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6일 영종도엘 찾았다.
답답한 코로나 시국을 잠시 벗어나 바닷바람 쐬러 영종도 백운산과 선녀바위 해변을 거닐고 왔다.
오전엔 미세먼지가 있어 답답하더니 오후에 찬바람이 불며 미세먼지를 다 날려 보낸다
바닷바람에 코끝이 찡하지만 모처럼 찬 겨울바람을 맞으니 가슴이 후련하다
운서초등학교 인근에서 산길을 찾아
둘레길 같은 산길을 걸어
완만한 산길을 살방살방 오르고
백운사에서 올라오는 삼거리 길을 만나고
백운산 방향으로 오른다
도심에 있는 산이라 산길 정비가 잘 되어 있다
첫번째 전망대에 올라보니
영종도신도시와 국제공항이 조망되고 서해바다도 보인다
잠시 산길을 이어걸으니 정자가 보이고 저곳이 정상이다
송도대교가 보이고
정상 옆엔 전망대도 있다
인천시와 영종도를 잇는 송도대교
영종도 하늘신도시
멀리 신도섬이 조망되고
백운산 정자에는 코로나 때문에 못들어가게 비닐끈을 둘러 놓았다
올랐던 길을 되돌아 내려가
산자락 아래 멋지게 있는 한옥
산을 다 내려와
선녀바위 해변을 찾아 먼저 해물탕으로 맛있게 점심을 하고
바닷가 해변을 구경한다
차가운 겨울날씨임에도 많은 사람이 찾았다
찬바람에 미세먼지는 싹 걷혀 맑고 푸른하늘을 보여준다
찬바람을 맞고 서 있는 갈매기들
맑은 냇물이 바다로 흘러가는데
어디서 물이 나오는 것인지???
찬바람에 볼때기는 얼얼하지만
맑고 푸른하늘을 바라보니 내 마음도 상쾌해 진다
선녀바위 이모저모
아름다운 서해바다 풍경이다
앞에 보이는 산에는 둘레길도 조성되어 있어 올 봄 따스할 때 다시한번 와보고 싶은 해변이다
1월 16일은 우리 부부 결혼기념일이다
오랜세월 함께해 온 날들이라 그냥 넘어가긴 서운할 것 같아 옆지기와 함께 가까운 영종도를 다녀왔다.
산행과 여행을 겸해 다녀온 나들이, 점심도 푸짐한 해물탕으로 식후경을하니 이래저래 발걸음을 하길 잘한 하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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