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 깃대봉[100대명산 99번째]-남쪽 끝 머나먼 섬 산

산행일자 : 2016.12.17.(토)

산행코스 : 홍도1구~깃대봉~홍도1구

산행거리 : 약4.8km

산 소재지 : 전남 신안군 홍도

산행시간 : 2시간40분

산높이 : 365m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홍도까지 갈 쾌속선을 타고 

 

2시간30여분을 달려 비금도와 흑산도를 경유하여 홍도연안여객선터미널에 도착했다

 

여객선터미널에서 사방을 둘러보고

 

수려한 홍도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여객선은 홍도에서 여행객을 실고 흑산도와 목포로 되돌아간다 

 

 

홍도분교를 거쳐 홍도 깃대봉으로 올라가는 테크길

 

제2전망대에서 바라본 홍도1구 마을 전경과 앞에 양산봉이 멋지게 펼쳐진다

 

몽돌해변도 보이고

 

제2전망대에서

 

 

 

제2전망대에서 올려다 본 깃대봉 능선 

 

숲 터널길로 들어서면

 

 

청어미륵 모습이 보인다

 

연리지 모습도 보이고

 

잘 닦여진 등로를 따라 오른다

 

 제3전망대에 오르면

 

아름다운 홍도의 절경이 펼쳐지고

 

홍도1구 마을도 보인다

 

 

 

 

숨골재

 

 

 참식나무 숲길이 호젓하고

 

멀리 중앙에 깃대봉 정상이 보인다

 

바다 위로 흑산도 모습이 신기루처럼 보이고

 

숯가마터를 보니 이곳에서 숯을 팔아 생계를 힘들게 이어간 민초들이 생각난다 

 

온길을 한번 뒤돌아 보고 나니

 

깃대봉 정상에 닿았다

 

 

 

깃대봉 정상에서 홍도2구로 가는길이 이어져 있으나 홍도2구까지 가면 홍도1구까지는 뱃길로 되돌아와야 하므로 왼쪽 봉우리와 오른쪽 봉우리만 갖다 되돌아 왔다

 

독립문바위가 있는 돌섬군

 

정상에서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본다

 

날은 쾌청하고 햇빛이 바다에 반사되어 눈이 시리고

 

저 망망대해를 계속가면 중국 상해쯤에 닿을 것이다

 

 

 

 

홍도의 푸른바다와 멀리 서쪽 끝 섬 가거도가 햇빛에 가려 숨어 버렸다

 

 

 정상에서 그냥 내려가기가 서운해 앞에 세 봉우리로 향해본다

 

길은 잘 선명하게 나 있다

 

멀리 홍도2구의 등대와 탑섬이 보인다

 

 

 

저 봉우리를 가보려 가는데 길이 없어 잡목이 옷깃을 잡아챈다

 

홍도2구 쪽으로도 아름다운 깃대봉 모습이 펼쳐진다

 

온길을 뒤돌아보니 깃대봉 모습이 조망된다 

 

 

 선선한 바람과 쾌청한 하늘 그리고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 모습이 먼길 피로가 풀리는 듯 하다

 

홍도에서 보이는 것은 앞에 보이는 흑산도 흑산도 오른 쪽으로 태도(상태, 중태, 하태도)와 그 오른쪽에 가거도 모습이 보인다 

 

 

더는 갈 수 없어 되돌아 간다

 

 

 

 홍도의 절경에 눈길을 한번 더 주고

 

 왔던 길을 되돌아오니 홍도1구 모습이 보인다

 

데크길을 내려와

 

 

홍도항과 양산봉을 다시 보고

 

 

 

 

 

홍도 몽돌해수욕장을 보고

 

마을도 구석구석 구경하고 산행을 마친다

 

 아래 방파제에서는 학꽁치 낚시가 한창인데 지켜보니 한사람당 1분에 1마리꼴로 잡혔다

 

잘 있거라 홍도야..

 

 

산행후기

멀고 가기가 힘든 2개 산(울릉도 성인봉, 홍도 깃대봉)중  100대명산을 1군데 다녀왔다

늦은밤 목포행 우등열차를 타고 5시간 다시 3시간20분여를 터미널에서 대기하고 다시 쾌속선을 타고 2시간30분 그리고 집에서 용산역까지 1시간 그래서 약12시간을 걸려 홍도에 갔다

진짜 멀고 힘들다

그러나 홍도에 도착하니 공기도 온화하고 날씨도 쾌청하여 조망도 경치도 산행하기도 최고의 날씨여서 충분히 보상이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