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산행

채계산(360m) 섬진강변 풍경이 아름다운 산

산행일자 : 2022.09.25.(일)

산행코스 : 책암교~장군봉~정상(송대봉)~구름다리~책여산~구송정.

산행거리 : 약 8.6km

산행시간 : 4시간20분

소재지 : 전북 순창군 적성면 괴정리

 

 순창은 채계산. 화문산, 강천산과 함께 순창의 3대 명산이다. 채계산은 책여산이라고도 한다.

 

채계산은 적성강변에 비녀를 꼽은 아름다운 여인이 누워서 달을 보며 창()을 읊는 모습이라

여인의 비녀와 같은 산 채계산이라 이름이다,

 

지도상의 화산 송대봉 341m은 순창 책여산으로, 북쪽의 361봉은 남원 책여산은 채계산으로 구분

하여 부른다,

 

유등면 체육공원에서 보면 서우유천(犀牛遊川), 즉 물소가 강가에서 한가로이 노는 형상을 하고

있다는 산이다. 

 

<책여산 冊如山 이름> 책여산은 섬진강 변에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켜켜이 쌓아 놓은 형상의

산이다. 책여산은 채계산 일명 화산(華山) 화산(花山) 적성산(赤城山)등 여러 이름이다.

 

화산(華山)은 이 산의 무량사쪽 산기슭에 백발 노인처럼 우뚝 서 있는 30m의 화산옹바위가 

 화산옹바위 전설 이다.

 

 

책암교지나 산행들머리

 

시작부터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지고

 

오르막이 끝나니 이 같이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채계산 능선엔 소나무가 유난히 많다

 

채계산과 항상 붙어 다니는 문덕봉~고리봉, 동악산

 

섬진강과 순창읍내 전경

 

금돼지굴은 패스

 

가파른 경사길을 오르니

 

장군봉(금돼지굴봉)에 올라선다

 

장군봉에서 바라본 문덕봉~고리봉~동악산

 

멀리 중앙에 희미하게 무등산도 조망이 된다

 

가야할 채계산 정상 송대봉이 보이고

 

당재에 닿아 맞점을 즐긴 후

 

송대봉을 향하여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 간다

 

채계산 정상에 올라 

 

회문산, 두류봉, 벌동산, 용궐산, 무량산과 굽이쳐 흐르는 섬진강 조망

 

누렇게 벼가 익어가는 섬진강 풍경

 

함산한 산우와 함께

 

송대봉 정상에서 조망되는 장군봉(금돼지굴봉)

 

가야할 장군바위와 칼날능선이 있는 봉우리 너머 책여산이 이어져 있다

 

걸어온 산길

 

멀리 희미하게 조망되는 지리산 노고단~반야봉~촛대봉

 

문덕봉~고리봉~동악산~최악산

 

채계산은 섬진강 주변을 바라보는 풍경이 일품인 산이다

 

칼날능선은 안전시설로 인해 스릴이 반감된다

 

장군바위

 

장군바위에서 바라본 책여산

 

섬진강과 벌동산~용궐산~무량산, 책여산

 

산과 강 그리고 마을이 조화를 이뤄 살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하는 풍경이다

 

채계산의 랜드마크 출렁다리를 건너며

 

출렁다리에서 본 풍경

 

 

 

출렁다리를 건너 어드벤쳐전망대로 오르는 계단이 길게 이어진다

 

어드벤쳐 전망대에서 바라본 출렁다리

 

파란하늘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봐도 봐도 아름다운 순창 산하와 들녘

 

책여산을 향하여

 

자연석에 새겨진 정상 표식이 정감이 간다

 

책여산 정상에서 바라본 산하

 

풍악산

 

구송정을 찾아서

 

길가에 물봉선 군락지

 

돼지감자꽃

 

벼익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길가를 걸어

 

고마리

 

구송정에 닿으며 산행을 마친다(먹거리 가게가 없다)

 

 

여느 명산 타이틀이 없는 채계산, 멋진 풍경과 조망을 보여주는 산인데 명산 반열에 오르지 못한 것이 이해가 안간다.

수려한 산세, 270m 출렁다리, 섬진강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산하를 조망하며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더라.

날씨가 다소 흐려 풍경이 다소 반감이 되었지만 산정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감탄을 절로 자아낸다.

순창의 멋드러진 산을 충분히 즐기고 온 하루로 추억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