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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산하)인기101~200명산

예봉산~예빈산-설경이 아름다운 산

산행일자 : 2017.01.30.(월)

산행코스 : 팔당역~예봉산~예빈산~조개골~팔당역

소재지 : 경기도 남양주시

산행및이동거리 : 약9.5km

산행시간 : 4시간10분

 

예봉산(683m)은 적갑산과 운길산으로 이어지는 산이며 긴 능선길로 이어져 있다.

예봉산이 팔당역, 운길산이 경의선 운길산역에 이어져 수도권 산객들로부터 연계산행으로 인기가 있다

주요 산행기점은 팔당역에서 오르는 길이 있는데 팔당역에서 나와 좌측으로 향한 후 팔당2리 철로 아래  굴다리 밑을 지나 팔당 2리 회관 앞길을 따라 올라간다.

정상에서는 한강과 강 건너 검단산 및 동쪽의 운길산 등이 보인다

 

예빈산(590m)은 예봉산에서 남동쪽으로 뻗어 우뚝 솟은 산으로 남한강과 두만강이 합수되는 두물머리 조망이 좋고 한강과 예봉산 정상도 시원하게 조망된다

특히 견우봉과 승원봉은 일출 명소이며 여기서 보는 양수리 일대와 두물머리, 멀리 청계산 조망이 좋다

 

산행지도

 

 팔당역을 나와 좌측으로 잠시가면 예봉산 입구가 있다

 

 

팔당2리 마을에서 가야할 예봉산 능선을 바라본다

 

이 곳에서 본격적인 산행길에 접어들고

 

초반부터 가파른 산길을 오른다

 

어제 내린 눈으로 나무 가지마다 눈꽃이 활짝 피었다

 

정상까지 이 같은 가파른 오름길이 쭉 이어진다

 

첫번째 조망처에서 뒤도 돌아보고

 

 

 

 

산아래 한강과 팔당대교가 흐릿하게 보인다

 

살짝 흐린날씨에 강건너 검단산은 아련하게 보이고

 

전망대에서 검단산, 한강, 팔당대교 등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습하고 흐린날씨에 상고대가 만발하였다

 

 

 

 

 

 

 

 

 

 

 

 

상고대 모습이 하얀 산호초 같다

 

 

 

 

 

 

아름다운 상고대 터널을 걷다보니

 

                         예봉산 정상에 닿았다

 

정상석에 누군가 예쁜 눈사람을 만들어 놓았다

 

잠시 후 가야할 예빈산을 바라보고

 

그리고 예전에 연계산행을 했었던 운길산 모습도 보이고

 

한강의 두물머리

 

운길산 능선과 그 뒤로 고래산이 흐릿하게 보이고 있다

 

 멀리 갑산도 조망되고

 

정상에서 아름다운 설경에 감탄을 자아내고

 

 

흰눈을 뒤집어 쓴 철문봉과 그 너머 덕소시내가 보인다

 

예봉산에서 예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보며 에너지 보충도 하고

 

예봉산 정상에는 강우측량소 건물을 짖기 위한 벌목작업을 하여 놓았으며 올해 건물이 완공되면 이 같은 시원한 조망을 볼 수 없을 것 같아 안타까운 심정이다

 

예빈산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긴다

 

 

                      율리봉은 조망이 없어 그냥 지나치고

 

상고대와 눈꽃 터널길도 지나서

 

 우측의 검단산도 다시한번 와 달라며 유혹하고 있고

 

 

나무사이로 살짝 보이는 예봉산 모습

 

오던길을 되돌아보니 좌측에 예봉산 우측에 율리봉의 설경이 아름답게 조망된다

 

예봉산 전경

 

 예봉산과 우측 아래 율리봉

 

 가파른 산길을 올라 예빈산(직녀봉)에 도착했다

 

 

예빈산에서 예봉산 조망

 

예빈산에서 보니 검단산~고추봉~용마산 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직녀봉(예빈산) 옆에 견우봉도 가까이 보이고

 

파란하늘과 상고대가 잘 어울린다

 

 

 

 

아름다운 예봉산 설경을 다시 본다

 

견우봉에 도착했다

 

검단산~고추봉~용마산 능선

 

저 아래 승원봉이 있고 계속가면 천주교공원묘지가 있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 한강을 이루는 두물머리 풍경이 멋지게 조망된다

 

 

견우봉에서 조개울마을로 하산한다

 

눈쌓인 가파른 내림길을 한참 내려간다

 

마을로 내려와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본다

 

 

포장도로를 15분정도 걸어 팔당역에 도착하여 집으로..

 

*산행후기*

명절연휴 집에서 쉬려다 전날 눈이 제법내려 설경 유혹에 대중교통 접근이 비교적 쉬운 예봉산~예빈산을 연계하여 산행을 하였다

예봉~적갑~운길산은 연계산행을 해보아 이번에는 예봉~예빈산을 연계산행 하였다

전날 내린 눈과 흐린날씨 덕에 상고대가 만발하여 기대이상의 최고의 설경과 조망을 감상하며 힐링 산행을 하였다

예봉산 정상에는 강우측량소 건물이 생긴다 한다

서대산과 모후산 등에 측량소가 있는 것을 봐온 터라 정상 조망이 크게 해칠 것 같다

예봉산 자연상태의 모습을 간직하면 좋겠으나 내년 겨울에는 올 겨울 같은 정상모습은 다시 볼 수 없을 것 같아 씁쓸한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