋진 풍경은 보기가 힘들줄 알았으나 산행을 시작하면서 날이 개이고 파란 하늘과 햇볕이 내려쬔다. 날은 덥지만 짧은 코스에 날이 활짝 개인 덕분에 멋진 풍경을 여유롭게 실컷 감상하고 눈호강한 적대봉 산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