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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산하)인기101~200명산

국망봉-2016년 송년 산행

산행일자 : 2016.12.31.(토)

소재지 : 경기도 포천군, 가평군

산행코스 : 장암저수지~국망봉~신로봉~장암저수지

산행거리 : 12.9km

산행시간 : 6시간 50분

 

국망봉(1168m)은 경기도 포천시와 가평군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경기도에서 화악산과 명지산 다음으로 높은

"경기도 제3의 고봉(高峰)"이다.

이 산은 전형적인 육산이지만, 해발고도가 높은 만큼 산세가 크고 육중하여 고산의 면모를 두루 갖추고 있다.

주능선의 길이만도 15km에 이를 정도로 웅장하.

또한 국망봉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상에서의 조망도 무척이나 우수하여 사방으로 막힌 곳이 없다.

뾰족한 정상부에 오르면 동쪽으로는 석룡산과 그 뒤로 경기도 최고봉인 화악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서쪽으로는

명성산과 그 왼쪽뒤로 철원의 금학산, 고대산이 그림처럼 바라다 보인다.  그리고 남쪽으로는 명지산, 연인산을

비롯하여 날씨가 맑을 경우에는 멀리 서울의 북한산 백운대까지 눈앞으로 다가온다.

특히 겨울철에는 적설량이 많아서 주능선 일대에 상고대와 눈꽃이 설국을 형성하는 등 사계절 모두 볼거리가 풍부한 산이다.

 

                        산행이동로

 

사진 중앙에 뾰족 솟은 국망봉을 향하여

 

들머리를 찾아 두리번 두리번 찾아본다

 

드디어 들머리 이정표를 찾고

 

급경사 오르막을 힘차게 오른다

 

그러나 당초에는 건너편에 보이는 국망봉으로 오르는 직등 능선코스를 오르려 했는데 길을 잘못 들었음을 알았다

 

멀리 가리산이랑 신로봉이 보이고

 

눈쌓인 길을 올라간다

 

길이 가파른 오르막이라는 걸 알았지만 지루한 가파른 오르막이 계속되 숨이 가파온다

 

흐린날씨 때문에 상고대가 자라기 시작하고

 

위로 올라 갈수록 상고대가 이쁘게 피어 났다

 

흐린날씨를 상고대가 보상해 준다

 

비로소 가파른 오르막이 끝나고 국망봉과 견치봉 갈림길에 올라 섰다

 

가리산을 가볼 예정을 하여 부지런히 국망봉 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올들어 두번째 보는 서리꽃 터널길

 

 

점심을 먹고 있으니 마침내 국망봉이 잠시 열린 파란하늘아래 모습을 나타냈다

 

국망봉 정상에 오르니 지나온 길 뒤로 멀리 왼쪽에 견치봉이 모습을 나타냈다

 

 

 

 

국망봉 정상에서 내려본 진행하여야 할 돌풍봉과 멀리 신로봉 능선 연봉들

 

그리고 멀리 가려고 계획한 가리산이 흐릿한 모습으로 우뚝서 있다

 

시원하게 보여야할 석룡산 화악산은 안개에 가려 보이지를 않고

 

장쾌한 국망봉 능선을 배경삼아 흔적도 남기고

 

국망봉~견치봉~민둥산~강씨봉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 능선

 

돌풍봉을 향하여 국망봉을 내려선다

 

가야할 신로봉 능선과 가리산이 더욱 가까와 지는 것 같고

 

지나온 국망봉 정상을 되돌아보니 가파른 경사에 우뚝솟은 모습이 웅장해 보인다

 

신로봉능선과 그 뒤로 가리산 모습이 보인다

 

국망봉 능선에는 심설이 쌓여 매우 미끄러워 아이젠 착용이 필수이다

 

서리꽃과 설경이 아름답게 펼쳐진 국망봉과 신로봉 능선 전경

 

신로봉으로 이어지는 산길모습이 뚜렷하고

 

지나온 돌풍봉

 

가야할 신로봉 능선 암봉이 멋지게 펼쳐지고

 

마침내 암봉으로 이루어진 신로봉이 앞에 나타났다

 

파란하늘아래 펼쳐진 신로봉

 

신로봉에서 바라본 돌풍봉과 멀리 국망봉이 보인다

 

 

 

 

신로봉에서 이어지는 한북정맥길이 오른쪽으로 선명하게 보인다

이 길을 이어가면 도마치봉~백운산~광덕산으로 이어진다

 

국망봉 정상부가 안개에 가렸다 보였다를 반복하고

 

신로봉 정상에 있는 고목의 모습이 애잔하다

 

이어서 가야할 신로봉 능선

 

신로봉 능선길을 가파르고 험하고 위험하다

 

힘든 산행길을 함께 동행한 즐풍님

 

올 송년산행은 엠티와 함께

 

                    오랜 세월 꿋꿋한 생명력을 유지한 소나무가 경외심을 갖게 한다

 

 

                    암봉에 뿌리를 내려 멋지게 살아가고 있는 소나무들

 

지나온 돌풍봉과 한북정맥 국망봉 능선이 펼쳐져 있고

 

 

한숨 돌리며 지나온 능선도 바라보며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오른다

 

그래도 험한길에 로프도 있고 선등자의 발자국도 있어 안심이 된다

 

지나온 신로봉 능선길이 길게 펼쳐져 있다

 

국망봉 정상부는 안개에 가려 흐릿하기만 하고

 

가파른 내리막을 로프에 의지하며 간신히 내려간다

 

당초 가리산도 가려하였으나 시간도 모자라고 체력도 많이 소진되어 가리산은 다음 기회로 미룬다

 

이곳에서  잠시 쉰 후 국망봉휴양림 방향으로 내려간다

 

신로령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고 국망봉휴양림을 지나간다

 

오늘 가려했으나 못 간 가리산의 모습이 좌측에 볼록 솟아 있다

 

                    날머리에 내려서니 독특한 석탑과 석불이 있어 사진에 담고

 

산을 내려오니 2016년 12월 31일 마지막 태양이 서쪽으로 저물고 있다

 

산행후기

2016년 송년산행을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다 국망봉을 다녀왔다

산행들머리 생수공장부터 정상까지의 표고차가 957m이고 경사가 가팔라 오르기가 다소 힘들었다

날이 흐려 다소 실망도 했으나 그 대신 아름다운 상고대와 그리고 산우인 즐풍님이 함께해 즐겁고 보람있게 산행을 마쳤다

2016년 서쪽으로 넘어가는 일몰을 보며 한국의산하 100명산 완등과 2016년의 보람있고 즐거웠던 산행을 마감한다

새해에는 1개산 남은 산림청 100대명산과 2개남은 블야 100명산을 완등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