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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

강화도 전등사와 정족산 트레킹

한겨울중 봄처럼 푸근했던 1월 26일 나들이 겸 여행으로 강화도 전등사와 전등사를 품고 있는 정족산을 다녀왔다

그간 전등사를 몇번 다녀왔지만 뒷산인 정족산을 다녀오는 것은 처음이다.

전등사를 보았으면서 그 뒤에 산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던 까닭이다

 

 

전등사 동문을 지나 삼랑산성을 지나며(전등사 입장료 성인 4천원으로 다소 부담되는 요금이다)

 

삼랑산성의 역사가 단군 고조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니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성이 아닐까 싶다

 

전등사 가는 길

 

이내 전등사에 닿으며

 

경내로 들어가

 

대웅전

 

전에 절구경을 했지만 오랜만에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느티나무,  봄~가을엔 훌륭한 그늘이 되어주겠다

 

범종루와 솟대..   아래엔 다원이 있어 차한잔 마셔도 좋을 것 같다

 

다시 동문으로 돌아와 좌측으로 산성길을 오른다

 

삼랑산성은 전등사를 중심으로 360도 산성이 이어진다

 

가는길에 길상산이 조망되고

 

운치있는 산성길

 

인천쪽 방향으론 조망이 뻥 트여져 있고

 

달맞이 고개

 

진강산 덕정산 조망

 

흐린 날씨지만 멀리 김포 문수산과 그 좌측으론 개성 송악산까지 보이는 조망이다

 

산성 덕분에 360도 파노라마 전경을 볼 수 있는 산이다

 

별립산과 진강산이 시원스레 보이고

 

조망을 감상하며 성곽길을 살방살방 걸으니 기분이 한층 업되는 듯 하다

 

강화도가 큰 섬이라는 것이 느껴지는 풍경이다

 

많은 산을 다녀봤지만 360도 파노라마 조망을 보았던 산은 본적이 없는데 정족산은 성곽길을 걷는 내내 맑힘없이 조망이 터져 트레킹하는 재미가 더하다

 

암문

 

왔던 길을 되돌아 보기도 하고

 

가족단위로 많이들 찾는 산길이다

 

정족산(삼랑산성) 정상

 

 

정상에서 조망되는 100대명산 마니산

 

멋진 서해바다 풍경...  일몰이 참 멋질 것 같은 경치이다 

 

길상산..  좌측 사면으론 바퀴달린 루지를 타고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있다

 

정상에서 산성길은 계속이어지고

 

강화도 마을 풍경과 바다건너 김포 문수산

 

정상에서 차 한잔하며 경치구경을 한 후

 

산성길을 이어 걷는다

 

뒤 돌아본 정족산 정상

 

마니산

 

삼랑산성 서문

 

정족산 전경

 

성곽

 

잠시 파란하늘도 보이고 

 

캠핑이 가능하면 갬핑도 하고픈 평탄한 성곽길

 

성곽길에서 바라본 전등사 전경

 

이곳에서 일몰구경하면 참 좋을 것 같다

 

운치있는 소나무도 많이 보이고

 

남문을 지나 고개를 넘으면 다시 동문이 나타난다

 

남문(종해루)

 

삼랑산성길을 다 돌고 허기진 배를 달래려 맛집으로 소문난 (새우젖)순두부로 점심을 해결하고 귀가길에 카페에 들러 차한잔 한 후 집으로...

 

 

전등사를 품고 있는 정족산 그리고 삼랑산성, 전등사를 구경했지만 산 구경은 생각하지도 못했다.

절구경보다는 산성 한바퀴 돌으니 조망도 시원하고 풍경도 아름다워 가벼운 나들이 하기 좋은 곳으로 여겨진다

한겨울중 봄 같은 날씨 덕분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