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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100대명산행[★완등]

적상산(100대명산97번째)-고운 단풍이 붉게 두른 산

산행일자 : 2016.10.23.(일)

산행코스 : 서창마을~향로봉~정상~안렴대~적상호전망대~주차장

산높이 : 1,038m

소재지 : 전북 무주군 적상면

산행및이동거리 : 약10km

산행시간 : 4시간

날씨 : 흐림

 

적상산은 사면이 절벽으로 둘러싸여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들면 여인네의 치마와 같다 하여 적상이라는 이름이 붙어졌다.

가을뿐만 아니라 철따라 독특한 개성미를 가득 뿌린다.

적상산에는 장도바위, 장군바위 등 자연 명소와 함께  최영 장군이 건의하여 축조했다는 적상산성(사적 제 146호)이 있다.

현재의 성은 조선 인조6년(1628년) 다시 쌓은 것으로서 둘레가 8.14㎞에 이른다.

적상산성 안에는 고찰 안국사 등 유서깊은 문화유적이 운치를 더해 준다.

북쪽 향로봉과 남쪽 기봉이 마주하고 있는 정상일대는, 흙으로 덮인 토산이라 원시림을 방불케 할 정도로 나무가 울창하다.

 

[산림청 100명산 선정사유]
가을에 마치 온 산이 빨간 치마를 입은 여인네의 모습과 같다 하여 이름이 붙여질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며

덕유산 국립공원구역인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들머리인 서창마을에서 바라본 향로봉쪽 적상산 전경

 

누군가의 무덤앞에 있는 아름다움과 기품이 있는 소나무

 

본격적으로 산에 접어든다

 

 

 

가을이 짙어가는 적상산 등로

 

 

5부능선쯤서부터는 고운단풍이 자태를 뽐내고

 

등로는 가팔라지고 있다

 

 

지그재그로 가파른 등로를 올라야한다

 

곱게 물든 단풍이 가는내내 눈을 호강시켜 주고 있다

 

 

 

 

 

 

 

기암도 보이고

 

 

 

 

                 최영장군이 칼로 내리쳐 갈랐다는 전설이 있는 장도바위 모습이 멋지다

 

장도바위 앞에는 작은 바위굴도 있다

 

적상산성 서문

 

 

 

아름다운 단풍숲길이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향로봉에 오르니 안개가 자욱하여 조망을 가리고 있다

 

안개가 잠시 걷히니 주변 풍경이 조망된다-아래 대진고속도로가 남북으로 뻗어있다

 

              

 

                 적상산 정상에는 정상표식이 없어 향로봉이 정상인증을 대신하고 있다

 

실제 적상산 정상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등로가에 있는 살아있는 괴목

 

 

여기가 실제 적상산 정상이나 표식이 이 처럼 초라하다

덕유산국립공원이니 만큼 정상 표지석을 세워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흔적도 남기고

 

적상산 정상에는 통신시설이 있어 어수선하고 안개로 분위기도 스산하다

 

적상산 정상으로 가는 갈림길이나 표시가 없어 많은 산객들이 그냥 지나친다

 

 

적상산 최고의 조망처인 안렴대에는 안개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이곳에 서면 덕유산 전경 등을 볼 수 있는 곳인데 조망이 없어 실망이 크다

 

 

 

 

안렴대를 다녀와 안국사로 내려선다

 

                 안국사 경내 단풍이 유난히 곱고 화려하다

 

안국사 극락전이 안개에 휘감겨져 있다

 

안국사 범종

 

 

 

 

 

                안국사 경내 성보박물관내 있는 불상

 

안국사 경내 있는 산국이 곱고 아름답게 피어있다

 

 

 

 

 

 

 

안국사 일주문을 빠져나와 적상호로 내려선다

 

적상호 가는길에 치목마을과 갈림길이 나타난다

 

적상산 사고

아래 적상호내 있었으나 댐건설로 인한 수몰로 인해 이 곳으로 옮겼다

사고내 조선왕조실록은 6.25전쟁때 북한정권이 탈취해가 김일성대학에 보관중이다

 

 

적상호는 양수발전소 상부땜으로 물이 모두 빠져있다

왼쪽 멀리 적상호전망대가 보여 호수를 오른쪽으로 돌아 그 곳으로 향한다

 

호수 주변으로는 곱게 물든 단풍나무가 많아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적상호수전망대로 구조물 끝까지 누구나 올라갈 수 있다

 

전망대 아래에 하부땜이 보이고 조망이 좋은 곳이나 안개가 가로막아 더이상 볼 수 없었다

 

덕유산 전경이 보여야하나

 

 

전망대에서 본 적상호와 적상산 전경-정면에 중앙에 보이는 곳이 정상이다

 

멀리 무주읍내가 보이고 적상호수로 올라오는 길이 구불구불 이어져 있다

 

덕유산 조망이 아쉬워 10여분을 기다려 보았으나 안개는 끝내 걷혀지지 않아 발길을 돌린다

 

적상산 향로봉쪽 전경

 

적상산호수전망대에서 조망을 아쉬워하고 대형버스주자장으로 향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행소감

적상산은 100대명산 중에서도 인기가 낮아 가을철에만 반짝 찾는 산이다

적상산이란 산명도 단풍모습이 붉은 치마가 산을 두른 것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산 5부능선부터 8부능선까지 단풍이 곱게 들어 멋진 단풍구경을 하여 짙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 왔다

다만, 안렴대와 적상호수전망대에서 안개로 조망을 즐기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운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