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섬산행

장봉도, 섬 트레킹하기 좋은 섬이어라

산행일자 : 2023.09.18.

산행거리 : 약 15km

산행시간 : 6시간15분

소재지 : 인천광역시 옹진군

 

면적 7㎢, 해안선길이 22.5㎞이다. 1999년 12월 현재 306세대에 896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인천에서 서쪽으로 21km, 강화도(江華島)에서 남쪽으로 6.3km 해상에 위치하며, 부근에 모도(茅島)·시도(矢島)·신도(信島) 등이 있다. 지명은 섬의 형태가 길고 산봉우리가 많은 데에서 유래하였다. 신석기시대 전기부터 사람이 거주하였으며, 고려시대에는 강화현(江華縣)의 속현인 진강현(鎭江顯)에 속하였다가 조선시대에는 강화도호부(江華都護府)에 속하였고, 1717년 수군의 진(鎭)이 설치되어 교동의 통어영(統禦營)에 속하게 되었다. 1914년 부천군에 편입되어 북도면에 속하였다가 1973년 7월 1일 부천군에서 옹진군으로 편입된 후, 1995년 경기도에서 인천광역시로 편입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장봉도 [長峰島]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배에서 바라본 장봉도 전경

 

장봉선착장에서 버스(요금 1천원)를 타고 건어장 해변에 내려

 

정자 우측으로 해안둘레길이 있으나 해변길을 따라 간다

 

바닷가 경치를 바라보며 바윗길을 걸어가는 재미도 있는 듯

 

바위가 많이 울퉁불퉁하니 발 접질림을 주의해야 한다

 

유노골이 보이고

 

철 지난 해당화가 아름답게 피어있다

 

유노골에서 길이보여 가파른 산길을 따라 오르고

 

잠시쉬었다가 해안둘레길로 이어 가는데

 

길은 쪽쪽골로 내려가 봉우리 하나를 헛힘을 쓰며 오른 꼴이 되었다

 

영겁의 세월을 이어가는 바위

 

푸른하늘과 바다와 어우러진 해안둘레길

 

길가에 아름답게 핀 모싯대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니 풍경이 더 없이 아름답다

 

동만도와 서만도

 

장봉도 서쪽 끝단에 위치한 가막머리, 낙조 감상으로 유명한 곳이다

 

동만도 서만도와 풀등

 

푸른하늘의 뭉게구름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 주고 

 

 

멀리 조망되는 섬은 불음도

 

상봉산~낙가산~해명산 조망

 

오르막길을 오르니

 

날가지도, 사염, 아염 섬이 보이고 그 앞에 풀등이 생겼다

 

볼수록 아름다운 섬 풍경

 

앞으로 걸어야 할 능선도 바라보고

 

멋진 소나무도 감상하며

 

시원한 초가을 바람은 땀을 식혀준다

 

강화도 마니산 조망

 

비교적 완만한 산 능선길을 기분좋게 걷고 있다

 

장봉3리 이정표 길을 따라 걸으니

 

봉화대에 다다른다

 

봉화대 정자에서 바라본 상산봉

 

오늘도 추억의 한 페이지를 남겨본다

 

멀리 자월와 그 뒤로 덕적도도 보이고

 

흰구름을 이고 있는 마니산 전경

 

싱그러운 숲길을 걸으니 절로 힐링이 되는 듯 

 

국사봉으로

 

산길을 이어 간다

 

둥근잎유홍초

 

멋지게 지어진 황토집 옆을 지나 

 

국사봉을 향해 걷는다

 

장봉도 최고봉 국사봉

 

국사봉에서의 조망

 

저멀리 아련하게 자월도도 조망된다

 

말문고개를 지나며

 

우측으로 무장애숲길도 있으나 산길로 오른다

 

무장애숲길 정상

 

영종도

 

장봉도 주능선길은 곳곳에 쉬어가기 편하게 벤치도 있고 조망도 좋아 트레킹하기 아주 좋은 명품길로 여겨진다

 

 

흔들다리도 건너고

 

소나무 숲길도 걸으며

 

미니 봉화대를 지나니

 

마을로 내려선다

 

이곳에서 산길을 이어걸어야 하나 장봉도에서 유명한 옹암해수욕장을 구경하러 간다

 

아름다운 옹암해수욕장

 

옹암해수욕장 솔숲 아래에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야영(유료)하기 좋겠다

 

다시 혜림원 삼거리 갈림길로 돌아와 상산봉으로 오른다

 

상산봉 정자

 

상산봉에서 바라본 옹암해변과 날가지도~사염~아염 조망

 

지나온 산길

 

영종도 조망

 

마니산

 

석모도(상봉산~낙가산~해명산)과 마니산 그리고 흰구름

 

상산봉을 내려가며

 

산길을 빠져나와

 

작은 멀곳을 찾아간다

 

마니산 전경

 

멀곳 섬

 

 

모도 조망

 

양털구름을 보니 가을이 왔음이 느껴진다

 

파란하늘과 흰구름 그리고 광활한 바다를 바라보며 즐거운 장봉도 섬산행을 마친다

 

 

 

산우들과 함께한 장봉도 섬산행,  대마도를 가려 계획했다가 굿은 날씨 때문에 취소하고 좋은 날 장봉도를 찾았다.

대마도 여행 취소에 대한 댓가를 보상해 주듯이 맑고 쾌청한 날씨 그리고 시원한 바닷바람에 흰구름까지 출연해 발걸음을 가볍게 해 주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온 섬산행인데 기대 이상의 즐거움을 안겨준 장봉도에서 행복한 추억을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