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일자 : 2023.08.19.(토)
트레킹코스 : 선착장~갑진해변~목섬~국사봉~진모래해변~장골해변~선착장
트레킹거리 : 약 14.5km
트레킹시간 : 5시간50분
소재지 :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
인천연안여객터미널 또는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페리선이나 인천에서 1시간 이내로 쾌속선을 타고 갈 수 있다
섬 주변에 승봉도, 대이작도, 소이작도, 소야도, 덕적도 등이 이웃해 있으며 지자체에서 6개의 트레킹코스를 개발하여 상황에 맞게 트레킹을 즐길수 있다.
트레킹 지도
인천여객터미널에서 7시50분발 페리선을 타고 자월도로 갈매기들과 함께 떠난다
목적지인 자월도가 보이고
출발한지 1시간25분 만에 자월도에 도착하였다(스마트호 쾌속선은 50여분 정도 걸림)
이 바위가 달바위런가??
자월도에서 승객을 내려준 페리선은 승봉도로 떠나고
우측 길로 트레킹을 이어간다
섬여행의 특징인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운치가 있다
길가에 배롱나무가 활짝 피었다
탐스런 해당화 열매
여기서 좌측길로 가면 목섬으로 갈 수 있으나 갑진모래해변을 보고 싶어 직진한다
해변을 가로질러
바닷가 돌길을 이어간다
돌길을 지나자 또 다른 해변이 나타나고
해변에서 바라본 조망, 바다위로 승봉도, 대이작도, 소이작도가 보인다
갑진모래해변으로 가려면 저 해변가 돌길을 넘어 가야하는데 아무래도 위험할 것 같아 되돌아와
해변가에 길이 나 있어 산길로 오른다
앞에 보이는 길을 빠져나오면
달맞이길 5코스와 만난다
걷기 편한 임도길이지만
무성하게 자란 풀에 이슬이 맺혀 등산화가 젖어 버렸다
갑진모래해변이 보이기 시작하고
갑진모래해변에서
바다멍을 해 본다
EBS 방송프로그램 "한국기행"에 나왔던 곳으로 외지에서 놀러왔다가 풍경이 너무 맘에 들어 집을 짓고 사는 주민집이 보인다
아름답게 잘 꾸며 놓고 사는 주민
마을길을 따라 목섬을 찾아 가며
뒤돌아 본 갑진모래해변 풍경
맑고 푸른하늘과 어우러진 무궁화가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마을 길을 따라 목섬을 찾아
목섬입구
목섬
방문했던 날은 목교 보수공사중이라 출입금지되어 눈으로만 감상
목섬 옆에 있는 하늬께해변과 국사봉이 조망된다
멀리 무의도도 조망되고
어릿골해변과 오늘 발걸음을 하지 못한 달맞이길 4코스가 있는 능선
마을길을 따라 국사봉을 오르는 등산로를 찾아간다.
여름철 폭염에 아스팔트길을 걷느니 하늬께해변으로 해서 국사봉을 오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국사봉 진입로를 찾아
국사봉을 향하여 오른다
하늬께해변에서 이어지는 등산로 이정표
인적없는 산길을 걸으며
봉화대도 지나고
국사봉 정상이 보인다
국사봉 정자에서 지나온 길을 바라본 모습
좌로부터 풍도~승봉도~대이작도 조망
소야도와 덕적도도 빼꼼이 보인다
소초지도
국사봉에서 쉼을 갖고 산길을 이어간다
사거리에서 우측 가늠골 방향으로 내려선다
임도길을 돌아 걸으니
메리라는 이정표가 보여 내려선다
메리해변엔 모아이 석상을 닮은 바위가 있는데
정면으로 보니 남근석을 닮았다
인적없이 고요한 메리해변
팔선녀바위를 찾아서 해변 돌길을 걷고
팔선녀바위
팔선녀 바위를 넘어 가늠골해변으로 가며
한적하게 바다낚시를 즐기는 강태공
가늠골해변
고요한 가늠골해변 전경
가늠골에서 차길을 따라 올라와 저위에 보이는
사거리에서 등산로를 바라보니
등산로가 풀숲으로 변해버렸다. 오늘 산길에서 뱀도 만난지라
마바위로 이어지는 임도길(달맞이길 6코스)로 트레킹을 이어간다
가는 길에 샘터가 있어 얼굴에 땀좀 씻어내고
땡볕인 임도길을 길게 걸으며
간혹 조망이 열려 바다 풍경도 감상하며 기나긴 길을 이어 걷는다
마파위 가는 길도 풀숲에 뒤덥혀 실종
드디어 6코스길을 벗어나 2코스 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닿았다
2코스를 이어 걸을려고
진모래방향으로 간다
2코스 진입로에 대한 이정표가 없어 2코스를 지나쳐 진모래펜션 앞까지 왔다
펜션앞 진모래해변으로 내려서는 길이 보여 내려서고
진모래해변
진모래해변과 멀리 보이는 덕적도 조망
조그맣게 보이는 섬은 묵통도
그늘에 앉아 과일 먹으며 바다멍. 해변에 누워 자라는 아카시아 나무가 이채롭다
갈길이 멀고 2코스를 찾아야 하는데 일단 해변 끝까지 걸어보자 하고 걸으니 해변 막다른 곳 좌측에 길인듯 아닌듯 풀숲을 해치며 오르니
2코스 임도길이 나타나더라
승봉도와 대이작도가 보이는 달맞이길 2코스를 걸으며
햇볕이 작렬하는 임도길을 걷는다
이름없는 해변에서 바라본 승봉도~대이작도~소이작도 전경
덕적도도 보이고
큰말해변을 가로질러 걸어가며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열기를 헤쳐간다
큰말해변 전경
독바위가 있는 꼬마 섬은 그냥 지나치니
연이어 장골해변이 나타난다
자월도에 2개의 식당이 있는데 저 앞에 보이는 중국집과
장골 식당이다
장골식당에서 시원한 에어컨바람 쐬며 식사를 하여 기운을 보충한다
장골해변 전경
장골해변을 지나
선착장 옆에 있는 열녀바위
열녀바위 위에 있는 조형물
자월도를 기념하며
조형물에서 바라본 장골해변
오후 4시발 페리선을 타고 자월도를 떠나며
작년 여름에 굴업도, 덕적도, 소야도를 다녀왔고 올 여름에 승봉도, 대이작도를 탐방했다.
모두다 서해의 푸른바다와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섬들이다.
승봉도와 대이작도를 가며 중간에 거쳐 지나쳤던 자월도가 궁금하여 섬을 찾아 나선다.
페리선을 타고 자월도에 도착한시간이 9시15분 오후 4시에 인천으로 페리선이 출발하니 자월도에서만 6시간40분의 시간이 생긴다
다소 시간 여유가 되어 자월도를 길게 걸어보고자 달맞이 2코스를 제외한 나머지 코스를 걸었다.
방송 프로그램에 나왔던 갑진모래해변도 몹씨 궁금하던 터라 남들은 가지 않는 길을 걸어 보았다.
폭염 더위에 고생도 많고 힘도 들었지만 쾌청한 날씨에 자월도 풍경을 실컷 보고 온 것 같다.
토요일에 갔음에도 폭염 때문인지 트레킹하는 사람을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한적한 트레킹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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