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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야100+

설흘산(482m) 봄과 유채꽃 향기에 취하다

산행일자 : 2021.04.11.(일)

산행코스 : 선구마을~응봉산~설흘산~가천(다랭이)마을

산행거리 : 7km

산행시간 : 3시간 30분

특이사항 : 블야100+, 한국의산하300명산

 

설흘산은 경남 남해군 남해 끝자락에 위치한 산으로 응봉산과 설흘산이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산이다

응봉산은 전체적으로 암산으로 암능으로 이어져 있으며, 설흘산은 정상에 봉수대가 있으며 사방팔방 조망이 좋은 산이다. 산아래에는 산자락에 돌담을 쌓아 밭은 만들어 다랭이 밭이 있는 가천 마을이 있으며 다랭이 밭에는 주로 유채꽃을 심어 매년 4월 봄에는 유채꽃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설흘산에서는 금산, 호구산, 망운산, 여수 반도가 조망되며 아름다운 남해바다와 더불어 아름다운 조망과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오랜시간 달려 달려 선구마을에서 산으로 가며

 

산길 아래에 사촌마을과 조그만 규모의 사촌 해수욕장이 보이고

 

서쪽으론 멀리 여수시가 조망된다

 

응봉산으로 오르고

 

응봉산 가는길엔 바위가 많아 군데군데 조망처가 많다

 

지금은 제비꽃 전성시대

 

미세먼지도 없고 초여름 같은 날씨에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이다

 

멀리 망운산과 

 

호구산이 조망된다

 

망운산과 호구산이 나란히

 

여수반도 

 

진달래가 떠나간 자리에 산벗꽃이 대신하고

 

응봉산 가는길은 암능이 많아 좌우로 조망이 뻥 트여있다

 

그래도 좌우론 절벽이라 걸음을 조심조심

 

바위가 많은 산은 스릴과 풍경이 멋지다

 

넘어온 봉우리를 돌아보고

 

가야할 응봉산 그 뒤로 설흘산과 금산이 나란히 도열해 있다

 

봄 바닷바람이 시원한 산길을 걸으며

 

여수반도..  멀리 좌측에 금오도와 중앙에 돌산도도 보고

 

저멀리 중앙에 조계산도 보이는 조망을 즐기며 산길을 걷고 있다

 

응봉산

 

망운산과 호구산이 시원하게 조망되는 맑고 쾌청한 날이다

 

각시붓꽃

 

이제 철쭉이 곧 피어날 태세이다

 

산길을 한번 올라채니

 

응봉산 정상에 닿았다

 

응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설흘산

 

설흘산과 그 너머 금산

 

응봉산에서 설흘산 가는 길은 이 같은 숲길이 연속이어서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양지꽃

 

가는 길에 잠시 쉬어가라고 장승이.. 수처작주("어디에 있든 주인이 되라는 뜻"이라고 한다)

 

설흘산 암봉

 

산을 왼쪽으로 휘감아 오르면

 

설흘산 정상(봉수대)에 닿는다

 

설흘산에서 바라본 응봉산과

 

100대명산 금산

 

호구산

 

설흘산에 흔적을 남기고

 

시원한 바닷바람 쐬며

 

눈이 시원한 조망을 즐겨본다

 

조망을 즐기고 나서 능선을 따라

 

가파른 길을 내려선다

 

하산을 마치고 올려다 본 설흘산 전경

 

이제는 유채꽃이 절정인 가천(다랭이) 마을을 둘러본다

 

다랭이 논과 밭에 유채꽃을 심으니 더욱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된다

 

유채꽃 풍경이 아름다운 다랭이 마을

 

많은 행락객들이 유채꽃을 즐기고

 

나도 유채꽃을 눈에 한가득 담아간다

 

멀리 힘들게 내려온 보람이 있는 하루이다

 

 

암수바위

 

배부른 임산부 모습을 하고 있어 암바위라고

 

맑고 쾌청한 날씨, 시원한 남해 바닷바람 그리고 유채꽃이 아름다운 설흘산에서 행복 만땅 충전을 하였다

 

 

많은 산꾼들이 다녀간 설흘산, 기왕이면 유채꽃 필 때 다녀오자 했는데 비로소 기회가 되었다.

요며칠 날씨가 좋아 일요일도 날씨가 좋길 간절히 바랬는데 다행이 날씨가 베리 굿이다.

하루 당일에 빠듯한 시간이지만 시원한 봄바람과 아름다운 남해 풍경 그리고 유채꽃이 황홀한 산행 겸 여행을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