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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박달재 공원 & 목굴암

탐방일자 : 2024.08.13.(화)

소재지 : 충북 제천시 백운면, 봉양읍

탐방코스 : 박달재휴양림~박달재조각공원~목굴암

 

천등산(天登山) 박달재라고도 하며, 조선시대에는 천등산과 지등산이 연이은 마루라는 뜻에서 이등령으로 불리기도 했다. 해발 453m, 길이 500m. 예로부터 제천에서 서울에 이르는 관행길이 나 있으나, 첩첩산중으로 크고 작은 연봉이 4면을 에워싸고 있어 험준한 계곡을 이룬다.

이곳은 1217년(고려 고종 4) 7월 거란군이 10만 대군으로 침공해 왔을 때 김취려(金就礪) 장군이 험준한 지형을 이용하여 전공을 세운 전승지로 유명하다. 또한 인근의 지등산·인등산과 함께 천(天)·지(地)·인(人)을 모두 갖춘 신령스런 곳으로, 단군이 하늘에 제사 지내던 성소로 알려져 있다.

산에는 잣나무 ·전나무 ·향나무 ·육송 등의 상록수가 울창하며, 도로가 구비돌아 9곡(曲)의 유서 깊은 박달재로 유명하다. 박달재 아랫마을 금봉 처녀와 과거를 보러 가던 영남 박달 도령의 애달픈 사연이 전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박달재 [朴達─]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내가 평소 즐겨 부르고 듣던 가요인 "울고 넘는 박달재"에 대한 전설이 궁금하여 방문한 박달재

 

알고 보니 박달재는 천등산이 아닌 시랑산 고개에 있더라

마음 같아서는 박달재에서 시랑산 정상까지 등반하고 싶으나 여건상 다음 기회로 미루고

 

박달재조각공원의 이모저모를 둘러본다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노래이다

  ♬ 울고 넘는 박달재  ♬

    가수 : 박재홍

천등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 비에 젖는구려
왕거미 집을 짓는 고개마다 굽이마다
울었오 소리쳤오 이 가슴이 터지도록~~

부엉이 우는 산골 나를 두고 가는 님아
돌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 가소
도토리묵을 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 

 

애뜻하고 슬픈 사랑의 전설이 깃든 박달재 그리고 박달도령과 금봉이

 

공원은 아직 공사중으로 공사가 끝나면 멋진 관광지로 거듭날 것 같다

 

박달재 고개에 있는 서원휴게소(영업중)에서는 "울고 넘는 박달재" 노래가 연이어 흘러 나오고 있다

주변에 "박달재자연휴양림"과 오토캠핑장이 있어 캠핑후 들러도 좋을 것 같다

 

 

목굴암(木窟庵)

 

박달재 고개에서 백운면 방향으로 약 100여미터 내려가면 목굴암이 있다

이곳에 수행중인 성각스님이 조각한 불교관련 여러가지 목각 조각물이 전시되어 있다

 

 

고목으로 조각한 목각 오백나한상

 

 

고목 나무에 홈을 파고 아미타불을 조각해 놓았다

 

목각 속의 아미타불상 모습

 

고목 나무 틈으로 보이는 아미타불 모습

 

2층에는 조각체험전시관(무료)가 있어 스님이 만든 다양한 조각품을 감상할 수 있다

 

목굴암 구경을 하고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즐겨본다

 

제천리솜포레스트 이모저모

 

숙소에서 조망되는 천등산

 

리조트 수영장&스파(유료)

 

숙소 뒤에 보이는 산은 주론산(903m), 리조트에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어 등산 가능(정상까지 편도 약 1.8km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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