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20.03.07.(토)
산행코스 : 삼회2리~고동산~화야산~삼회2리(원점회귀)
산행거리 : 약10km
산행시간 : 5시간10분
소재지 : 경기도 양평군, 가평군
특징 : 화야산(한국의산하 200명산), 고동산(한국의산하 300명산)
화야산은 가평군 외서면과 양평군 서정면에 걸쳐 있는 해발755m의 산으로 북한강이 산 북쪽으로 청평호를 이루면서 감싸고 돌아 남쪽으로 향해 나란히 흘러나가는 가운데 있으므로 산행 중에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아름답다.
청평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으므로 접근이 용이하고 정상 북쪽 끝에 위치한 뾰루봉(709m)과 서쪽능선 위에 일구어진 고동산(600m)이 모두 화야산에 딸린 봉우리라 할 수 있다. 동서로 갈라져 내려간 능선에는 수림이 울창하고 계곡이 깊어서 어느 때 찾아도 만족한 산행을 할 수 있다.
고동산은 양평군 서종면에 위치한 해발 591m의 산으로 화야산(755m)에서 북쪽으로 뾰루봉으로 이어지는 긴 산길이 이어진다.
큰길 외곽 동쪽으로 화야산 정상을 바라보며 10분쯤 들어가면 오른쪽에 우뚝 솟은 장송두 그루가 멋지게 서 있고 그 뒤 비닐하우스가 있는 옆으로 작은 길이 보인다.
가평의 청평호 건너편에는 화야산, 고동산, 뽀류봉이 나란히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 세 산을 연결하여 종주 산행 기획하는 맛도 괜찮다. 잔솔과 참나무가 많고 낙엽이 가득한 능선길이 아주 좋다.북으로 뽀루봉, 남으로는 고동산으로 이어지는 긴 산줄기가 마치 큰 산을 연상케 한다. 북쪽과 서쪽으로 북한강을 끼고 있고 동서의 능선으로 수림이 울창하고 계곡이 깊어 임해속을 헤쳐가는 듯하며 정상에서의 전망 또한 가슴이 확 트이는 듯 시원한 맛을 내 언제고 가벼운 산행지로 인기가 높다.
<산행도>
고동산 들머리에 들며
아침 햇쌀을 받으며 고동산으로
이내 산길이 가팔라 지며 가뿐 숨을 몰아쉬며 오른다
튼실한 소나무도 만나고
바윗길도 만나며
나뭇가지 사이로 천마산이 조망된다
명지산과 화악산 조망
산길을 쉬엄쉬엄 오르다보니
고동산이 가까워 졌다
화야산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북한강과 운길~예봉산, 검단산 조망이 아름답다
아래와 같은 멋진 조망을 빨리 보고 싶어 화야산보다 고동산을 먼저 올랐다
올겨울에 걸었던 천마산~철마산 스카이라인이 정겹게 보인다
고동산 정상직전 오름길을 올라
고동산 정상에 섰다
고동산 정상에서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지는데
북한강 전경과 운길~예봉산, 검단산 조망
백봉산~천마산~철마산 조망도 시원하게 조망되고
주금산, 축령산, 운두산 조망도 아름답다
전방에 운두산 그 뒤로 축령산 그리고 우측으로 운악산이 살짜기 보인다
천마산~철마산~주금산 능선길
고동산에서 멋진 조망을 즐긴후
화야산으로
다소 쌀쌀한 봄바람 맞으며 화야산으로 가며
뒤돌아본 고동산
조망이 없는 능선길을 걸으며
소나무 가지 사이로 용문산이 펼쳐진다
내리막길도 걷고
오르막길을 걷다보니
화야산이 나타났다
화야산 정상에 오르니 동쪽으론 봉미산, 폭산(천사봉)~용문산 전경이 조망되고
북쪽으로는 운두산과 그 뒤로 축령산, 주금산
서쪽으로는 천마산이 조망된다
200명산 발도장 찍고
화야산 산정엔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찾아 맞점을 즐기고 있었다
화야산을 내려가는데 생뚱맞게 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저 멀리 화야산에서 이어 걸을수 있는 뾰루봉도 보인다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능선을 내려가는데 가려던 정규등산로가 아님을 알았는데 화야산 정상으로 되돌아 가기엔 엄두가 나질 않는다
낙옆이 가득하고 가파른 산사면을 막산을 타고 내려와 마침내 정규등산로와 만났다
유일하게 보았던 야생화 제비꽃
계곡에선 봄소리가 들려오고
사기막계곡 옆으로 이어진 산길은 시원한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걷기에 좋다
정성이 가득한 돌탑
소폭포도 보며
화야산을 빠져나와 삼회2리 마을길을 걸으며 상쾌한 봄바람과 함께한 산행을 마친다
▶코로나로 전국이 난리아닌 난리가 난 요즘, 한국의산하 200명산중 미뤄 두었던 화야산~고동산 산을 찾았다.
버스도 지하철도 타기 찜찜한 요즘 마냥 집에만 있기도 답답하여 대중교통이 불편하여 찾는 사람이 적은 한적한 화야산~고동산을 만났다.
시원한 봄바람이 코끝을 스치고, 모처럼 만에 맑고 쾌청한 공기를 마시며 북한강변을 따라 걷는 산길이 한결 상쾌하다.
이제 곧 봄꽃이 앞다퉈 피어날 시기이다. 이제 봄기지개를 펴고 봄꽃 맞이 산행을 해야 겠다.
'(한국의산하)인기101~200명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묘봉(874m).. 경치도 좋고 조망도 좋은 산 (0) | 2020.05.06 |
---|---|
[포천]광덕산(1,046m) (0) | 2020.04.12 |
무척산(703m).. 낙동강 굽어 보며 산길을 걷다 (0) | 2020.01.06 |
[몽가북계]몽덕~가덕~북배~계관산 (0) | 2019.12.22 |
노자산~가라산~망산... 쪽빛 바다와 한려수도 조망을 즐기다 (0) | 2019.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