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20.12.27.(일)
산행코스 : 중2리등산로입구~정상~노송능선~중2리등산로입구
산행거리 : 약8.2km
산행시간 : 4시간10분
소재지 :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특이사항 : 블야200명산
종자산은 한탄강을 품고 있는 암산으로서 옛날 3대독자 부부가 아이가 없자 굴에서 치성을 올리고 득남을 했다는 전설에서 종자산으로 불리우게 되었으며 정상에 올라서면 사방팔방 조망이 좋아 북쪽으로는 지장산과 금학산이 동쪽으로는 명성산이 서쪽으로는 성산이 남쪽으로는 보장산이 시원스레 조망되는 산이다
산행도
등산로입구(정상까지 2.4km)
멧돼지 방지용 철문을 열고 통과후 다시 잠가놓고
완만한 산길을 이어간다
산길이 본격적으로 가팔라지기 시작하고
험한 산길을 올라서면
바위굴성이 나타난다
옛날 자식이 없던 3대독자 부부가 이 굴에서 오랜 치성을 드려 득남을 하여 종자산(씨앗산)으로 불리우게 되었다고..
지금은 클라이머들의 오버행 암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바윗길을 계속이어가면
첫번째 조망바위가 나타나고
멀리 미개통인 자동차 경주장과
좀전에 다녀온 바위굴성 모습이 보인다
종자산 능선
2번째 조망처
가파른 오름길을 계속이어올라
멋진 종자산 소나무길 능선
저 암봉너머로 길이 있는지 궁금??
멀리 불무산이 조망되는데 미세먼지로 답답한 조망이다
보장산 조망
종자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하고
산능선으로 올라 편안한 길을 이어간다
동쪽으로 조망되는 성산
종자산 자락을 휘돌아 흘러가는 한탄강... 저 벌판너머 강가에 비둘기낭 폭포가 있다
정상에 도착하면 조망이 확트여 사방팔방으로 조망이 시원스럽다
중리저수지로 하산하거나 지장산으로 산길을 이어 걸을 수 있으나 지장산까지의 산길은 업다운이 심해 체력소모가 많아
힘든 산행을 해야한다
동쪽으로 조망되는 명성산은 미세먼지 속에 파묻혔다
멀리 지장산과 그 오른쪽으로 관인봉이 보이고 그 너머엔 보개산과 금학산이 있겠다
종자산에서 지장산으로 이어지는 산길, 그 산길은 고대산과 금학산까지 이어진다
불무산도 조망되고
정상을 뒤로하고 어느길로 하산할까 잠시 고민하다 중리저수지로 하산하면 좋겠지만 차량회수가 안되 어렵고 올라온 길로 내려가긴 아쉬워 남쪽능선(노송능선)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종자산 남능(노송능선) 전경
능선에는 멋진 소나무들이 유난히 많아 소나무능선으로 불리워지고 있다
이능선엔 소나무도 많지만 산아래 염소농장에서 방목중인 염소들이 싸질러 놓은 염소똥이 유난히 많아 유의해야 한다
특히 날이 더운 여름철엔 냄새도 좀 날 것 같다
그래도 능선길에 조망처가 많아 쉬엄쉬엄 즐기며 가기 좋은 길이기도 하다
가야할 능선길
넘어온 산 봉우리
은근히 업다운이 있어 쉽지만은 않은 산길이다
앞쪽으로 노송능선이 보이고 그 아래 한탄강이 휘감아 흘러가고 있다
이곳에서 산길이 분기하여 좌측으로 내려서야 중2리 마을로 갈 수 있다
군부대에서 방화선으로 만들어 놓은 산길이 이채롭고
능선길엔 소나무외엔 모두 벌목을하여 소나무가 유난히 도드라져 보인다
걸어왔던 능선길
내려온 노송능선길을 되돌아 보고
잔돌과 마사토같은 산길이 미끄러워 매우 조심해야 한다
능선을 다 내려서면 한탄강 옆으로 둘레길을 약 3km가량 걸어 마을로 가야한다
뒤 돌아본 노송능선길.. 올랐던 길로 하산하지 않으려면 이길로 원점회귀 산행을 할 수 있다
종자산을 휘감아도는 한탄강
노송능선을 다 내려와
이 둘레길로 중2리 마을회관쪽으로 길을 이어간다
둘레길 우측으론 한탄강이 흐르고 있다
둘레길을 걸으며 바라본 종자산남능선(소나무능선)길
길을 걷다보면 군부대에서 철문을 자물쇠로 잠가놓아 월담을 해야 했다
종자산 전경
차량 10여대 주차가능한 간이주차장에 닿으며 산행을 마친다
2020년이 며칠 남지 않았다. 올해는 코로나로 시작하여 코로나로 끝나는 김빠지는 한해였다.
여러가지 이유로 산행횟수도 적은 해 였지만 해가 가기전에 마지막 산행을 해야 했기에 원정산행을 하려했지만 5인이상 집합금지가 산악회에도 적용이되어 산행이 취소되어 블야 200산으로 선정된 미답산종자산을 다녀왔다.
작년 지장산 산행때 멀리서 바라보았던 종자산, 오랜만의 산행이러 힘은 들었지만 조망도 좋고 주변 산세도 아름다운 산인데 미세먼지가 답답한 산행이었다.
내년에도 건강하고 즐거운 산행을 이어가길 소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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