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산(487m) 북한산 조망이 멋드러진 산

산행일자 : 2018.02.11.(일)

산행코스 : 흥국사~정상~흥국사

산행거리 : 약5.5km

산행시간 : 2시간40분

 

노고산은 고양시 효자동과 양주시 장흥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한북정맥에 위치한 산으로 동쪽으로는 북한산, 도봉산이 서쪽으로는 고양시가 있으며 남쪽으로는 서울시 은평구와 접한다

노고산은 흙산으로 수려함은 없으나 능선과 정상 헬기장에서 보는 북한산 조망이 아주 뛰어난 산이다.  정상에는 군부대가 주둔하며 산 아래에도 예비군훈련장 등이 있어 군사시설보호구역이 많다

흥국사에서 솔고개로 또는 삼송역, 지축역에서 솔고개로 이어가는 산행을 할 수 있으며 흥국사에는 넓은 주차장과 구파발에서 북한산성으로 가는 버스가 흥국사 입구에도 정차하여 흥국사에서 오르는 산행이 일반적이다

 

 

 

 

 흥국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흥국사 경내를 돌아본다

 

불이문과

 

노고산 아래 자리한 흥국사

 

흥국사 범종

 

흥국사 경내서 바라본 북한산

 

 

흥국사를 둘러본 후 주차장 오른쪽 산행들머리에서 산을 오른다

 

노고산은 흙산으로 등산로에는 참나무 등 잡목이 많고..

 

겨울산행에 눈이 없어 겨울산행 분위기가 나진 않지만 바람은 몹시 차다

 

금바위저수지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 주능선에 올랐다

 

 첫번째 조망처에서 북한산 전경을 바라보니 눈과 가슴이 시원해 짐을 느낀다

 

 

겨울철 산행시 유용한 바람막이로 따스한 밥터가 되어주겠다

 

순한 능선길이 쭈욱 이어지고

 

파란하늘이 화창하게 열린 날이다

 

 

저 봉우리가 정상인가 했는데.. 봉우리 너머에 정상이 있다

 

소나무 군락지도 지나고

 

파란 하늘도 보며 오르니

 

 

 정상에 닿았다

 

정상에는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겨울한파에 산객들이 비닐쉘터에서 맛점을 즐기고 있다

 

정상에서는 조망이 활짝틔여 동쪽으로는 북한산 전경이 막힘없이 조망되고

 

 

서쪽으로는 고양시 일대가

 

남쪽으로는 서울시내가 뿌였게 보인다

 

도봉산 전경과 우측으로 북한산 상장능선이 쫘악 펼쳐진다

 

 

 북한산 파노라마 사진

 

 

예전에는 없던 정상석도 있어 흔적도 남기고

 

북한산 최고의 조망처인 노고산이다

 

 

 

정상에서 북한산 조망을 실컷 즐긴 후

 

교현리까지 가서 하산을 할 수도 있지만 오늘은 차량회수 문제로 왔던길로 되돌아 간다

 

가던길에 노고산 정상부를 되돌아 되돌아 보고

 

아름다운 북한산 모습을 계속보며 하산길을 이어간다

 

군데군데 빙판길이 있어 주의를 요한다

 

노고산은 산자체는 멋진 산은 아니나 북한산 조망은 가히 일품인 산이다

 

 

멀리 양주시 삼하리에 있는 금바위저수지가 보인다

 

흥국사절 방향으로

 

 흥국사주차장에 닿으며 짧은 산행을 마친다

 

 

산행소감

주중에는 항상 주말에 산행지를 생각하는데 주말에 갈만한 산이 눈에 띠질 않는다.

날씨도 산행에 주요한 선택 기준이다. 그래도 유일한 운동이 등산인데 그냥 지나자니 몸이 쳐질 것 같아 가까운 산에 부담없이 다녀왔다.

날씨는 바람불고 몹시 춥지만 미세먼지가 없으니 가볍게 운동하는 기분으로 다녀왔다.

북한산 조망이 가히 최고인 노고산에서 잠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