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산(828m) 속리산 뷰가 아주 좋더라

산행일자 : 2021.06.20.(일)

산행코스 : 용추교~정상~심원사~용추교(원점회귀)

산행거리 : 약 8.5km

산행시간 : 4시간50분

특이사항 : 블야 100+산, 한국의산하 300명산

 

도장산은 경북 문경과 상주시 경계에 있는 산으로 전체적인 산세는 원형으로 되어있어 원점회귀하기 좋은 산이다

산 능선에 올라서면 속리산, 청화산, 백화산, 희양산 등 명산 조망이 좋으며, 산은 대체적으로 바위가 많으나 숲에 가려 흙산 처럼 보이며 심원계곡에 심원폭포와 쌍룡폭포가 있어 멋진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심원골에 규모가 작은 사찰 심원사가 있으며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이라고 한다.

 

 

 

용추교 다리를 건너서

 

가다보니 멋드러진 바위가 눈길을 끈다

 

자갈길을 걸어 

 

이곳에서 좌측으로 올라 우측으로 내려올 예정이다

 

가파른 오름길을 

 

용을쓰며 이어 오른다

 

잠시 조망이 트여 보니 멀리 백악산이 조망된다

 

그 우측으론 청화산과 시루봉도 보이고

 

털중나리

 

바윗길이 나타나

 

조심조심

 

바윗길을 오른다

 

동쪽으론 칠봉산과 성주봉~남산이 조망되고

 

북동쪽으론 연엽산과 그 너머 둔덕산,  희양산~백화산으로 이어진 백두대간이 펼쳐진다

 

청화산과 시루봉

 

저기가 정상이려나 했는데

 

정상은 그 너머에 있더라

 

몇개의 봉우리를 넘고 넘어 정상에 섰다

 

도를 감추고 있다는 뜻의 도장산(828M) 정상에 서면

 

속리산이 시원스레 보이고

 

백악산과 청화산도 조망되며

 

청화산과 시루봉 그 너머 둔덕산과 희양산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가파른 내림길을 걸어

 

능선 중간 중간 조망처가 많아 속리산 여러번 보게 된다

 

속리산과 이어진 형제봉과 뒤로 구병산

 

좌 청계산 우 형제봉 그 중간에 갈령이 있다

 

속리산 뷰가 가장 좋은 산이 도장산으로 생각된다

 

백악산 조망

 

도장산 전경

 

도장산에서 이어지는 하산 능선길

 

오름길 능선

 

문경시 방향 산하와 멀리 중앙에 작약산

 

기나긴 내림길을 걸어내리며

 

중간 중간 조망을 즐기고... 청화산~시루봉과 그 아래 마을이 평화롭게 자리하고 있다

 

소나무 사열도 받으며 내려서니

 

심원사에 다달았다

 

작고 소박한 규모의 심원사 요사채와

 

대웅전이다

 

절에서 나와 가다보니 심원폭포가 있다.  이정표가 없어 유심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좌측으로 올라 우측으로 내려왔다

 

쌍용폭포도 보고

 

쌍용폭포 아래 소가 있으나 수심이 매우 깊어 보였다

 

시원한 계곡물에 땀좀 닦고 족탕도 하고

 

심원계곡에는 물놀이를 즐길만한 곳이 몇군데 있더라

 

 

다시 멋진 바위를 만나고

 

무더운 여름날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행락객

 

길가에 핀 병조희풀

 

산수국

 

여름철에 인기가 많은 쌍용계곡

 

용추계곡을 건너며 산행을 마친다

 

 

도장산은 자체 산세 보다는 산을 한바퀴 돌면서 주변 산들을 조망하며 걷기 좋은 산이다.

제일 먼저 속리산 전체가 조망되고, 청화산~시루봉~연엽산, 백악산, 희양산 등 상주와 문경의 멋진 산들이 조망된다.

산 능선은 업다운이 제법 있어 여러 개의 봉우리를 넘어야 해 다소 힘든 산이나 계단과 로프 등 인위적인 시설물들이 없어 자연 그대로의 산을 즐기기 좋은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