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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행

대이작도,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

탐방일자 : 2023.06.28.(수)

탐방거리 : 약 12km

탐방시간 : 3시간 40분

탐방코스 : 대이작항~부아산~송이산~계남마을~큰풀안해수욕장~작은풀안해수욕장~대이작항

소재지 :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

대이작도는 연안부두에서 44km 거리에 위치한 섬으로 인천에서 유일하게 해양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섬입니다. 대이작도에는 밀물 때는 잠기고 썰물 때는 드러나는 신비한 모래섬인 '풀등(하벌천퇴)'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자연경관이 있으며 바다에는 소라, 굴, 꽃게, 피조개 등 수산자원과 저서생물(底棲生物 : 해저에 서식하는 생물을 통칭)이 풍부합니다. 서쪽 바람이 불어다 준 따뜻한 기온과 바다의 영향으로 여름은 선선하고 겨울은 온화해 많은 야생화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교역하던 배들의 피항지가 되었던 소이작도와 대이작도 사이 하트모양의 항구는 천혜의 지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여자를 상징하는 부아산과 남자의 산 송이산 사이에 있는 장골습지는 섬에서는 보기드문 배후습지입니다.
무엇보다 대이작도의 아름다운 자연은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섬을 지켜온 주민들의 애정과 노력이 모아진 결과입니다. 큰마을, 장골마을, 계남마을 3개의 마을이 있고 대이작도에는 섬을 아끼고 사랑하며 바다와 갯벌과 풀등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섬마을 사람들이 있습니다.(대이작도 공식 홈페이지 참조)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7:50분발 대부고속페리를 타고 대이작도로 가며

 

2시간 20분여를 달려 대이작도에 도착했다

 

 

대이작도는 1967년 개봉한 "섬마을 선생님" 주 촬영지 이다(이미자 선생님의 노래 "섬마을 선생님"이 주제가임)

 

문희 소나무(서울로 떠나가는 선생님을 바라보며 눈물 짓던 장소)

 

문희소나무를 내려와 멀리 보이는 오형제 바위를 찾아서 간다

 

왼쪽 길로

 

오형제바위

 

오형제바위에서 바라본 소이작도

 

부아산으로 오른다

 

임도도 걷고

 

여기서 우틀(좌로 가도 부아산으로 간다)

 

부아산 도착(자연석이 정상석이라 더 멋있는 듯)

 

 

인근에 전망대가 있어 가 본다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하트 해변

.

승봉도와 송이산 전경

 

정상 부근에 있는 봉수대

 

구름다리(보수중이라 우회)

 

정상부근까지 차량이동이 가능한 부아산

 

송이산을 찾아 내려서며

 

급비알 내리막길을 걸어

 

 

 

송이산

 

송이산 오름길이 깔닥고개이다

 

무더위 여름 산행으로 땀좀 빼고

 

 

 

송이산 정상에 있는 정자

 

송이산 정상 뷰

 

작고 아담한 정상석

 

계남마을 방향으로 하산

 

차도를 만나 도로를 따라서 걷는다

 

고용한 목장불해수욕장 전경( 건너편 보이는 곳은 승봉도)

 

계남마을에 닿았다

 

향나무

 

대이작도엔 유난히 접시꽃이 많더라

 

멋지게 생긴 팽나무 두그루

 

섬마을 선생님 주 촬영지인 계남분교(1992년 폐교), 최근 복원을 추진중이라 한다

 

 

교실내부

 

사택 내부

 

계남마을을 되돌아 나와

 

큰풀안해변으로 간다

 

큰풀안해변 전경

 

바윗길도 넘고

 

곱고 넓은 큰풀안해수욕장에 적막감이 감돌고

 

 

저 앞에 풀등이 보여야 하나 간조시간이 안돼 볼수가 없었다

 

오던 길을 되돌아 보니 멀리 우측에 사승봉도가 보인다

 

작은풀안해변과 연결된 데크길

 

 

작은풀안해수욕장 포토죤

 

작은풀안해수욕장은 송림숲이 있어 캠핑하기 좋은 듯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는 수국

 

장골마을과 송이산

 

장골마을 소나무

 

물맛을 보고 싶었으나 시간이 촉박하여 패스

 

해당화 열매

 

큰골마을

 

이작분교

 

선착장으로 가며 바라본 큰골마을

 

선착장으로 돌아와서 산행을 마치고 선착장 식당에서 회덮밥(18,000냥)으로 점심을 해결한 후

 

다시 오후 3:10분발 페리를 타고 인천연안여객터미널로 

 

모처럼 동료들과 함께한 대이작도 섬여행, 섬마을 선생님의 영화 촬영지이고 섬풍경이 궁금하여 가보고 싶었던 섬이다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안개대기로 인해 섬산행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조마조마 했는데 예정시간보다 약간 늦게 출발한다.

가는중 해무가 가득하여 우려를 하였으나 다행히 해무가 걷혀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었다.

무더위에 고생은 좀 했으나 동료들과 두런두런 이야기하며 걷는 산길이라 즐거운 발걸음을 할 수 있었다.

대이작도 명물인 풀등을 못봐서 다소 아쉬움도 있지만 아름다운 대이작도에 행복한 추억을 남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