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8.10.20.(토)
산행코스 : 관광지원센터~하백운대~의상대~공주봉~관광지원센터
산행거리 : 약9.5km
산행시간 : 4시간30분
소재지 : 경기도 동두천시 상봉암동
소요산은 규모는 작지만 산세가 특이하다. 하백운대(440m), 중백운대(510m), 상백운대(559m), 나한대(571m), 의상대(587m), 공주봉(526m)의 여섯 봉우리가 원형을 이루고 있으며 주봉은 의상대(587m)이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장관을 이루며, 여름의 녹음과 폭포, 계곡, 가을 단풍 또한 유별나서 옛부터 경기의 소금강이라 일컬어진다.뾰족뾰족한 기암괴석이 절묘하게 봉우리를 이루어 놓아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자재암이 있는 백운대를 오르는 계곡은 암봉과 바위능선 사이로 골짜기가 협곡을 이루고 있으며 청량폭포, 원효폭포 등의 명소가 산재하여 있다.
산자락의 자재암은 원효대사가 도를 깨친 곳. 원효가 요석공주와 인연이 있은 후 심산유곡인 이 곳을 찾아와 수행하다가 절을 지었다. 수행도중 관세음보살과 친견, 자재무애의 수행을 쌓았다 하여 자재암이라 했다.
산행도
국화꽃전시회에 활짝핀 국화와
찐한 국화꽃 향기를 맏으며
소요산중에 든다
일주문에서 1,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먼저 원효굴에 닿아 굴안을 보니 석가모니 삼존불 석상이 모셔져 있다
원효폭포.. 수량이 많으면 아주 볼만 하겠다
해탈문을 지나
자재암을 보고
나한전 옆에 있는 원효샘에서 물 한모금 마시고
하백운대 오름길로 향하는데
하백운대까지 오름길은 가파른 계단길의 연속이고 계단높이도 높아 힘들어하는 산객들이 많다
잠시 조망이 트인 곳이 있어.. 좌측이 상백운대
그리고 나한대와 정상봉우리인 의상대
오늘 산행은 소요산 단풍이 주제이다
나한대~의상대~공주봉
단풍 산행이라 단풍사진을 많이 담아 봤다
하백운대 가는 길은 주로 참나무가 많아 누런색이 주를 이루고
좋은 조망처이자 휴식처가 되어주고 있어 식사하기 좋은 장소
조망처에서 본 풍경
상백운대로 가는 길엔 간간히 암능도 있어 지루하지 않고
단풍길도 걸으니 발걸음이 즐겁다
상백운대 주변은 단풍나무가 많아 곱게 물든 단풍을 감상해 본다
산정엔 단풍이 절정인 모습이다
곱디 고운 단풍과 함께
단풍색이 유난히 고운 소요산 단풍이다
칼바위 암능을 지나며
잠시나마 바윗길을 걷는 재미도 느껴보고
소요산 단풍에 취해 행복한 시간을 가져본다
나한대로 오르는 계단길은 무척 가파르고 길지만
단풍을 감상하며 천천히 오르니
나한대이다
나한대에서 본 의상대(정상봉우리)
국사봉과 왕방산 우측으로는 해룡산
해룡산과 칠봉산.. 미세먼지가 없을 것이란 일기예보 였는데 미세먼지로 시원한 조망이 아쉬운 풍경이다
의상대 정상을 향하여 힘찬 발걸음을 하고
가을단풍이 아름다운 소요산엘 올랐다
왕방산 국사봉에서 능선으로 소요산과 연결되어 왕방산에서 소요산까지 장거리 산행을 하는 산객들도 있다
앞에 공주봉 그 뒤로 마차산과 감악산이 일렬도 도열해 있는 모습
의상대를 내려와 공주봉으로 가며.. 의상대와 공주봉 사이 안부에서 하산길도 있다
공주봉을 오르며 뒤돌아본 의상대 전경
소요산 파노라마 전경
공주봉에 올라.. 요석공주의 전설이 전해지는 공주봉
공주봉에서 조망을 즐기는 외국인
조망처에서 본 전경.. 미세먼지만 없었더라면
공주봉을 내려가다 보면
또 다른 멋진 조망처이자 휴식처가 있는데
그 조망처에서 바라본 소요산 전경
구 절터로 내려가며
소요산 단풍길을 즐겨본다
좌측 길로 올라 오른쪽 길로 내려왔다
곱게 물든 단풍을 즐기고 있는 행락객들
많은 사람들이 단풍을 즐기러 소요산엘 찾았다
일주문을 빠져나와
잠시동안 아름다운 전통무용을 감상하고
단풍이 곱게 물들어 즐거웠던 산행을 마친다
▶ 겨울과 여름에 찾은 적이 있는 소요산을 가을단풍도 유명하고 아름다운 산이라 가을에 소요산을 찾았다.
산은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여름과 겨울에 보았던 소요산과는 다른 아름다운 단풍으로 붉게 물든 소요산 길을 걸으며 멋진 단풍 풍경에 흠뻑 빠져 가을 정취를 즐기고 왔다.
역시 가을단풍의 아름다움에 엄지척 해주고 싶은 소요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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