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산(810m).. 하늘다리에 오르니 여기가 천국같구나

산행일자 : 2018.05.19.(토)

산행코스 : 관광목장~하늘다리~정상~백아산자연휴양림

산행시간 : 4시간15분

산행거리 : 약7~8km

소재지 : 전남 화순군

 

 

 

 

백아산은 전라남도 화순군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전라남도의 숨은 명산이다.

전체적인 산세는 그리 큰 산은 아니지만, 암릉이 남북으로 뻗어있는 석회암질의 바위산이다.

그러므로 각종 기암괴석과 거대한 암릉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마당바위와 절터바위 사이에는 길이 66m의 하늘다리가 건설되어 있다.

또한 숲도 울창하여 남쪽기슭에는 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러한 지리적 조건으로 인해 한국전쟁 중에는

조선 인민 유격대가 병기공장을 지어 은거하기도 했다고 한다.

조망도 무척이나 우수하여 정상부에 오르면 서쪽으로는 우뚝솟은 무등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동쪽으로는 멀리 지리산이 바라다 보이며, 남쪽으로는 주암호(湖) 건너편에 있는 조계산이 다가온다.

더불어 이곳에는 철쭉군락지가 조성되어 있어서 5월 중순이 되면 온산이 빨간 철쭉으로 장관을 이룬다.

백아산이라는 이름은 "흰 백(白), 거위 아(鵝)자로서, 멀리서 바라보면 석회석으로 된 "하얀 암봉들이 흰 거위들이 모여앉아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관광목장에서 산행 출발

 

저 멀리 건너야 할 하늘다리가 보이고

 

엉겅퀴

 

땅싸리꽃

 

꿀풀

 

노랗고 예쁜 씀바귀꽃

 

초반부터 가파른 산길을 올라야 하고

 

때죽나무

 

소뿔바위

 

초반 오름길에 숨이 가파온다

 

물이 고여있는 굴도 만나고

 

하늘다리로

 

전망이 트여 바라보니 멀리 무등산이 구름에 살짝 가려져 있다

 

거친 등로길을 걸어

 

또 다른 조망처에 이르니 멀리 곡성에 있는 초악산과 동악산이 나타나고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니 풍경이 수려하다

 

지리산은 구름에 가려 보이질 않고

 

지나온 암능길의 풍경이 아름답다

 

하늘다리에 올라보니

 

멀리 모후산도 보이고

 

무등산도 가까이 보인다

 

 

백아산 정상부가 아름답게 다가오고

 

 하늘다리 풍경도 백아산과 잘 어우러진다

 

제법 고소감이 느껴지는 하늘다리

 

초악산 동악산을 한번 더 조망하고

 

넓은 마당바위에 다다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맛점을 한 후 정상을 향해 발길을 옮긴다

 

마당바위에 피어있는 이 꽃도 이름이???

 

화순적벽이 있는 동복호가 내려다 보이고

 

 백아산 산철쭉은 꽃은 다지고 잎사귀만 무성하구나

 

지나온 백아산 암능길 그리고 하늘다리

 

맑고 푸른날 백아산을 만나

 

즐거움과 상쾌함이 가득하다

 

옆으로 자라는 소나무중 제일 큰 소나무

 

미세먼지 없는 맑고 푸른 하늘

 

광주의 모산 무등산은 늘 곁에 따라다니고

 

싱그런 숲길도 걷고

 

저 멀리 천년고찰 송광사를 품고 있는 조계산도 조망하며 오르다 보니

 

 

백아산 정상에 올랐다

 

 

지나온 암능길과 하늘다리도 보이고

 

하산해야 할 능선길도 보인다

 

이 곳이 문바위 인 것 같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정면 방향으로 휴양림으로 내려서는 길도 있다 

 

능선길을 걸어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산그리메도 조망하며

 

어느길로 갈까 잠시 망설이다 좀더 길고 조망이 좋은 오른쪽 길로 내려선다

 

 가야할 암능길이 수려하고

 

 

내려온 길도 되돌아보며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내려간다

 

자연휴양림 1호 산막방향으로

 

내려서

 

시원한 물에 더위를 식히고

 

백아산자연휴양림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친다

 

산행후기

백아산은 인기 산행지는 아닌 듯 하다. 교통이 불편하여 그런 듯 한데 그러나 산세도 아름답고 조망도 좋으며 특히 하늘다리에서의 풍경은 참으로 좋았다.

인기명산 반열에 올라도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산으로 생각된다

미세먼지 없는 맑고 푸른 날, 좋은 산우들과 함께 산행하니 아름다움이 더 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