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23.05.13.(토)
산행코스 : 강선암주차장~신선대~성제봉~구름다리~최참판댁주차장
산행거리 : 약 9km
산행시간 : 4시간40분
특이사항 : 한국의산하 300명산
성제봉(형제봉)은 지리산 남부능선 끝자락에 있는 산으로 소설 토지의 무대인 최참판마을 평사리와 악양벌을 품고 있으며 산 옆으로는 섬진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어 멋진 풍경을 자아내는 산이다
산정에 올라서면 지리산, 백운산, 쫒비산, 구재봉 등 아름다운 산하가 조망되며 신선대에는 산봉우리를 연결한 구름다리가 있어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5월 철쭉 시즌이 되면 성제봉 사면에 아름다운 철쭉이 만발하여 아름다운 경치를 제공해 주는 산이다
강선암주차장에서 산으로 들며
초입부터 찔레꽃과
붓꽃과 눈맞춤고 하고
여기서 부터 신선대까지
약 600미터 고도의 가파른 길을
주구장창 올라야 한다
마침내 신선대에 다다르고
신선대에서 조망되는 악양벌과 칠성봉~구재봉과
철쭉군락지
1주일만 일찍 왔었으면 더욱 좋았을 철쭉꽃
철쭉 군락지엔 산철쭉은 지고 연분홍 철쭉꽃만 화사하게 피어났다
악양벌과 섬진강
위로 올라갈수록 철쭉꽃이 싱싱한 편이다
고릴라를 닮은 바위
산철쭉과 철쭉이 함께 피어 더욱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다
화사하게 핀 연분홍 철쭉
철쭉제단위에 핀 철쭉들
성제봉에 올라 철쭉꽃 엔딩도 즐기고
성제봉 정상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은 짙은 구름에 가려져 있다
연초록 숲길을 따라 하산
악양벌과 칠성봉~구재봉 전경
날씨가 점점 맑아져 푸른하늘에 흰구름이 아름답다
아름다운 산에 철쭉꽃이 더해지니 산행의 기쁨이 배가 된다
성제봉에 오시려거든 철쭉꽃 필 때 오세요~~~
꽃길따라 걷는 발걸음이 가볍고
꽃과 구름다리 그리고 섬진강 풍경
백운산이 구름모자를 벋어 그 자태를 뽐내고
다시 신선대로 돌아와
구름다리에서 지리산을 바라보며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지리산 노고단~반야봉 조망
날씨가 쾌청해져 저 멀리 흰 구름아래 칠성봉~구재봉 능선 너머 사천 와룡산과 하동 금오산이 보이고
봐도 봐도 아름다운 악양벌과 섬진강 풍경
지리산을 한번 더 조망하고
칠성봉~구재봉 그 너머 와룡산과 금오산 전경
섬진강 건너 쫒비산이 보이고 하산할 능선길이 쭈욱 이어진다
백운산 풍경을 바라보며 하산길을 이어간다
지루한 하산길에 잠시 쉬어가며
뒤돌아 본 신선대와 구름다리
하산길이 생각보다 길게 이어지고
달달한 참외까먹으며 여유를 부려 본다
아직도 갈길이 많이 남았다
통천문을 지나고
통천문을 지나 바라본 모습
소나무와 기암, 섬진강을 내려다 보는 기암이 꼭 망부석 같은 모습이다
기암에서 바라본 백운산과
최참판댁이 있는 평사리와 악양벌
여기서 고소성으로 가지 않고
최참판댁 마을로 하산
마을로 내려가는 산길엔 찔레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꽃향기가 짙게 베어져 나오고 있다
최참판댁 마을 평사리에 내려서고
최참판댁 마을을 나서며 산행을 마친다
가보고 싶었던 성제봉, 기왕이면 철쭉꽃 필 때 다녀오고 싶어 길을 나섰다.
날씨가 어떨가 꽃 상태가 어떨까 궁금해 하며 산을 올랐는데 날씨는 점차 좋아져 좋았지만 철쭉꽃 상태는 살짝 늦게 온 것 같다
그래도 정상 부근의 철쭉꽃이 화사하여 올해 철쭉 엔딩을 성제봉에서 할 수 있어 행복했다.
일주일 정도만 일찍 왔으면 좀더 멋진 철쭉을 보았을 것 같아 살짝 아쉬움이 있지만 미세먼지 없는 맑고 쾌청한 하늘과 풍경을 볼 수 있어 만족한 산행을 하였다.
성제봉 철쭉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아름다웠고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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