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20.01.05.(일)
산행코스 : 용산교~무척산~천지연못~석굴암주차장
산행거리 : 약9.5km
산행시간 : 5시간
소재지 : 경상남도 김해시
특이사항 : 한국의산하, 산림청 200명산
무척산은 경상남도 김해시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고대 가야국의 숨결이 어려있는 경상남도의 명산이다.
산의 서쪽 사면에는 탕건바위, 장군바위 그리고 땅굴과 석문, 너럭바위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풍광이 무척이나 우수하다.
반면 동쪽 사면은 숲이 울창한 완만한 흙산이어서 서쪽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조망도 우수하여 정상부 능선에 오르면 북쪽과 동쪽으로는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그 너머로 경남 양산시의 여러 산봉우리들이 바라다 보인다.
또한 정상부 북쪽사면에는 가야국을 세운 김수로왕(金首露王)의 장례식때 장지(葬地)에 물이 고이는 것을 막기위해 만들었다는 천지(天池)가 있으며, 그 서쪽아래에는 김수로왕이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세웠다는 '어머니의 은혜'라는 뜻의 모은암(母恩庵)이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동쪽기슭에는 가야국의 불교 중흥을 위해 세웠다는 백운암(白雲庵)이 자리하고 있다.
들머리인 청룡산업 옆길로 잠시 걸어가면
산길로 접어들며.. 잠시 오르니
토곡산과 아래 용산 조망이 펼쳐진다
가야할 무척산 정상도 보이고
봄같은 푸근한 날씨에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려니 벌써부터 땀이 난다
산길은 낙동강을 끼고 이어지며
저멀리 우중산행을 했었던 천태산과 그 아래 땜이 보이고
토곡산은 압도적인 포스를 풍기며 한번 다녀가라고 유혹을 한다
지나온 능선길과 토곡산
무척산을 관통해 지나는 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
저멀리 중앙에 보이는 산은 양산 오봉산
무척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무척산 전경
(양산)천태산과 (밀양)금오산 전경
낙동강 강바람은 불어오는데 처녀뱃사공은 어디에..
부산 금정산은 보일듯 말듯
몇차례 작은 오르막길과
내리막 길을 걷다
막판에 빡세고 가파른 길을
기를 쓰고 오르면
평탄한 길이 나타나며 정상이 한층 가까이 다가선다
한국의산하, 산림청에서 선정한 200명산인 무척산에서
발도장 찍고
블친 산우들과도 함께 화이팅~~
정상에서의 조망
토곡산을 배경으로
바위에서 독야청청 늘푸른 소나무
미세먼지만 없었더라면 가슴 시원한 조망이 펼쳐졌을 터인데.. 이제는 미세먼지는 일상화 된 것 같다
걷기좋은 하산길을 걸어내려가며
풍경도 감상하고
천지연못에 닿았다.
가야국 김수로왕 무덤을 팔 때 물이 계속나와 이 연못을 파서 못을 만드니 무덤에 물이 안나와 무사히 장례를 치루었다 한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얼어있는 천지연못
무척산기도원 마당에 있는 미끈하게 잘생긴 소나무
북사면에 있는 암봉
삼랑진철교~삼랑진교~낙동대교와 그 너머 삼랑진읍 전경
천지폭포
폭포가 얼어 겨울임을 실감케 해준다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내림길을 이어가면
부부소나무(연리지)와
멋드러진 솔봉이 나타난다
작약산
무척산은 동쪽은 흙산 서쪽은 암산으로 서쪽 사면에 흔들바위 삼상연리목 등 볼거리가 많고 수려하다
암장으로 이용되는 하늘벽, 그 아래 1~2인 텐트 2동정도 백패킹을 할 수 있을 정도의 평평한 바닥공간이 있다
그 아래 남쪽 통천문도 있고
희망의 빛 바위
남쪽 통천문 맞은편엔 북쪽 통천문이 있다
공룡알 바위굴
모은암 가는길
인도 아유타야에서 가야 김수로왕에게 시집온 허황후가 인도에 계신 어머니를 기리며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모은암
차가운 약수 한바가지로 갈증을 달래고
십육나한전
무척산 산정에 달이 떠 있고
석굴암에 닿았으나 석굴암은 어디에 있는지??
오늘 무척산에 인연을 닿게하고 무사산행에 감사 기도를 드리며 산행을 마친다
▶2020년 경자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신년을 맞아 평소 가고싶어 했던 무척산에서 첫산행을 시작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더우기 블친들과 함산하니 여유를 가지며 구석구석 즐거히 산을 즐겼다. 봄날같이 푸근한 날, 미세먼지가 있어 아쉬움도 있었지만 산행내내 기분좋게 산길을 걸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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