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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

천반산(647m) 정여립의 역사와 애환이 서린 산

산행일자 : 2023.08.13.(일)

산행코스 : 장전마을~병풍바위~송판서굴~정상~섬계마을

산행거리 : 약 9km

산행시간 : 4시간35분

소재지 : 전북 진안군, 장수군

 

 

 

장전마을에서 산행 시작

 

잠수교를 건너는데 신발을 벗고 가느냐 신고 가느냐를 두고 잠시 고민하다 벗고 건넌다

 

명물 병풍바위를 구경하고

 

천반산 깃대봉을 향하여 오른다

 

바람 한점 없고 덥고 습한 날씨에 땀을 흘리며

 

가파른 산길을 오른다

 

소나무 앞에 죽도 그 뒤로 대덕산이 조망된다

 

천반산 정상부 전경

 

천반산과 이웃 산인 고산

 

천반산을 휘돌아 흐르는 구량천과 금강이 죽도에서 합쳐져 용담호로 흘러들고

 

대덕산 전경

 

고산(876m)

 

저 멀리 운장산과 구봉산이 아련히 조망되고

 

대덕산(602m) 조망

 

천반산 정상과 그 너머로 덕유산 능선

 

천반산을 휘감고 도는 금강 줄기

 

대덕산 조망

 

남서쪽 저 멀리 흐릿하나마 덕태산, 선각산, 천상데미산, 팔공산이 조망된다

 

숨은 마이산 찾기

 

말귀가 쫑긋 솟아있는 듯한 마이산을 당겨보고

 

정여립 장군의 전설이 깃든 뜀바위,  정여립 장군이 말타고 저 바위에서 이쪽으로 뛰었다는 전설이...

 

독야청청 푸른 소나무

 

가야할 천반산 정상

 

고산 산세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암능으로 이루어진 능선을 타고 뜀바위로 건너왔다

 

뜀바위 전망대

 

마이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마이산, 날씨만 좀 더 맑았더라면 좀더 선명하게 보였을 터인데...

 

쉬어가기 좋은 마이산 전망대

 

여기서 송판서굴 편도300m 왕복

 

송판서굴내 있는 샘터

 

송판서굴 상단 절벽

 

굴 입구

음식은 어떻게 해결하고 겨울에는 어찌 기거했을지 궁금하다

 

송판서굴을 다녀 오려면 가파른 192계단길을 오르내려야 한다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성터로 향한다

 

송판서굴부터 성터까지는 평평한 평지이다.  그래서 천반산이란 산명이 붙은 듯 하다.

 

성터에서 맞점을 하고

 

천반산성을 복원한 듯

 

성수산~팔공산 조망

 

능선길을 걷고

 

장전마을과 뒤로 고산

 

말(잔등)바위, 흙길처럼 보이나 바윗덩어리로 정여립 장군이 바둑을 두던 곳이라 한다

 

말바위를 지나면 정상까지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진다

 

등로에서 가장 흔하게 보였던 며느리밥풀꽃

 

소나무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왼쪽으로 성수산~덕태산~팔공산과 오른쪽으론 마이산이 조망된다

 

조망이 훌륭하고 쉬어가기 좋은 소나무전망대

 

 

섬계마을로 하산

 

급경사 내리막을 잠시 걷고 나면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먹재

 

먹재에서 섬계마을까진 둘레길 같은 평탄한 산길이 이어진다

 

 

걷기 편한 섬계마을 가는 길

 

둘레길 같은 산길을 길게 걸어

 

천반산을 빠져나와 섬계마을로 가며 산행을 마친다

 

조선 선조22년 대동계를 조직하고 군사훈련을 하다 역모죄로 죽도에서 생을 마감한 정여립의 슬픈 역사가 서린 천반산과 죽도. 그 역사의 숨결도 되돌아보고 산행도 할겸 천반산을 찾았다.

구량천과 금강이 산을 휘감고 돌아 산세가 아름다운 천반산 이다

무더운 여름 날 산행이라 땀은 많이 흘렸지만 시원한 풍경을 바라보며 오랜만에 만난 정겨운 산우들과 즐거운 산행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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