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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산 Again

선자령 심설 산행

산행일자 : 2020.02.01.(토)

산행코스 : 대관령~선자령~대관령(원점회귀)

산행거리 : 약11.5km

산행시간 : 5시간

선자령은 백두대간 대관령과 진고개 사이에 위치한 고개로서 산행보다는 고원길 트레킹을 걷는 길이다.

주변에 삼양대관령목장, 하늘목장, 양떼 목장 등 푸른 초원이 들판에 퍼져있고 대관령에서 고도차가 약350미터 정도 밖에 나지않아 쉬엄쉬엄 걷기 좋은 초원길이다

봄~가을에는 초원이 겨울에는 눈이 쌓여 사계절 인기있는 고원이며 선자령에 올라서면 북쪽으로는 황병산과 오대산이 남쪽으로는 능경봉과 고루포기산이 남서쪽으로는 발왕산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차량정체로 차도에서 내려 걸어가며 바라본 선자령 설경

 

선자령으로

 

올겨울 첨 밟아보는 눈길에 기분이 업되고

 

상록수에 소복히 쌓인 눈이 이국적으로 보인다

 

멋진 설경의 사열을 받으며 임도길을 오르고

 

오름길에 뒤를 돌아보니 앞에 항공무선표시소와 뒤로 능경봉~고루포기산이 조망된다

 

눈꽃을 감상하며 산우와 함께 걷는 산길이 더욱 아름답고

 

전망대에 올라보니

 

탁 트인 조망이 펼쳐진다

 

강릉시내와 동해바다는 보일듯 말듯..

 

능경봉과 고루포기산

 

제왕산 조망

 

올 겨울 유난히 눈이 귀한데 이곳에는 온통 눈세상이다

 

파란 하늘과 어우러지는 눈꽃 감상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맛점을 하

 

송이 송이 눈꽃송이 하얀 꽃송이~~~

 

올겨울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같은 심설산행을 하는데

 

관목지대를 벗어나니 찬바람이 세차게 볼때기를 때리고

 

그래도 바람이 살을 에정도는 아니라 다행이다

 

풍력발전기는 힘차게 돌아 제역할을 다하고 멀리 선자령 정상석이 보인다

 

전국에서 산꾼들이 선자령 눈구경을 하기 위해 몰려들어 왁자찌걸하고

 

선자령을 뒤로하고 하산 길로

 

오랜만에 보는 눈사람

 

멀리 조망되는 황병산

 

그리고 선자령의 랜드마크 풍력발전기들

 

저 고원길을 걷고 싶어 작년 가을에 도전했다 실패했는데..  언젠가 꼭 초록 초원길을 걷고 싶다

 

 

 

선자령 고원을 한번 더 바라보고

 

저 앞에 보이는 곤신봉도 함 가보고 싶었으나 찬바람과 흔적없는 눈길에 미련없이 포기하고

 

설경이나 실컷 즐겨보자

 

언제 또 눈꽃을 또 보랴

 

                                   상고대꽃이 핀 나무

 

가까이 보니 벗꽃같이 보이더라

 

선자령아래 맛점을 하고 있는 산객들

 

저멀리 눈길에는 산객들이  줄을서서 선자령을 오르고 있다

 

 

 

이젠 대관령으로 왔던길을 따라 돌아간다

 

칼바람을 맞으며 걷는 산길이 제대로 겨울산행을 하는 것 같다

 

다시 되돌아가는 고원길

 

오늘은 눈꽃감상을 실컷한 날이다

 

 

 

국사성황사를 들러

 

국사성황사 지킴이 호피무늬 멍멍이

 

국사성황사 입구를 빠져나오면서 눈꽃산행을 마친다 

 

 

 

▶올겨울은 유난히 포근하고 눈도 귀하다.

영동지방에 폭설이 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심설산행을 하고 싶어 눈길과 조망이 좋은 선자령으로 달려간다.

대관령~선자령에는 온통 눈세상이다. 오랜만에 정다운 산우와 함께 심설산행을 하니 기분이 한층 업이되어 준다.

이번 겨울 처음으로 눈구경도 실컷하고 심설산행을 하고나니 올겨울을 보내는 아쉬움이 위안이되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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