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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산하)201~300대명산

금병산(652m)과 김유정문학촌

산행일자 : 2022.04.16.(토)

산행코스 : 김유정역~실레이야기길~만무방길~정상~동백꽃길~김유정역

산행거리 : 약 8km

산행시간 : 3시간 30분(문학촌 관람시간 제외)

소재지 : 강원도 춘천시

특징 : 한국의산하 300명산, 김유정 고향 마을

 

 

<산행안내도>

 

기차역사에 최초로 이름이 붙은 김유정역(구 신남역)에서 금병산을 찾아

 

금병초등학교 옆을 지나니

 

앞에 가야할 금병산이 보인다

 

단편소설 "봄봄"의 저자 김유정이 낙향해 동네 마을사람에게 학문을 가르치던 "금병의숙"이 있던 터 표시

 

봄옷으로 갈아입고 있는 금병산

 

등선봉~삼악산도 보이고

 

드름산도 보인다

 

민들레

 

이제 실레이야기 산길로 들어선다

 

상쾌한 아침 공기가 상쾌함을 더해주고

 

아름다운 산길을 걸어간다

 

산신각

 

춘천지역 사람들은 생강나무를 동백나무라 불렀다 하는데 김유정 단편소설 "동백꽃"은 생강나무를 지칭한다

 

실레이야기길에는 산괴불꽃이 지천으로 피어있다

 

피나물

 

한동안 둘레길을 걷게 되며

 

다람취 찾기

 

졸졸 흐르는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걷게 된다

 

아침이라 아직 꽃잎을 닫고 있는 피나물 군생

 

지금 걷고 있는 길이 만무방길 인가 보다

 

좌측길이 좀 더 길다하여 좌측으로

 

하늘 한번 올려보고

 

나뭇가지 사이로 삼악산이 조망된다

 

동백꽃(생강나무)과 진달래

 

여기서 산골나그네길을 만나

 

정상으로 올라간다

 

금병산에서 유일한 조망처인 정상에 올라

 

 

 

연엽산(850m)~구절산(750m), 오른쪽 멀리 보이는 산은 아마도 공작산 같다

 

금병산 정상에 활짝핀 진달래

 

대룡산 조망

 

춘천시내(뒤로 용화산~오봉산~부용산은 보일듯 말듯)

 

진달래가 있어 풍경이 더 멋지게 느껴지는 듯 

 

북한강과 소양강이 만나 유유히 흐르고

 

김유정 문학촌으로 하산

 

 

진달래와 소나무가 있는 능선길을 따라가며

 

기이한 바위도 보고

 

따스한 봄바람 맞으며 산길을 내려간다

 

???

 

소나무가 많아 산책하며 쉼을 하기 좋은 공간

 

 

멋지게 조망되는 등선봉~삼악산

 

제비꽃

 

지나온 길을 되짚어 보고

 

조팝나무가 한창이다

 

산을 빠져 나오며 김유정문학촌을 찾아 간다

 

김유정의 생가이자 김유정 문학촌

 

단편소설 "동백꽃"중 점순이가 주인공 닭과 싸움을 붙이고 있는 장면 조형물

 

 

생활고에 폐결핵, 치질로 고통을 겪다 요절한 소설가 김유정

 

김유정 생가(복원)

 

생가 마루에서 바라본 실레마을

 

소설 "봄 봄"에서 머슴살이하고 있는 봉필이 주인집 딸인 점순과 혼례를 올려달라고 보채는 조형물

 

생가 내부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던 김유정이 사망전 절친인 안회남(필명 필승)에게 돈을 구해달라며 쓴 편지

 

생가 전경

 

생가터 맞은편에 있는 또다른 전시관에도 들러

 

김유정문학촌 전시관과 금병산

 

김유정문학촌을 두루두루 둘러보고

 

구 김유정역사를 들러 구경한다

역사 내부

 

 

일제시대 짧게 생을 살고 29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소설가 김유정의 고향이자 소설의 배경이 된 실레마을과 금병산, 단편소설 "봄 봄"과 "동백꽃"을 재밌게 읽은 터라 그에 대한 향수를 느끼고 싶어 금병산엘 찾았다.

동백꽃(생강나무)이 활짝핀 봄날 실레마을과 김유정문학촌을 돌아보며 즐거운 이야기길을 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